50(?) 넘은 제 친구 소개팅작전(?) 응??
동창모임서 여사친에게 이 친구(싱글) 소개 좀 시켜주라..했더니..
여사친이 싱글인 친구가 하나 있는데..소개팅이란 단어에 너무 화들짝 경기를 하기에..자연스런 만남을 위해..
작전을 짜서 지시해주는군요..쌍팔년도식..
내 친구가 이런 억지 만남을 싫어하니..
내가 친구랑 약속을 잡고 그 식당을 갈쳐 줄테니..
그리로 와서 우연인 척(? 진짜 쌍팔년도식이쥬??)
밥 먹고 차 마시자고요..ㅎㅎㅎ
제가 짠 작전이 아닙니다..
22살에 시집가서 애들 다 성인인 엄마가 작전 짠거라 살짝 미진하나 본인이 잼있어 하니..뭐..ㅎ
저의 역할은 오늘 산파(?)유..ㅎㅎㅎ
쓰레빠에 체육복 입고 최대한 그지처럼 하고 갑니다..전..ㅎ(원래 그지 같지만)
저는 이거요
친구: 님 돌랐? 내가 너님이랑 그런델 왜감? 걍 쪼오기 편의점에서 막걸리나 쳐드세
J: 아니..아..저기
여사친: 오빠 왜 안와 내 칭구 집에간다고 막 난리난리
못 하면 빰이 석 대
성공 후기로 양복 한 벌 기대합니다.
작전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007은 항상 엔딩이 해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