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찍들 보면 특징이 있죠..
과거 엄청 좋아해요.
박정희와 전두환의 화끈하고 피비린내 나던 독재, 아버지가 술 처먹고 와서 어머니를 두들겨 패도 아무말 못하던 남존여비, 마음에 안 드는 놈은 공산당 빨갱이로 낙인찍고 린치하던 그 나날, 교사가 촌지를 받고 학생들은 힘이 강하면 약한 자를 몽둥이로 두들겨 패던 학교, 공장에서 손가락 한두개 날리거나 16시간 노동은 해야 일한다는 소리 듣던 나날...
되돌아보면 참 살기 고단한 날인데 그들은 정작 그걸 아름다운 과거처럼 생각하고 되돌리기를 원하죠.
왜 그런가 하면 이건 사람의 본능 중 하나입니다.
바로 좋았던 옛날 편향, 다른 말로는 쇠퇴론입니다.
인간의 이념과 사고관, 생각 등은 20대에 완성되어 그 이후로는 어지간히 머리가 유연하거나 아니면 큰 충격이나 사고 없으면 그대로 유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 시절에 각인된 기억이 가장 익숙하므로 그 이후 시대가 변하는 걸 못 따라잡고, 그 못 따라잡는 열등감은 변화를 악으로 여기게 만듭니다.
그래서 요즘 애들은 버릇이 없다, 요즘 군대는 보이스카웃이다, 요즘 학교 개판이다, 요즘 한국 경제가 엉망인 건 너무 놀아서다, 요즘 일하는 애들은 철이 없고 개인주의적이다. 요즘 나라 꼴이 잘못된다 등등 꼰티나는 말들을 입에 담으며 이미 지나간 과거에 집착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것을 예쁘게 포장해서 그 과거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그 사회가 이상적이라고 주입시키려 하죠.
그게 사소하게는 어른들의 가르침이나 글에서부터 시작해 요즘엔 조직적인 인터넷 공작으로도 나타나죠.
막 사회 진출하거나 진출 직전이라 사회적 지위와 소득이 낮을 2030들은 구세주 내지는 좋은 시절을 갈망하는데 거기에 그걸 끼워넣는 겁니다.
특히 그 그리워하는 과거가 유독 개발독재와 파시즘에 찌든 1950~80년대인 건 바로 그 시절이야말로 리더가 국민을 일방적으로 조종하고 사상을 주입하기 좋았던 시대란 데 있습니다.
그 시절을 그리워하고 우상화하는 사상을 2030에 주입하면 나중에 그 주입된 2030을 자신이 원하는 반동적인 사상과 체제로 퇴행시키는 전위대 역할을 맡길 수 있어서이죠.
갑자기 뭔 드리프트를 하나 싶겠지만 저게 요즘 전세계적인 대안우파, 알트라이트, 신우익 등의 행동양식이죠. 일종의 친절한 파시즘이자 현대화된 프로파간다인 겁니다.
아... 이 부분은 첨 보네요.. 명신이도 인생을 살만큼 살고.. 직업도 이거 저거 여기 저기 불려다니면서 보고 들은게 많긴 하겠네요. 저게 지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근데... ㅃㅇ.. 이거는.. 문맥상... 신체의 일부분에 대한 행위를 말하는 거겠죠.. 후방이네요 ㅎㅎㅎㅎ
과거 고도성장기에 돈 벌고 자산이 잘 쌓이던 시절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서인 사람도 있을테고
성공하지 못한 사람은 과거에 한 때 자신이 가장 찬란했다고 생각하는 시절 때문에 과거가 그리운 사람도 있을테고요.
그런 이유로 군대 얘기 많이 하는 사람은 군대 시절이 자신의 가장 찬란했던 시절이었기 때문일 수 있고요.
옜날에 있지도 않았던, 핸드폰은 좋아 하면서,, 왜 나머지들은 옜날것만 좋아하고, 맞다고 하는지…
자신의 경쟁력이 떨어지는걸
여자와 약자가 대접받아서 자기 자리를
차지하기때문이고
본인도 약자라는 생각을 못하고
정당한 능력사회가 되면 최소 내밑에 누를 사람있다는 착각을 하는거죠
그렇게 되면 본인 삶도 더 팍팍해지고
지금처럼 징징대지도 못한다는데 까지는 머리가 안돌아가요
그래서 서북청년단 일베짓 하는지도요
그런 과격단체에 껴서 앞잡이짓하지 않으면
자기 존재를 증명할 방법이 없으니까요
예전에 그렇게 해서 스스로 IS찾아간 친구가 하나있었죠
뒤늦게 멍청함을 후회해봤자 목숨으로 갚았다죠
정말 고통받고 그 당시의 서러움을 아는 사람들은 가만히 있을 뿐이예요. 귀로 경험한 사람들이 향수에 젖어 있을 뿐
예전에 탈북하신 분 강의를 들었는데...처음 본 서울 모습은 혼돈이었고 전혀 좋아 보이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나이드신 분들도 이와 유사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과거에 자신에게 사기친 권력자들보다 자신이 사기당한 것을 알려주는 사람이 더 밉죠, 특히 자산의 지인들이나 가족들 또는 친척들 앞에서 그러면 더더욱 미워합니다. 그래서 박정희 잘못을 비판해도 받아 들이지 못합니다.
박정희 전두환과 그 주변 권력자들이 국민을 개돼지 취급했다고 해도 본인이 개돼지 였다는 것이냐며 반발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