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엔님 국민 소득은 높아서 다양한 작물 수요는 높아지는데 반면 농지는 좁고 흩어진데다 농업 종사자는 늙고, 줄고, 구하기도 힘드니 인건비는 나날이 치솟죠. 남은 농가는 결국 같은 과일도 더 마진 많이 남는 품종 들여올 수 밖에 없고, 소득이 높으니 그렇게 지어도 팔리니까 짓죠. 짓는 단위가 작으면 작을 수록 가격은 오를 수 밖에 없어요.
배꼽잡아
IP 106.♡.194.140
05-26
2023-05-26 16:29:33
·
@박스엔님 수박은 아니지만 외국 과일도 당도는 비슷하게 높거나 오히려 더 높은 것들도 많답니다.
열린눈
IP 211.♡.219.2
05-26
2023-05-26 10:47:14
·
과일, 우유 비싸서 놀란다더니.. 진짜인가봐요
날다나비
IP 211.♡.14.134
05-26
2023-05-26 10:47:46
·
이탈리아 1-2천원..???
물류비도 안나오는 가격 아닌가요?
츄하이하이볼
IP 218.♡.81.245
05-26
2023-05-26 10:50:12
·
@날다나비님 수박 생산국이라 생산지가 가까운 탓도 있을듯요. 뭐 산지가 거의 그 동네나 옆 동네 수준이라.. 싸고 달고 맛있더군요.
날다나비
IP 211.♡.14.134
05-26
2023-05-26 11:17:23
·
@츄하이하이볼님 수박 좋아하는데, 부럽네요.
crong424
IP 1.♡.197.230
05-26
2023-05-26 10:49:02
·
근본원인이 우리나라 후진적인 농수산업 구조때문이라 아마 바뀌기 쉽지 않을껍니다. 대기업진출 허용이야기 나오는 순간 농민들 단체로 데모하러 상경할거 같아요.
@Atreyu님 기대와 달리 kg당 가격은 많이 싸진 않았습니다. ^^ 하지만 수박안에 수분도 적고 2등분 4등분해서 팔기 때문에 구매자 입장으로서는 상당히 저렴하다고 느꼈습니다 (수박 사면 대부분 껍질인데 2등분을 하면 수박 껍질은 절반이 되는데 kg당 가격은 그대로 이니 상대적으로 저렴해집니다)
howdoudo
IP 118.♡.89.188
05-26
2023-05-26 17:07:56
·
@Atreyu님 중국에서 먹었을때 맛은 똑같았어요. 6년전에 고급 슈퍼에서 사면 가격은 5-6000원정도 시장에서 사면 2000-3000원 정도였어요. 그때 중국 뉴스에 한국 수박 가격 나와서 중국애들이 진짜냐고 물어보고 그랬죠.
타이니
IP 118.♡.32.198
05-26
2023-05-26 17:35:44
·
@lazyzeus님 껍질이 절반이 되는만큼 속도 절반이 되는데 상대적으로 저렴해지는 이유가 뭔가요?
lazyzeus
IP 221.♡.108.110
05-26
2023-05-26 19:30:24
·
@타이니님 앗 그렇네요. 제가 착각했네요. ㅠㅠ 균등분할로 저렴해지는 건 없네요
한글쓰기
IP 98.♡.81.136
05-26
2023-05-26 13:11:01
·
AI그림인 줄 알았습니다...
애가셋
IP 211.♡.103.115
05-26
2023-05-26 13:58:32
·
수박은 가장 비싼 작물 중 하나에요. 특히 한국 수박 재배 방식은 노동력이 다라서.. 위에 외국 수박 맛있다고 하지만 저 돌아다니면서 해외에서 한국 수박 보다 맛있는 수박 먹어본적이 없네요. 특히나, 유럽, 북미는 ㅠ.ㅠ. 딸기와 함께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품종인 수박. 이라는게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sawyer
IP 211.♡.39.49
05-26
2023-05-26 17:11:12
·
@애가셋님 헉.. 독일 작은수박 먹었었는데 (우리나라 복수박크기?) 맛 똑같던데요..
벨리테스
IP 178.♡.195.167
05-26
2023-05-26 17:31:02
·
@애가셋님 제 생각도 한국수박이 넘사벽으로 맛있는듯요. 지금은 어쩔수없이 독일수박먹고 있지만, 크기도 쪼그맣고 맛도 별로에요. 걍 수박이니까 먹는거지 솔직히 돈아깝... 어쩌가다 한번씩 맛있는거 걸리기도 하는데 @sawyer님 이 운이 좋으셨던게 아닐까싶어요 ㅎㅎ 대신 유럽은 멜론과 오렌지가 넘사벽이긴하죠.
sawyer
IP 218.♡.213.42
05-27
2023-05-27 01:23:37
·
@벨리테스님 엇 제가 운이 좋았나봐요 ㅋㅋ 사과랑 배는 정말 한국게 맛있는 반면 귤은 독일도 싸고 맛있는데 의외로 귤 싫어하는 독일인들이 좀 있어서 신기했어요
LEONATO
IP 211.♡.28.191
05-26
2023-05-26 14:02:32
·
수박 엔딩 무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P 125.♡.75.228
05-26
2023-05-26 14:19:29
·
어? 살던 동네 살던 골목에, 자주 보던 가게네요 ㅋㅋㅋ
세이투미
IP 115.♡.45.72
05-26
2023-05-26 14:25:40
·
@님 오산고 나왔겠네요
따라란!
IP 116.♡.222.115
05-26
2023-05-26 14:26:56
·
미 동부 월마트 씨 없는 수박이 6불인데 진짜 맛있었습니다
Rothbart
IP 121.♡.171.213
05-26
2023-05-26 14:33:44
·
논농사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합니다. 쌀은 초과 공급돼서 남아돌고, 과일 채소는 공급 부족으로 비쌉니다.
삼백야드
IP 221.♡.148.176
05-26
2023-05-26 14:59:59
·
유통구조도 문제지만,
한겨울 하우스에 모종심어서 난방 해가면서 키운와 노지에 키워 먹는 과일값은 차이 날 수 밖에 없는거 아닌가요?
문제는 외국(동남아 등..)은 항상 제철이라는거...
라드카
IP 147.♡.1.1
05-26
2023-05-26 15:37:34
·
대부분이 산지인데다 3면이 바다에 위로는 막혀있어 사실상 고립 된 한국과 드넓은 땅에 유통이 자유로운 유럽과 과일 가격을 비교하긴 힘들죠. 뭐 유통에 문제가 없진 않지만 우리나라는 농산물이 저렴하긴 어렵죠.
미망
IP 124.♡.9.5
05-26
2023-05-26 15:39:36
·
한국과일로 대표되는 식재료가격이 비싼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라;;; 진짜 마트나 시장 한 번 가면 흠칫 놀랍니다.
저희동네 마트엔 말레이시아 산 수박이 있는데 크기는 좀 작지만 5천우너 정도네요. 맛은 복볼복인데 그냥 수박맛은 나서 가끔 사먹네요
꼬등어으응
IP 124.♡.87.174
05-26
2023-05-26 18:14:37
·
우왕 색감 마음에 드네요.
세아이아방
IP 122.♡.137.163
05-26
2023-05-26 18:37:05
·
우리나라 과일은, 계절적인 이유 때문에 노지에서 재배시 국민들이 원하는 수준의 당도를 맞추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특히 장마시기를 겪어야 하는 여름과일은 특히나요.. 그나마 사과나 배는 비가 덜 오는 가을에 수확하니 노지 재배도 경쟁력 있지만, 여름과일은 진짜 복불복.. 그래서 하우스재배를 하는데, 시설재배란게 결국 노지 출하시기를 피해야 하고 이를 위해 시설 가온을 해야 하니 에너지비용이 그만큼 들어 비쌀 수 밖에 없다는...
무엇보다 이제 농촌에서 인건비를 제대로 줘도 사람 구하기가 말도 아니게 어렵다는게 제일 큰 이유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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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센스 굳입니다
노지에서 자라던 과일이 하우스 속으로 들어가니 비쌀 수 밖에요.
수박은 아니지만 외국 과일도 당도는 비슷하게 높거나 오히려 더 높은 것들도 많답니다.
물류비도 안나오는 가격 아닌가요?
수박 생산국이라 생산지가 가까운 탓도 있을듯요. 뭐 산지가 거의 그 동네나 옆 동네 수준이라..
싸고 달고 맛있더군요.
수박 좋아하는데, 부럽네요.
대기업진출 허용이야기 나오는 순간 농민들 단체로 데모하러 상경할거 같아요.
우리나라 대기업 농업 진출 반대 예 : http://www.ikp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26107
유럽/미국까지 안가고 일본만 봐도 농업에 대기업 진출해 있구요.
일본 후지쓰 스마트팜 :
https://www.yna.co.kr/view/AKR20171124102300030
일본은 기업형 농장수가 2만개 정도 된다고 들었네요.
정치적인 면에서 이야기하면 여기도 월급쟁이 노동자들 많은거 같은데...우리나라 농업 종사자들이 자본 진출 금지라는 기득권을 가지고 보수화 되어 상대적으로 진보 성향인 월급쟁이 노동자들의 반대편에 서게 되는 겁니다.
LG CNS가 전량 수출 조건으로 스마트팜 지으려다가
반대로 진행 못했습니다..
원래 목적은 그 산업 자체보다는 스마트팜 레퍼런스 확보용이었던것 같은데도요
근 몇년간 물가가 미친듯이 올라서 언제 왔냐에 따라 저들이 기억하는 가격이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가격이야 물량에 따라 변하긴 하지만 수박 2만원은 어제 오늘의 숫자는 아니죠.
여러나라 다녀봤지만 이렇게 비싼나라가 없던데..
8kg정도면 3만원 넘어갑니다...ㅠㅠ
더운 여름날이라 회사 앞에서 수레에 수박파는 아저씨가 있어서 중국직원에게 200위안(대략 4만원)주고 수박 사오라고 했더니 수래를 통채로 끌고 오더군요. 세상에나...
그래도 계속 과일 먹게 하려고 했던 부모님이 진짜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ㅠㅠ
6년전에 고급 슈퍼에서 사면 가격은 5-6000원정도
시장에서 사면 2000-3000원 정도였어요.
그때 중국 뉴스에 한국 수박 가격 나와서 중국애들이 진짜냐고 물어보고 그랬죠.
위에 외국 수박 맛있다고 하지만 저 돌아다니면서 해외에서 한국 수박 보다 맛있는 수박 먹어본적이 없네요.
특히나, 유럽, 북미는 ㅠ.ㅠ.
딸기와 함께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품종인 수박. 이라는게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오산고 나왔겠네요
한겨울 하우스에 모종심어서 난방 해가면서 키운와
노지에 키워 먹는 과일값은 차이 날 수 밖에 없는거 아닌가요?
문제는 외국(동남아 등..)은 항상 제철이라는거...
드넓은 땅에 유통이 자유로운 유럽과 과일 가격을 비교하긴 힘들죠.
뭐 유통에 문제가 없진 않지만 우리나라는 농산물이 저렴하긴 어렵죠.
https://instagram.com/aaroncossrow?igshid=MmJiY2I4NDBkZg==
그래서 하우스재배를 하는데, 시설재배란게 결국 노지 출하시기를 피해야 하고 이를 위해 시설 가온을 해야 하니 에너지비용이 그만큼 들어 비쌀 수 밖에 없다는...
무엇보다 이제 농촌에서 인건비를 제대로 줘도 사람 구하기가 말도 아니게 어렵다는게 제일 큰 이유일 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