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저녁에 퇴근하니
딸아이가, 목, 금 이틀간 학교에서 체육대회를 한다며
집에 들어가자 마자
"아빠~ 이거 우리 반티에요 어때요?"
라며 반티를 보여주는데
"와... 매우 특이한데?" 정도밖에는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우리 반 색이 파란색으로 정해져서 애들이랑 이거 하기로 했어요~"
"응~ 그렇구나.. 체육대회 재밌겠다"
정도로 얘기하긴 했는데
어쩌다 한 번 입는 반티에 제가 너무 예민한 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아니다 싶네요.
게다가 어제 퇴근해 보니
저 옷에.. '반 문신' 이라며 용문신 같은 걸 팔에 하나씩 그렸더라구요. ㅎㅎ
사진은 반티 판매하는 곳에서 가져왔습니다. (우리 딸네 학교 학생들 아님)
일본옷...
일본 마츠리 복장 (핫피)+ 사쿠라 + 잉어 = ?
담임선생님 선에서 컷 시켰어야 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는 담임선에서 컷 시켰다고 하더라구요.
존중은 하지만 선택이 좀 아쉽네요 ㅠ
너희들이 선택했다니 내가 무슨 말을 하겠니. 하지만 좀 아쉽다.
에라이 ㄷㄷㄷㄷㄷ
에휴... 아침부터 답답하군요 ㅎㅎㅎ
다 알면서 저런 옷을 했을 때는 이유가 있겠죠.
옷 스타일을 받아들이는 건데 그게 뭐가 문제냐 하면 그럴 수도 있고,
학교 체육대회에까지 꼭 일본 스타일의 옷을 입어야 하냐면 그렇기도 하죠.
다만, 일본옷 스타일인지 모르고 입었으니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국민의힘 주장과 다를 바 없죠.
거기선 많이 나오다보니,,, 학생들은 특이하고 더 예쁘게
생각할 수 있을것 같네요.
저희때는 축구팀 유니폼이 유행이였듯
지금은 일본풍이 유행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 복장에 용문신이라니. 야쿠자. 아닙니까?
저거 원래 마츠리 할 때 하의 다 벗고 빤스만 입고 입는거죠…
꼬락서니가 너무나 한심합니다
학창시절 추억거리가 고작 왜색찬양 짓거리라니요
그러니 아직 어린 아이들 눈에는 얼마나 좋아보이겠습니까..
어른들이 먼저 그런 문화 소비를 줄이고 우리것으로 눈을 돌리려는 노력을 해야할텐데 글쎄요.. 입니다.
아마 아무 생각 안하고 그냥 받아들일 수 있는 듯 합니다.
일단 저런 거에 대해서는 심리적으로 허들이 낮은 거죠.
한 마디쯤 할 순 있겠습니다만 자칫하다간 꼰대 소리 듣거나 민원 들어올겁니다
니가 뭔데 내 자식 입는 거 가지고 이래라 저래라 하냐구요
교사는 거의 무관합니다...지들끼리 하는거라...
윗댓글에도 있지만 극성 학부모도 있어서 노터치입니다...여기서 왜 교사 책임론이 삐쭉 나오나요...
좀 알고 이야기합시다... 리플 혼자만 보는것도 아니고... 다른사람들도 오해 할듯한데요?
그리고 저것보다 심한것도 많습니다....
이런글도 있는데요 아이들은 어른들의 거울이죠... 심리적강점기라는데 당연한 현상 아닐까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100558?od=T31&po=0&category=0&groupCd=CLIEN
https://m.khan.co.kr/article/202303291705011
jpop이나 애니메이션을 엄청 보고 자랐지만 커서 올바른 가치관을 갖는건 문제 없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영화나 만화(웹툰), kpop 등 위상이 엄청 올라갔고 일본문화를 거의 대체했지만
아직까지도 10,20대쪽에는 일본 애니메이션이 엄청 강세이더라구요..
그런 영향을 받아도 올곧게 자라게 어른들이 잘 지도해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런 야쿠자 복장은 조금 아쉽지만 그때 당시의 영향력이 큰걸 따라가는건 아이들의 어쩔수없는 모습이라 생각해요.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신 분이라고 말씀하시니, 제가 말씀 나누기가 훨씬 수월할 것 같습니다.
다른 회원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빈댓글 달으시는 행동은 본인의 가치관에 비추어 어떤 명분으로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왜냐하면, 빈댓글은 상대 회원을 불편하게 할 수 있는 행동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행동을 자제하기 마련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럼에도 빈댓글을 달으시는 것을 보면 투철한 가치관에 입각해서 행동에 옮기시는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그 정도 투철함이라면 공개된 자리에서 당당히 밝힐 수도 있으시겠죠?
그럼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기대를 좀 많이 했는데 링크 하나만 주시는군요. 근데 어쩌죠? 그 링크에는 아무런 근거 한줄 써있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이 쓴 글 말고 yuzero님 본인께서 당당히 밝히실 수 있을만한 명분은 없으신건가요?
아니면, 떳떳한 명분도 없이 다른 회원을 불편하게 해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제 가치관으로는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계속되는 촉구에도 불구하고 왜 아무런 답변이 없으신지 모르겠습니다.
왜 공란, 링크 아니면, 무응답으로 일관하십니까?
저는 yuzero님의 가치관에 근거한 솔직한 답변을 원할 뿐입니다. 당당하게 답변 못하실 이유가 무엇이 있단 말입니까!
본인의 가치관에 입각한 정당한 행동이라면 숨길 게 무엇이 있겠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기소불욕 물시어인(己所不欲 勿施於人)이니,
"자신이 원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하지 말라"하셨습니다.
상당한 시간이 지났는데도 역시나 끝내 답변을 안주시는군요. 어느정도 예상한 결과라서 이번에는 별로 충격적이지는 않습니다.
yuzero님, 왜 답변을 주시기가 힘든 것인지 한번 스스로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yuzero님의 빈댓글 행동이 과연 명분이 있는 것인지 잘 돌아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성인이라면 적어도 남을 불편하게 하는 행동을 할 때는 충분한 명분을 가지고 움직여야 하지 않을까요?
성인이라면 적어도 자신의 행동이 미칠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충분히 숙고한 후 움직여야 하지 않을까요?
https://www.clien.net/service/popup/userInfo/comments/ghostonline?&po=0CLIEN
https://www.clien.net/service/popup/userInfo/posts/cl2m2ncy?&po=0CLIEN
답 되셧죠?
알람이 안 떠서 이제야 주신 글을 보았습니다.
말은 섞기 싫으나 공개적으로 모욕은 주고 싶다는 의미 정도로 해석하면 맞을까요?
1. 답이 안돼서 더 질문을 드렸는데 그냥 빈댓글만 주시네요? 답하시기 곤란해서 주신 것인가요?
2. 말섞기 싫으면 그냥 안 섞으시면 됩니다. 왜 굳이 지나가는 사람 불편하게 해야 하는 걸까요? 민주 사회의 개인주의에 대해 논할 필요까지 없이, 말섞기 싫은 사람은 그냥 지나가는 게 사회 생활의 룰 아닌가요?
그게 일방적일까봐 걱정입니다
저런걸 파는 놈들도 있다는게 안타깝네요
알게 모르게 아이들이 많이 노출되는 숏폼에서 일본의 시티팝을 비롯한, 소설, 애니메이션등의 2차 창작물이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고, 더 나아가 유투브의 역사강의등의서 중립적 가치라는 미명아래 저한테는 거부감이드는
내용들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숨어서 낄낄대고 있겠네요
저희도 뭐.. 용남방 ㅋㅋ에 타투 스티커 붙이고 했습니다.
왜색이 문제라면 문제네요
심리적 일제강점기 맞네요
저도 쿨하게 입고 싶은거 입는거지...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안되네요.
저게 어떤거고 내가 무엇을 입고 있는지 그거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선택했기를 바랍니다.
근데 웃에 그림은 완전 일식집인데요
그냥 즐기는건데 왜그러냐는둥
그것도 정치성양이라고 몰아붙이고
꼭 다른반에서 독립운동 컨셉의 체육복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저런애들한테 백날 말해봣자 이해못합니다...
같은 또래의 다른 생각의 그 친구들이 칭찬을 받아야 이해할겁니다 ...
아예 반티관련된 쇼핑몰을 운영하는 업체들도 많이 있구요.
반에서 아이들이 디자인을 정하는데 반티에 목숨거는 친구들 좀 있기에 디자인이 그분들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다수결로 결정됩니다.
어른된 마음으론 제발 너희가 디자인을 해서 참신하게 하렴...더 저렴하단다... 하고 하지만,
학생들의 인스타, 유튭에 유행하던 짤들이 돌고 돌아 아이들이 비슷한 디자인으로 많이 하는데
일본옷, 새마을, 군복, 점프슈트, 축구복 등 사실 거기서 거기입니다...ㅠㅠ
쇼핑몰들이 체육대회시즌에 수입이 쏠쏠하리라 생각됩니다.
정말 한번입고 버려지는데 넘 아깝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