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eek 입니다
저도 벌써 13년째 카페를 하고 있는데요
최근에 공분을 사고 있는 카페 금연 난동 사건이 있지요
자영업 하는 입장으로서 정말 이상한 사람 많다는걸 느낍니다.
테라스 금연이라고 가서 이야기 하면 알겠다고 하면서 계속 피우는 사람
짜증난다며 눈 앞에서 커피 부어 버리는 사람도 몇 번 겪었구요.
보란듯이 테라스에 담배 버리고 발로 지져 끄는 사람도 꽤 있습니다.
(테라스 인조 잔디 해놨는데 그 부분만 녹아서 지저분해지지요)
2년전인가...
"손님 죄송하지만 여기가 금연 구역이라서요. 흡연은 조금 앞쪽에 나가서 하셔야 합니다"
라고 이야기 하고
"너 이 x끼 모가x를 칼로 x셔버릴라..." 라는 말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이런 사람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생각에 멍.. 했던것 같습니다.
저 키 180cm 넘고 80kg 중반의 40대 남자 인데요....
저한테도 이렇게 쌍막말을 하는데
어린 직원이나.. 여 사장님 앞에서는 얼마나 난동을 피울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자주 교류 하고 지내던 30~40대 여사장님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맥주 파는 곳도 아닌데 술 가져와서 옆에 앉아 술 따라봐라.. 부터
진동벨 줄때 일부러 손 잡고 몇 초 안놔주는것 부터
커피 말로 다른 걸로 자길 만족 시켜 달라던지...
미친사람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걸 강하게 뿌리치면.. 와서 해꼬지 하고 말이죠...
아무튼 자영업은 힘이 듭니다..ㅠ.ㅠ
저도 법이 엄격했으면 좋겠습니다..ㅠ.ㅠ
동네장사는 경찰에 신고하면 더 힘들어집니다.
진상은 본인이 하는 짓거리가 당연하다고 여기며, 경찰에 신고하는 순간부터 더 깽판을 놓을 사고에 집착합니다.
반복되는 경찰신고로 벌금 등을 맞게 되면 이후 더욱 악질적인 범죄를 일으키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게 동네장사 입니다.
오밤중에 가게문에 오줌 지리고 별의별짓을 계속 이어나가죠.ㅠㅠ
인간이 덜된 사람들에겐 짐승의 법이 더 잘통합니다
이런걸로 경찰 신고 해봤자..
제가 뺏기는 시간과 수고 생각 하면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죠
상습적으로 계속 와서 그러면 신고하겠지만요..ㅠ.ㅠ
총기를 가게 주인만 갖나요.. 진상+총기면 더 끔찍하네요.
저 군대에서 20발 다 맞춘적 있습니다.!!!
포상 휴가권 나왔었는데... 훈련 때문에 못 나갔어요..ㅠ.ㅠ
사이다 같은 응징보다는 진상들이 총까지 들고 와서 설치는 걸 먼저 상상해야 합니다.
말씀중 '죄송합니다만' 이라는 말 너무 싫습니다.
제가 하는것도 듣는것두요. 당연히 할말을 하는건데 죄송하다고 표현해야되는 현실이 좀 불합리하다고 느껴집니다.
"손님, 여기 금연구역입니다. 다른손님에게도 피해가 되니 당장꺼주세요."
"안끄시면 경찰부르겠습니다."
라고 말할수 없는 현실이 개탄스럽습니다.
저도 제가 죄송한거 하나 없지만...
그거라도 앞에 안 붙이면
일부 손님들이 건방지다고 생각 하거든요.
그럼 일이 또 커집니다.. ㅠ.ㅠ
저도 저 말이 너무 싫습니다.
정말 미안하고 감사할때만 저의 귀한 진심이 나가는 걸로...
그럼 전 부자가...!!! ㅋㅋㅋ
다른 자영업보다 카페랑, 식당들이 진상 비율이 높은것 같습니다. -_-
3~4천원만 있으면 이용하실 수 있는 시설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편의점 진상이 어마 어마 한 것도 그런 이유인 것 같아요.
4천원에 내가 이 카페를 소유했다.. 라는 생각을 가신 분들이 가끔 있습니다.ㅠ.ㅠ
전 옆 가게 술취한 손님이
저희 가게 들어와서 화장실인줄 알고
바지 지퍼 내리려던걸.... 막고... 막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일어나고..
그 손님이 자동문 발로 차고 나가서 문 떨어져 나가고...
저녁에 있던 일이라.. 정문이 떨어져 나간거라.. 문을 닫을 수가 없어서
밤새 매장에 앉아서.. 매장 지키고... 했던 기억이 있네요.
별일 다 있죠?/ ㅠ.ㅠ (나중에 사과 하러 와서 수리비 주고 가셨지만... 제 손해죠)
진상 대응 비용이 녹아 있는 거군요 ㅠㅠ
그거 넣으면... 저도 커피 못 마실 정도로 비싸질껍니다. ㅋㅋㅋㅋㅋㅋ
말만 사장님... 이지....ㅠ.ㅠ 흑흑.....
금융치료가 답이죠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어지간한 피해 아니고서는
금융치료 할 만큼 시간과 노력을 쓸 수 없거든요..
그래서 더 더 우습게 보는것 같습니다.
꽤 된다고 생각 합니다..ㅠ.ㅠ
마음이.. 심장이 쿵쾅쿵쾅 거리는거 동감 합니다.
너무 화가나는 일은 자다가 놀라서 깰 때도 있습니다..ㅠ.ㅠ
움직 일 수 없는 매장을 가진게 참으로 한이 되지요
전 그 사람에 대해 몰라서 해꼬지 못 해도
그 사람은 24시간 언제든 와서 해꼬지 할 수 있거든요..ㅠ.ㅠ
그리고 담배에 대한 주의는 이쪽에선 그런 상황이 돌발적이지만 흡연자는 그런 상황엔 늘상이기에 거친행동을 자연스래 하는듯 합니다.
금연 구역 이라고 쓰여 있는게 뻔히 보이는데도
흡연을 하는게 문제고.. 이미 그런 사람들은
뭐라고 해봤자 날카로운 반응이 많더라구요.
저는 비 흡연자 지만 흡연자라면
흡연 할 때 주변에 혹시 금연... 이라고 쓰여 있나 확인하고
피울것 같은데.. 주변을 보지도 않거나.. 보고도 피우는 사람들이 문제지요 뭐..-.-;
저는 술 취해서... 와서 저한테 시비 걸다가
제가 제대로 응해주지 않자
들고 있던 뜨거운 커피를 저희 직원들에게 던진 사람을 한번 신고해서
붙들고 있다가 같이 경찰서 간 적이 있습니다.
그날은 거의 만취라... 가족에게 인계되고
다다음날인가 와서 자기가 나이가 얼마네... 경비일 하는데 벌금형이라고
나오면 짤리네 어쩌네.. 아주 하루종일 절 붙들고 늘어지더라구요.
뭐.. 그냥 저냥... 하는거 아시잖아요 ^^
전 괜찮습니..다...
그리고 그 안당해본 사람들이 쉽게쉽게 얘기하죠
세상에는 이상한 사람들이 꽤.. 많다는걸 느끼게 됩니다...ㅠ.ㅠ
저도 법, 규율 어기는거 참 싫어 하는데
아무렇지 않게 어기고... 큰소리 치는 사람이 꽤 많더라구요.....
오잉?? 그게 뭔가요??? ^&^
전적으로 동감 합니다...ㅠㅠ
제 버릇 개 못 준다.. 라는 말을
나이 40이 넘으니 슬슬 실감 하고 있습니다.
정의의 사도가 되기엔.. 요즘 허리랑 손목이 아파서.. 전 포기 하겠습니다.!
전 손님이라고 생각 안 드는 순간 뭐라고 하는 타입이긴 합니다.. ^^
오..~~ 정말 매장 바로 앞에 사시네요.
11년째 하고 있는데 저랑 싸운 손님도 있고... 저희 매장 비방하시는 손님도 있고
매년 선물세트 챙겨주시는 손님도 있고 뭐 그렇습니다. ^^
우리 사법을 보면 이건 뭐 살인사건 나야 좀 움직이는 느낌,,
그나마 살인도 가해자의 별의별 사정 다 고려해서 솜방망이 처벌하죠.
처벌이 너무 약한거 아닌가.. 에 대해서는 저도 같은 생각 입니다....ㅠ.ㅠ
그럼 유튜브 데뷔 하는 건가요?? ㅋㅋㅋ
진짜 맘 같아서는 진상 손님들 찍어다가 유튜브에 올려서 수익 창출 하고 싶습니다. -.-;;
네. 다들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맞을까?? 하는
기상천외한 사람들이.. 꽤 많음을 느끼게 되지요..ㅠ.ㅠ
네. 맞아요... 형사 사건으로 누가 맞아서 어디 다치지 않는 이상
경찰은 해줄게 없다고 하지요.
뭐 생각해보면.. 맞는이야기 같기도 합니다.
모든 시비에 경찰이 나서면.... 그것또한 너무 공권력 낭비인것 같기도 하고요
저 한테 칼로 목을 쑤x겠다고 한 분은.. 이미 한두번 갔다 오시지 않았을까요????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
힘내십시요.
저는 다행히도.. 좋은 손님들도 많아서
가끔 퇴근 하는길에 단골 손님 만나서 편의점 앞에서
맥주도 마시곤 합니다. ^^
지하철 입구에서 사람 기다리는데
담배 피우는 아저씨가 계시길래... 조금 더 떨어져서 피워야 해요. 라고 했다가
제 부모님 안부 까지 물어봐 주시던 분도 계셨죠.
뭐 잘 계신데 말이죠.
진짜 진상은..
특히 주취폭력은 바로 신고 하고 있습니다.
4~5년에 한번은 있네요...-.-;;
편의점이야 말로 진짜 헬... 일것 같습니다..!!!
온갖 배설을 가감없이 하는 낮은곳 중의 한곳이죠
국민성이 그대로 노출됩니다
어제도 오늘도 ㅠ ㅠ
알바애들도 흑화해서 떠나기 부지기숩니다
네 저희 직원 중에도 진상 때문에 그만 둔 분들이 계십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