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램이 초등학교 입학했습니다.
키도 좀 크고 장난도 많은 편이라 옆동사는 친구와 같이
반에서 말썽꾸러기 같은 느낌인데, 집사람이 견디질
못하네요. 다른 아이들은 차분하게 있는데 저희 아이가
집중을 못는것같다고 담임께서 상담을 권유하시네요.
아침에 거짓말 했다고 애를 쥐잡듯이 잡고 한숨쉬는데
저나 친구애아빠가 볼때는 시간가지고 성격 교정해주면 될일이라고 얘기했는데도, 학부모 사이에 안좋은 평판이 마음에 안드는지 와이프가 견디질 못하네요. 선생님도 애들 마음에 안들어하는 눈치같습니다.
저도 학교다닐때 설쳐서 전혀 문제를 모르겠어서 그런지
와이프와 대화가 간만에 평행선입니다 @@;;
남녀차이인지; 저정도가 뭐가 문제야 싶은데 와이프나 담이은 다 문제아취급하네요;;
실제 다른애 부모님들 이야기 들어보면 갸들도 똑같은 소리 듣고 있는데...
엄마들이 평판에 엄청 신경쓰는 세상 같아요...
옆동 친구네 반은 연락이 거의 안오는데
저희반은 매일 톡오고 전화오는거 보면
담임선생님도 좀 디인게 있으신가 싶습니다;
선생님 성향도 좀 크죠...저희 아이는 좀 심해서 그러려니 하는데 아들들 엄마들 다 똑같이 ADHD 구박 받고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
다만 분위기(?)를 좀 나쁘게 리드하는 경우 선생님이 일기토...신청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잘 대처 하셔야 될 것 같긴합니다.
다른집 애가 대장이면 저희애는 부하 하는것같아서 저는 맘에 안드는데요 ㅎㅎ
상담은 받아보시고요.
제가 좀 의문인게 유치원에선 3년 내내 집중잘하고 친구들 잘챙긴다고 얘기듣다가 초딩 가더니 180도 평이 다르니 좀 의외입니다
실망하신듯 합니다 ㅎㅎㅎ
네 선생님이 그렇게 얘기하시는것도 객관성 있을테니 학교랑 외부에 상담 예약잡으랬더니 와이프는 오히려 더 난리입니다.애 잘못키웠다고
오은영 선생 상담료가 왜 비싼지, 왜 오래 대기해야하는지 생각해보면 될거 같아요. 방송 출연전 부터 엄청 유명한 분이었죠
네 상담 얘기 나와서 보내자고 했습니다
괜한 말 하실것같지는 않다고 생각듭니다
자주 캠핑이나 다른집 애들하고 놀러가는데 작은 애들한테도 꼬봉하고 있습니다;;
저도 담임쌤 보긴 했는데 다른 친구가 저희애 두번 때려서 저희애가 선생님께 일렀는데 맞은애나 둘다 쌍방잘못이라고 한뒤부터 계속 저러네요
담임 선생님이 부모님께 이야기할 정도면 상당히 심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 부모님들은 자신의 아이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기 힘들죠.
마치 층간소음과 같아서 심각한 정도의 사안이 여러번 발생하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을 정도가 되면 나오는게 상담 제안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빨리 애 데리고 상담 받으러 다녀와보겠습니다
와이프는 본인이 납득이 안되나봅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
잘 상담받아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보통은 기분나빠할까봐 그런말 잘 안해요.
그렇군요
지인 교사들께도 문의하니 선생님 평가도
참고하고 다른곳에서도 검사받아보라하네요
애엄마 생각이 맞겠지요?
같이 손잡고 다녀오겠습니다
선생님께 면학 분위기 흐리는 세네명의 요주인물중 하나가 된듯합니다ㅎㅎ
아마 수업태도가 별로이지 않을까싶습니다
1시간씩 조립이나 학원 공부할때도 지켜보면
거의 안움직이고 붙어서 집중하는것 보면 학교부적응아닌가 생각듭니다;;
좋아하는걸 할때의 집중도를 보고 판단하는건 큰의미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케어해보겠습니다
아마 업무스트레스가 큰가봅니다.
퇴직시키고 싶네요.ㅎ
그럴수있겠네요.
아직 아이가 없습니다만 만약 제 아이에게 저런 상황이 생긴다면 학교에 동의를 구해서 아이 수업 태도 등을 며칠만 몰래 카메라로 촬영해서 살펴 보면 어떨까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정말 애가 그렇게 심각하게 하는건지 판단의 기준은 있어야 할거 같아서요
그렇게는 안되겠지요. 친구 와이프들(교사)은 일단 시끄러운것도 수업진행 방해되는데 두세명 초창기에 잡아놔야 편하다고 그쌤이 예민하든 아니든 찍히면 좋을것 없다고 하는데 상담 받는것 외에 저희가 크게 할수있는게 있을까싶습니다
아침부터 집안이 시끄러워서 하소연글 써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하지만 남이 아이 성격, 태도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기 시작하면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와이프와 애는 교정시키면 된다고 아침에 통화했습니다. 자기가 직장 그만둬야되나 한숨 푹 쉬드라구요 ㅠ
요즘은 그 인식 정도가 다릅니다.
그저 두고 보실게 아닙니다.
부모가 아이를 케어하는 모습, 그리고 노력 하고 있다 죄송하다 라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다른 학부모에게 보이셔야지, 아니면 저 애는 부모가 방치 하는 아이다 로 낙인 찍혀 버리면 아이는 계속 겉돌게 됩니다. (엄마가 집에, 그리고 다른 엄마들하고 강제적으로 어울릴 수 밖에 없습니다)
선생이 연락을 해 올 정도면 이미 다른 학부모들로부터 컴플레인을 많이 받으신 겁니다.
어린이집/유치원 에서도 언급이 있었을 부분인데, 이건 지속적으로 계도 하셨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상담도 받아 보시고 더 늦기 전에 지속적으로 케어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와이프가 애들 케어 엄청하고 저랑 애들도 대화 많이 하는 편입니다. 제가 프리랜서라 애들도 다른집아빠보다 자주 봐주고요.
유치원/얼집은 3월생이라 좀 빠르니 다른 애들 잘챙긴다고 소리듣다가 1달만에 완전 180도 다른 피드백 들으니 와이프가 멘탈 털려하는데 지금까지는 문제 없었으니 초등과정에 맞게 행동거지 교육 잘 시키자고 와이프 다독이고 있습니다.유치원때도 학부모위원회 하다가 지금은 참관수업도 빠졌더니 매일가는 학부모보다 애들 관리덜되는것같다고 저한테 오전 오후 픽업하고 앞으로 학교행사도 챙겨달래서 제가 더 가기로했습니다
학교에서 진짜 웬만해선 말 안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근데 부모 단톡에 매일 지적사항 얘기하는 담임쌤도 지인들 30명중에 저희 담임쌤밖에 없네요 애들 하나하나 다 톡주고 전화먼저와서 오늘 애 뭐 잘못했다 케어해달라고 저희반 학부모들 매일전화받고있습니다;; 제 시선에선 좀 과한듯도 보입니다
상황도 이해가 됩니다. 선생님도 발생한 사건에 대해서만 얘기하셨을것같구요. 와이프랑 애들 데리고 잘 좀 같이 케어해봐야겠습니다.
초1 은 솔직히 배우는것 보다는 학교생활 적응하는 단계인지라 잘 알려주고 고치면 문제없을텐데..
학년이 올라가거나,진짜 학업을 위한 학원에서도 그렇다면 '쫒겨'날수도 있습니다.
쉽게 웃어넘길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이고 커피 마시고왔더니 댓글이 엄청나네요^^;
그러게요 쫒견나면 큰일납니다 ㅠㅠ
애 엄마가 애를 더 잘 아니 같이 손잡고 태도좀 챙기러 다니겠습니다~~
학원 수업하고 또 다르겠죠? 저도 시간내서 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들 가까운 집들이라 연락은 다 하고 있는데 같이 손잡고 센터다녀오겠습니다
집밖에서는 저희가 컨트롤이 안되니 그게 걱정입니다.
저도 사고친게 딱히 없고, 죽이 맞는 애들하고 떠드는거? 다른분들 말씀처럼 태도 교정받으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와이프가 너무 애를 잡들이해서 조용하게 만들어놀려고 하니 그게 더 문제 아닌가? 생각합니다. 얼른 상담센터 찾아가서 저희도 지도방향도 코칭받아야겠습니다.
선 넘었으니깐 학부모에게 이야기하는거에요
학부모도 선생님 이야기를 귀담아 들을 필요 있는데 본인 고집대로만 한다면 선생님 입장에선 진상일 확률이 큽니다
이미 같은 반 학생들 사이에 안좋은 말이 나왔으니 학부모들도 안좋은 평판이 생긴거겠죠?
이 상황에서 학부모가 '나도 예전에 그랬었는데 왜 요즘 이렇게 극성임?' 하고 방관하면 그 문제가 커질뿐 해결될 수 없습니다.
ADHD일 가능성도 있는데요. 부모가 아이의 정확한 상태를 알아야, 대처도 가능합니다. ADHD 진단 받았다고 해서 큰 일 나는 것도 아니구요, 모르고 넘어가면 그게 더 문제입니다. 혹시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더라도, 거부감 가지실 필요 없습니다. 초기에 바로 잡아주지 않으면 오히려 나중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아이를 잘못 키운 것이 아니라, 상태를 모르는 것이 문제입니다.
아이가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 행동 교정이 필요 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랑 와이프분 잘 챙겨주세요.
제 주변의 한 엄마도 키 크고 장난끼 많은 아들 때문에 초등학교때 힘들어하고 선생님에게서도 안좋은 소리를 듣기도 했는데 그 애가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카리스마 있고 독립적인 성향으로 잘 자라더니 지금은 가치관도 분명한 정말 멋진 청년으로 자랐습니다.
아이를 어른의 틀속에서 재단하는 건 아닌지 신중하게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상담받으면 아이의 성향 , 성향에 따른 대화의방법등 몰랐던 부분을 배우실수 있을꺼고 잘 진행하면 아아의 성향도 좋은쪽으로 많이 바뀔수있습니다. 저도 경험이 있어서 말씀드려봅니다.
타 학부모님 입장이라면 싫어할수도 있겠다 이해가 되갑니다. 잘 듣고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담임 선생님 의견이 그러하다면 상담 받아 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동네마다 청소년 심리상담, 코칭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담임 선생님 통해서 추천 받으시면 됩니다.
저희 아이는 3년 정도 받았고, 무척 좋아져서 지금은 학교 생활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부모님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아이는 잘못이 없습니다. 그 나이때 아이의 문제는 결국 부모의 문제입니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나, 금쪽이 프로그램 보시면 결국 부모의 문제가 가장 크잔아요.
그렇기 때문에 빨리 인정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입니다.
아이의 문제가 결국 부모의 문제이고, 그것은 결국 나의 문제라는 것을 우리는 그놈의 자존심 때문에 잘 인정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거부하게 되고, 결과적으로는 치료가 늦어지게 됩니다.
빨리 인정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그래야 내 아이도 좋아집니다.
그리고 아마 상담 선생님이 초반에는 부모님도 상담에 참여하라고 할겁니다.
그때 거부하지 마시고 꼭 오은영 선생님께 상담받는다고 생각하시고, 배에 힘 꽉주시고 상담 받고 오세요. 그리고 나의 문제와 나를 위한 가이드를 꼭 유념하세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참고 많이 하여 애들 케어하겠습니다.
왠만해선 나쁜 피드백 잘 하지 않습니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은 더더욱 그렇구요.
애들이 다 그렇지 하고 방치하면 진짜 학교에서 낙인 찍힐 수 있어요ㅠ
학부모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대부분 선생님들은 교육을 받아서 알고 있기 때문에 잘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상담을 받아보라고 했다면 꼭 받아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애는 선생님이 권유는 하지 않았지만 상담을 받아보니 저희가 놓친 부분이 많더라구요
감사드려야겠습니다. 애랑 같이 가서 저도 케어받고 애도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같이 상담받아보고 놓친 부분들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애가 적응 기간이 있을것이고 적응 못하면 하게 만들어야지 하루 아침에 운동 안하다가 하라고 하면 교정 되겠나
꾸준히 PT받듣이 교정해야지라고 생각하고 와이프랑 트러블이 좀 있었습니다. 선생님과 와이프가 하루 아침에 애를 바꿔놓으려 하니 애한테도 안좋을겉같아서요.
이미 학부모 사이에서도 평이 안좋다고 느낄정도고
교사가 상담을 권유했다고 하면 정말 심해서일 가능성이 큽니다...
한명한테라도 말나오느게 와이프는 싫은거구요. 와이프는 전적으로 선생님 말을 믿지만 저는 좀.
선생님도 좀 치우친편인것 같아서 그런생각을 합니다.
이 많은 댓글에서 다같이 가리키는 방향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건 커진겁니다
담임이 난리치면 내가 모르는 미친 일이 있었나보다 하셔야죠
설마 '아빠인 내 앞의 모습과 같이 수업에서도 같은 고분고분했을 거야' 라고 가정하고 생각하는 분은 아니시길 바랍니다
글쓴이님이 허허허~ 하고 있을게 아니라, 아내분처럼 심각하게 느끼고 바로 상담 잡고 이야기 나눠보세요. 본인 자식이라 이상있거나 문제있다는거 인정하기 싫으시겠지만, 당하는 같은 반 아이들의 부모입장에서는 할 수 있으면 다른 학교로 전학 보내고 싶습니다 진짜. 당연히 그 애 부모는 꼴도 보기 싫고요. 아내분처럼 그나마 스트레스 받아하며 어쩔 줄 몰라하면 이해라도 하지, 글쓴이님처럼 허허허~ 그냥 장난 좀 치는 것 가지고~~ 라는 입장이면 기피대상 1호 되는거에요. 아이들 사이에서도 수업시간에 장난계속치고, 방해하는 아이랑은 놀기 싫어해요. 그러면 어떻게 되느냐, 자기는 놀고싶은데 애들이 안놀아주니까 점점 과격한 행동을 하게 됩니다. 힘이 좀 쎄면 힘으로 제압해보려고 하거나, 강압적인 태도를 취하는 식으로요. 그리고 글쓴이님도 상담 받아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문제를 문제라고 인식 못하시는거 보니 아이가 그렇게 되게 만든 주 원인이 글쓴이님께 있는거 같거든요.
애는 장난으로 소리치고 뛰는거에 다른 애들이 머라고 그러는거에서 싸움도 생기고요. 점차 크면서 욕을 할 수도 있구요.
선생님 피드백이 온건 어느정도 선을 넘었다는거라고 보여요.
제 아이경우엔 반에 심한 장난치는 아이가 있어서 몇몇 학부모에게 연락해보니 몇명은 맞았다 욕들었다 라는거 여기저기서 들었어요. 이걸로 담임에게 말하니 안그래도 그쪽 부모에게 상담 권유했다 주의 시키겠다. 자기도 힘들다라고 합니다.
그리고 구체적 사례 말해달라고합니다. 몇몇 사건들 말하고 그쪽 부모들 상황도 말해주니 학폭 위원회 열수있고 자긴 오히려 권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애가 멀 당한건 없는데 그러긴 어렵고 다른 아이가 학폭위원회 연다고 하면 목격증언은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근데 상담권유받은 아이 여전히 그래요. 부모는 심각성 모르고요. 애들이 장난칠 수도 있지라고 보구요. 실제 학부모 참관수업선 착하게 하고 열심히하고 모범생 역활을 하드라구요. 공부도 잘해서 학원도 제일 심화학습하는거에 부모님이나 애나 자부심을 느끼더라구요.
저는 어느정도 저 장난꾸러기가 학폭위원회 한두번에 확실히 혼이 나서 심각성을 알고 행동의 변화가 있었음 합니다.
제일 문제는 적당히 혼나고 넘어가서 이렇게 하면 걸리고 귀찮구나로 생각해서 영리하고 티안나게 이사람 저사람 괴롭히면서 걸리지 않게 크는게 문제라고 보여요. 이런 애들이 집요하게 문제를 일으키거든요.
문제 행동이 심하지 않을때 확실히 안되는걸 알려줘야되요. 애매하게 하면 은근한 따돌림이나 괴롭힘으로 변하는 걸 본적이 있거든요.
야채장수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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