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영상을 보고 재료도 별게 없고 이론상 그럴싸 해 보여서 간만에 요리좀 해보겠다고 도전해봤는데 6시간 넘게 태워서 요만큼 나오네요😂 물론 기왕 하는거
최고의 퍼텐셜을 뽑아보겠다고 오븐에 5시간 할거
압력솥에 1시갼 하라고한거를 압력솥 돌이고 다시 오븐 5시간, 양파는 캬라멜라이징해서 넣고 추가로 닭육수도 좀 만들어서 넣는등 오만 뻘짓을 다 해서 그런거긴 한데 기껏 고생고생 해서 만들었는데 양에 저거밖에 안나와서 뭔가 좀 허무하네요… 물론 맛이 있긴 한데…제가 혼자 해서 먹자고 저렇게까지 하긴 엄두가 안나고 접대용으로나 큰맘먹고 한번씩 할만 하겠네요
높은온도에서 마이야르 일으키면서 농축시키다보니 색이 진해지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사과 넣어서 만들면 정말 맛있더라구요.
대신 시판제품이랑 똑같냐 하면 그건아니라서 더 맛있는것까진 몰라도 통조림인데도 왠지모르게 풋풋하고 신선한느낌이 들어서 직접 만든 티는 팍팍 나니 만든 나름 보람은 있네요 ㅎㅎ 코스트코를 아직 한번도 안가봐서 처음들어봤는데 갈 기회가 생기면 먹어볼게요ㅎㅎ
토마토가 엄청 비싸지 않나요..
저도 평소엔 맨날 알리오올리오 에 페페론치노만 해서 먹다가 이번에 처음 해봤는데 통조림도 제철이 따로있나요?
결론은 사서 먹는게 낫겠다는 거였는데
토마토 소스는 난이도가 더 뫂네요.
물론 저건 제가 고생을 사서한게 맞습니다?
적당히 넣으면 티도 안나고 생각보다 맛나더라구요
사실 힘들진않은데 5시간씩 걸리니 매우귀찮았습니다🙄
또 하게 되면 곰국마냥 대용량으로 만들어야겠네요ㅋㅋㅋ 워낙 대식가라 1끼에 한통은 쓰다보니 한캔씩 만들어서는 감당이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