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관계로 자주 통화하고 만나는 관계사 사람이 있는데요
이분 특징이 사람이 말하고 있는데 중간에 끊고
대답을 해버립니다.
ㅇㅇㅇ해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이런식인데.. 한두번이 아니라 거의 이런식이라
이게 지적하기도 애매하고 또 부정적인 내용은 아닌지라 듣고 그냥 넘기긴합니다만
계속 지속되니
그냥 말을 하기가 싫고 메일이나 메세지로 전달하고 싶네요.
전화로도 이래서 아무튼 이제 말을 섞기가 싫은데
오늘은 간만에 면전에서 그러기에 그냥 말없이 쳐다보다
결국 어이가 없어서 너털웃음을 짓고 말았네요.
그거 있잖아요 예? 내가 그걸를 어쩌고 예? 그래서 그거 잘좀 부탁할게요
'ㅇㅇ좀요' (ㅇㅇ 좀 부탁드려요가 아니고..) 를 보면 그렇게 화가 나더라구요 ^_ㅠ
저는 주변에 뭘 물어보면 '저요?'를 매번 하는 후배가 있어요. 둘이 있을 때도 저요? 라고 몇 번이나 되묻고 맥락상 자기한테 물어보는게 뻔한데 저요?를 거르질 않는.. ㅋㅋ하루에 얘랑 같이 있으면 저요?를 수십번은 듣습니다. 어느 시점부터는 그 말 듣는 게 넘 불편하더라고요. 근데 딱히 나쁜행동인건 아니라서 뭐라고는 못하고 얘가 왜 이럴까 생각만 했네요 ㅋㅋ
서로 존대말 하는 사이인데 갑자기 반말 듣는거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