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삼성전자 서비스 노조 설립에 앞장섰던 노조 간부가 사측의 부당 노동 행위에 반발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이 있었습니다. 장례 과정에서 경찰이 동원돼 그 노조 간부의 시신을 탈취하면서 노조와 충돌이 컸었는데요. 그런데 당시 삼성이 고인의 부친에게 6억 원을 건네며 회유했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 무려 3개 중대 병력이 투입되자 노조원들이 이를 막아섰고 장례식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 하지만 삼성은 모르쇠로 일관했고 경찰은 염 지부장 부친의 동의가 있었다고만 말할 뿐 그 내막은 지금껏 함구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검찰에 출석한 염 지부장의 부친은 당시 삼성전자서비스의 집요한 회유와 금품 제공이 있었다는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센터 사장의 요구로 노조장이던 장례를 가족장으로 바꾸는데 동의했고, 이후 삼성 측으로부터 6억 원의 돈을 건네받았다는 겁니다.
경찰 병력의 동원과 시신 탈취 과정에 삼성의 조직적 개입이 있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된 겁니다.
검찰은 이같은 행위가 삼성의 노조 파괴 문건에 적시된 '문제가 생기면 돈으로 해결하라'는 지침이 시행된 사례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자산관리공사 등 부산이전 금융기관들과 앞으로 이전할 산업은행 등이 공동으로 재원을 출자해 자율형 사립고를 만드는 방안입니다.
인천공항공사가 출자한 인천하늘고가 모델입니다.
부산이전 기관들은 일단 긍정적이지만 지역 여론을 의식해 조심스러운 반응입니다.
[BIFC금융기관 관계자] “일단 긍정적인 건 알고 있긴 한데, 근데 긍정적이라는 게 사실 저희 생각만 가지고 되는 건 아니고 괜한 오해를 살 수 있는 여지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 점들을 고려해서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교육문제는 워낙 민감한데다, 자칫 귀족학교, 학교서열화, 입학특혜 등 논란만 부추길 수 있습니다. 학교의 성격과 지원범위, 입학자격 등을 정하는 일도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
최근 본 뉴스가 생각나네요...
달콤생활
IP 106.♡.131.63
03-21
2023-03-21 15:20:41
·
100% 임직원 자녀는 아니고 10%는 지역주민 자녀로 알고 있네요. 들어가기 경쟁이 심해서 10% 지역주민 자녀들이 학업성적이 상위권이라는게 함정 ㅋ
일리맛있어
IP 220.♡.83.4
03-21
2023-03-21 15:22:34
·
이건 삼성이 잘 했지 싶습니다. 혁신도시 만들면서 내려보낸 공기업 임직원 학부모들의 큰 걱정이 중고등학교인데... 중/고등학교 진학 시기 되며는 다시 수도권으로 가던가, 아예 애들 때문에 단신부임 하던가 하거든요
문제는 아산 쪽에 시설이나 환경이 좋거나 교육수준이 높다고 할만한 자사고가 없습니다. 삼성고의 경우엔 아산의 다른 학교에 비해서 시설이나 환경이 더 좋아서 원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구요. (별개로 삼성 임직원 자녀라고 다 공부를 잘 하는 건 아닙니다.) 결론적으로 아산에서 좋은 학교를 만들거나 학력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면 될 일인데, 아산은 시의원이 호주로 놀러나가고 하니 속터지는거겠죠.
일리맛있어
IP 220.♡.83.4
03-21
2023-03-21 15:28:02
·
@님 혁신도시만 해도 어린 학생수가 넘쳐나서 학교를 더 지어달라고 했는데, 교육청에선 단칼에 거절했습니다. 학생 수가 드라마틱하게 줄어드는게 뻔히 보이는데 굳이 학교를 더 지을 이유가 없다 이거죠... 그리고 학력을 올린다... 이건 뭐 다들 원하지만 못하는 문제 아니겠습니까.
멋진상우
IP 27.♡.242.79
03-21
2023-03-21 15:24:03
·
자율형 사립고로 의무교유기 대상이 아닌 고등학교를 만든것이니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겠네요. 그런 경우가 많이 생기게 되면 고등학교 이후의 교육까지 대기업의 손으로 들어가고, 대기업의 입맛에만 맞는 직원들을 어릴때부터 만들게 되겠네요. 법적으로라야 문제 없겠지만, 사회적으로 과연 바람직할까요? 개인적으로는 종합대학을 기업이 M&A등을 통해 소유하는 것이 참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삼알배엽바척
IP 218.♡.32.67
03-21
2023-03-21 15:44:02
·
ㅎㅎㅎㅎ
산적
IP 223.♡.179.146
03-21
2023-03-21 15:55:04
·
구미에서 삼성이 빠지지 않았습니다. 그냥 줄였죠. 젊은 애들이 구미로 안오려고 합니다. 심지어 대구에서 나고 대학도 대구에서 나왔는데 구미는 싫다네요. 구미서 일하기로 하고 뽑았는데요
quartzsaber
IP 211.♡.31.153
03-21
2023-03-21 20:30:53
·
딱히 좋다 나쁘다 할 사건이 아닌것 같은데 제목이 왜 저 모양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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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사회공헌 한 것도 아니고 문자 그대로 '임직원 자녀 대상' 학교 만든 건데
거기다 숟가락 올리려는 지역 시민단체도 웃기지만 삼성이 잘했네 못했네 따질 일도 아니죠.
제목도 이상해요. “삼성 싫어해도 삼성 편들 수 밖에 없는 사건”이라니요.
삼성이 나쁜 기업인 이유와 아무런 상관 없는 내용을 엮어 만들다니 의아합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18/nwdesk/article/4587169_30181.html
[단독] 삼성, 6억 주고 염 지부장 부친 회유…시신 탈취
입력 2018-04-20 20:21 | 수정 2018-04-20 21:55
지난 2014년 삼성전자 서비스 노조 설립에 앞장섰던 노조 간부가 사측의 부당 노동 행위에 반발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이 있었습니다.
장례 과정에서 경찰이 동원돼 그 노조 간부의 시신을 탈취하면서 노조와 충돌이 컸었는데요.
그런데 당시 삼성이 고인의 부친에게 6억 원을 건네며 회유했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
무려 3개 중대 병력이 투입되자 노조원들이 이를 막아섰고 장례식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
하지만 삼성은 모르쇠로 일관했고 경찰은 염 지부장 부친의 동의가 있었다고만 말할 뿐 그 내막은 지금껏 함구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검찰에 출석한 염 지부장의 부친은 당시 삼성전자서비스의 집요한 회유와 금품 제공이 있었다는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센터 사장의 요구로 노조장이던 장례를 가족장으로 바꾸는데 동의했고, 이후 삼성 측으로부터 6억 원의 돈을 건네받았다는 겁니다.
경찰 병력의 동원과 시신 탈취 과정에 삼성의 조직적 개입이 있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된 겁니다.
검찰은 이같은 행위가 삼성의 노조 파괴 문건에 적시된 '문제가 생기면 돈으로 해결하라'는 지침이 시행된 사례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자 자녀가 입학하지 못한 학부모들은 지난 2월 헌법소원을 냈습니다. 부모의 사회적 위치에 따라 입학 전형이 달라져 균등한 교육을 받을 권리 등을 침해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하고, 헌법소원을 기각 또는 각하결정했습니다.
헌재는 "자사고는 모집정원의 20% 이상을 사회적 배려자에게 지정하는 것 외에 다른 제한이 없어 법의 허용 범위에서 선발권이 행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복합산업단지로 삼성 임직원 자녀가 급증한 상황에서 과밀현상 해소 취지에도 부합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라네요.
법원에서 따져봐서 문제가 없다고 했는데 뭘 더 따져야할까요...
오죽하면 지들 임직원들이 쓸려고 지은거 시에서 돈없어서 빽빽거리니깐
걍 일반인한테도 풀어준걸 편들어달라고 납득시키려고 하는걸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범호 2023년 03월 17일
https://busanmbc.co.kr/article/SSV2VxVopanWiR6yHzFc
명분은 부산 이전 기관의 직원을 위한 지원책, 유인책 중 하나입니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자산관리공사 등 부산이전 금융기관들과 앞으로 이전할 산업은행 등이 공동으로
재원을 출자해 자율형 사립고를 만드는 방안입니다.
인천공항공사가 출자한 인천하늘고가 모델입니다.
부산이전 기관들은 일단 긍정적이지만
지역 여론을 의식해 조심스러운 반응입니다.
[BIFC금융기관 관계자]
“일단 긍정적인 건 알고 있긴 한데, 근데 긍정적이라는 게 사실 저희 생각만 가지고 되는 건 아니고 괜한 오해를 살 수 있는 여지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 점들을 고려해서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교육문제는 워낙 민감한데다, 자칫 귀족학교, 학교서열화, 입학특혜 등 논란만 부추길 수 있습니다.
학교의 성격과 지원범위, 입학자격 등을 정하는 일도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
최근 본 뉴스가 생각나네요...
혁신도시 만들면서 내려보낸 공기업 임직원 학부모들의 큰 걱정이 중고등학교인데...
중/고등학교 진학 시기 되며는 다시 수도권으로 가던가, 아예 애들 때문에 단신부임 하던가 하거든요
삼성고의 경우엔 아산의 다른 학교에 비해서 시설이나 환경이 더 좋아서 원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구요.
(별개로 삼성 임직원 자녀라고 다 공부를 잘 하는 건 아닙니다.)
결론적으로 아산에서 좋은 학교를 만들거나 학력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면 될 일인데, 아산은 시의원이 호주로 놀러나가고 하니 속터지는거겠죠.
그런 경우가 많이 생기게 되면 고등학교 이후의 교육까지 대기업의 손으로 들어가고, 대기업의 입맛에만 맞는 직원들을 어릴때부터 만들게 되겠네요. 법적으로라야 문제 없겠지만, 사회적으로 과연 바람직할까요?
개인적으로는 종합대학을 기업이 M&A등을 통해 소유하는 것이 참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줄였죠.
젊은 애들이 구미로 안오려고 합니다.
심지어 대구에서 나고 대학도 대구에서 나왔는데 구미는 싫다네요.
구미서 일하기로 하고 뽑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