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본가서 굥석열이 사고치는 거 보면서 한숨만 나오는 상황인데 평상시 민주당 욕을 그리 많이 하는 아이 학교친구 엄마 하나가 (엄청 정치에 대해 뭐 좀 아는 거처럼 잽니다) 연락이 왔더라구요? 평상시 밥 얻어먹을 줄만 알지 제가 나이가 아래인데도 불구하고 커피한잔 밥 한번 살 줄을 모르는 인간인지라 자연스레 저는 연락을 안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전화와서는 왜이리 연락이 없냐면서 얼굴 좀 보자 합니다( 내돈 쓰고 내시간 쓰기 아까워 별루 만나기가 싫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자기 아들 학교 마음에 안든다고 욕을 해댑니다. 내용인즉슨 교복을 사게 해 놓고 왜 자율복을 허용해주냐는거죠.
초등학교때 만난 사이고 중학교 가면서 학교가 달라서 헤어졌기 때문에 제가 딱히 남의 학교일에 공감할 일도 아니었고, 그러면서 그 엄마말이 이게 다 그동안 민주당이 교육감을 해 와서 그런거랍니다.
??? 제가 어이가 없어서 지금은 누구냐 했더니 국짐당 이더라구요?? 교육감에 딱히 정당의 중요성이 크게 적용하는건 아니지않나.. 아니 그것보다 민주당에서 못하는 사람이 있다할지라도 국짐이라고 그닥 잘하는 것도 아닌..
아니아니 잠깐만 그것보다.
뭐지? 내가 민주당 지지자인거 뻔히 알면서 예전 대선때 내가 밭갈이 한다고 밥사줄때 회를 그렇게 입에 넣고 아무말도 안하고 우적우적 씹어먹더니 아들래미 시켜서 초등학교에서 ㅉ재명 빨갱이 어쩌고 하고 다니는 거 보면서 얼마나 사람이 이상해보였는지…
그런 사람이 자기보고 왜 연락안하냐고 서운하다면서 오랜만에 연락해서는 민주당 욕을 또하고??
말 하는 거 보면
자기 아들 공부 못하는 것도 민주당 때문이고 자기 남편 승진이 더딘것도 민주당 때문이고 집값이 너무 올라서 자기가 전세살게 된것도 민주당 때문이고 다 민주당 때문이라고 욕하는데 정말 염증이 납니다.
그냥 미운게 아니라 정말 꼴도 보기 싫어요.
2찍에 대한 혐오감은 이제 정말 뭐라 형용하기 어려운 정도가 되어 버렸네요.
그집애는 시험에서 떨어져서 같은 학교가 안됐어요. 천만다행이죠
지난 대선이후
절연한 30년 인연이
10여명 넘습니다
며칠은 기분이 묘했지만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고
오히려 스트레스 없어서
행복합니다 ^^
맞습니다. 관계를 제대로 끊어야지 스트레스네요.
저도요. 글 올렸다가 뭐 대한민국의 반을 적으로 돌려세웠느니 하는 분들 있었는데... 지금 보면 참 이거 만큼은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라고 확신합니다.
문재인때 요소수, 부동산으로 쌩난리 치더니 지금은 입꾹닫 하는 꼬라지 보기 싫어서요.
저도 그래서 스트레스 안 받습니다 ㅎㅎ
거의 100% 2찍성향이더군요
ㅋㅎㅎㅎ 네 맞습니다.
아가리만 닥치고 있어줘도 정말 고마움이 느껴지는 세상이에요.
신문기사제목만 읽고 와서는 이재명 욕합니다.
그럼 욕바가지고 해주면서 내용설명하면 또 다른주제로 욕을 합니다.
하는 말마다 바가지고 욕하면서 대응해줍니다...
그넘들 특징이 절대 자기들한테 불리한주제는 언급안합니다..
2찍 종특 = 남탓
그러하죠.
난 민주당 지지자이고 문재인 대통령님 엄청 사랑하고 존경하니 내앞에서 욕할꺼면 팩트들고 싸울 준비되어 있으면 시작하라고 하면 거즘 입 다물던지, 난 정치에 관심 없어 취지로 말하다가 마는 경향이 많았습니다.
굥 당선된거 보고 그냥 저혼자 그 사람과의 인간관계 정리했습니다
저런 사람 때문에 굥이 된거라 화가 나서 말입니다
가끔 눈치없이 전화 오는데 안 받습니다
괜히 제 시간 써가며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