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결혼의 계절이다. 결혼식 풍습은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부산·경남 지역 풍습은 상당히 특이하다. 식을 마치고 돌아가는 하객들에게 혼주가 새 돈 1만~2만원이 든 봉투를 일일이 전한다. 일종의 교통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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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있군요..
5월은 결혼의 계절이다. 결혼식 풍습은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부산·경남 지역 풍습은 상당히 특이하다. 식을 마치고 돌아가는 하객들에게 혼주가 새 돈 1만~2만원이 든 봉투를 일일이 전한다. 일종의 교통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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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있군요..
Unless you try to do something beyond what you have already mastered, you will never grow. -Ralph W. Emerson Study hard what interests you the most in the most undisciplined, irreverent and original manner possible. -Richard P. Feynman
진정한 의미에 마음만 받겠다가 실현되었네요 ㄷㄷ
지인들끼리 경조사로 계를 하는 느낌에서 벗어나질 못하겠습니다.
혼주?? 는 부모님이죠... 참 우리나라 결혼은 복잡합니다.
정이니 뭐니 다 쓰잘데기없이
p.s 특정 지역 뿐 아니라 이 나라 '전체'에 퍼진 이런 것들 다 혐오합니다. 경조사 때 돈주고받는 등
결혼이란 건 자신들을 축하하러 오는 것만으로도 기뻐하고 감사드려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축의금 보다는 이 결혼을 축복하고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이 담긴 선물을 하는게 더 뜻깊다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죄다 돈 입출금으로 셈법을 하고 있으니...
밥값이 어쩌구 하면서 최소 이 정도는 내야한다는 둥....
전 이런 문화에 토악질이 납니다.
어느 혼인식에 축의금 20 만원 내고 애들 3 포함 가족 5 명 식사를 하고 가서 절교당했다는 말 듣고 어리둥절 했습니다. 온가족이 다 가서 축하해 주면 5 배로 행복하고 감사한 일 아닌가요?
저도 사촌들 결혼식에 제가 축의금 받는데,
축의금 봉투 받고나면 식권으로 받으실지 봉투(만원들어있음)로 받으실지 자동으로 물어보는데...
축의금 나갈일도 받을 일도 없 ㄷ
요
신기하군요
그마저도 '되써예 고마' 하고 가신분들이 꽤 있었어요
가까운 친인척 분들에게 차비 하라고 3~5만원 정도 넣어서 드립니다.
식사하고는 상관 없이요.
축의금 다내고 나니 제손에 1x만원이 있더군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