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리앙에 글을 남기는게 얼마만인지..
완전 눈팅족이라 ㅎㅎ
로그인도 안하고 글만 봤어요.
39세 몇년간 백수 생활 중입니다.
우울증 공항장애 ADHD를 겪는 중인데
몇달 몇년 스스륵 시간이 지나는 동안
삶에 대한 의욕도 없고, 이젠 구직에 대한 의욕도 없어서...
유튜브, 넷플릭스, 클리앙 보면서 허송세월 보내고 있어요.
밤낮 바뀐거 맞추겠다고 밤새고 누워서 멍때리네다가
뭘 해야할지 몰라서 오랜만에 글 남겨봐요.
기술이라도 배워서 일을 해야할텐데, 움직이기 쉽지않네요.
목공일 같은 것 배우고 싶은데, 집 근처에 없단 이유로 그대로 집돌이..
담배 떨어진게 아니면 집밖에 나가기도 힘드네요.
대인기피증이 온 게 아닌가 싶어요.
누가 만나자해도 보고 싶지 않더라구요.
ㅎㅎㅎ 글은 나중에 나중에 지울 수도 있어요.
39세 수년간 백수도 있으니, 모두 힘내요!
/Vollago
그냥 반백수입니다 ㅋㅋ 빚도 있고 ㅋㅋㅋㅋㅋㅋ일자리 알아보고있습니다
동네 카페라도 꾸준히 가보세요..!
아무거라도 용기내어 도전해
보심 합니다
일 하다가도 어느 순간 너무 불안하고 주체하기 힘들 때도 종종 있더라구요..
그런 와중에도 일도 하고 사람도 만나고 술도 마시고 할 거 다 하며 어떻게든 살아지네요..
주제 넘는 이야기는 할 여력도 깜냥도 안되지만 부디 힘내시란 말 밖엔 드릴 말씀이 없네요..
부디 놓지 마시고 살아내시길 바랍니다.. 부디요..
하루 무사히 보내는게 성공인거 같습니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럴 때일수록 아무것도 안하더라도 도시락이라도 싸들고 공공도서관이라도 가셔서
의식적으로 외부와 연결되어야 합니다. 책 안읽어도 좋고 그냥 나가서 멍때리셔도 됩니다.
집 아닌 장소와 상황에 익숙해 질 때까지 천천히 해보세요.
정말 심각하다 싶으면 주민센터나 주변 복지센터에서 당장 먼저정신건강 상담을 받아보시고,
차후 정신건강의학과 추천드립니다.
우울, 공황은 집에서 그리고 혼자선 절대 문제해결이 안됩니다. 힘내세요!
땀 좀 흘리면 기분이 나아집니다
저녁 순대국집 가서 쏘주한병 혼술도 괜찮습니다
퇴근하고 혼술하는 사람들 많아요
사람들 사는거 구경하는거도 재밌어요
클칭 ~~클리앙 칭구
비슷한 처지에 계신분들, 저보다 힘들분들, 그럭저럭 살만하지만 지친분들 모두 힘내세요!!
움직일수있다면 머든 할수있습니다.
검색타고 보니까 한옥 대목수 공부하는 과정 있더라구요 관심있으시면 검색해보세요. 장소는 전북 군산이래요
그리고, 쉽게 접할 수 있는 배달 알바라도 하시구요. 가만히 앉아 컴만 하고, 이런걸로는 의욕이 생기지 않더군요.
가까운 사람이 40다 될때까지 이런식으로 시간 보냈던 걸 봤기 때문에 그럽니다. 몸에 활력이 생기면 정신도 달라져요. 화이팅입니다.
혼자 2~3년 농사 재밌게 짓다가 친환경한다고 풀과 전쟁하다 내가 지금 뭐하고있는 것인지 현타가 오더군요
그렇게 한량한 자연인으로 지내다 농사로 번 돈은 다 날리고 미래도 없고 재미도 없고하여
40대 초 휴농기 겨울, 내가 할 수 있는 게 뭔가를 몇달 찾다가 목공학교에 5달 출퇴근하며 수료하고 민간, 국가자격증 따고
대출받아 작은 목공방 차려 올해가 3년째 접어들었네요
여전히 3년째 년수입 마이너스에 대출도 값아야하지만,
일없을때 몰려오는 맨탈을 잡기위해 새벽 뉴공을 들으며 헬스를 시작한지 7개월째네요
그런대로 버티고 뭐라도 하고 살다보면 조금씩 나아지지 않을까요?
아직 젊은 나이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의욕이 안 생긴다면 잠시 좀 더 휴식을 취하셔도 됩니다.
생각보다 세상은 나에게 관심이 없으며, 30대 후반에 몇년을 낭비(?) 하더라도 인생이 숏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불행하다고 해서 나를 보는 다른 타인이 행복해지는것도 아니며,
남들이 행복하다고 해서 그걸 보는 내 자신이 불행해지는것도 아닙니다.
그냥 아무것도 아닙니다.
지금 시간을 이대로 좀더 흘려 보내주셔도 좋아요....
다만 좀더 견디기 힘들고 정말 아니라고 싶을대는 노가다도 좋고 아니면 해외 노가다도 좋고
분명히 주변에 나를 리프레시 할수 있는것이 있을테니 그것을 찾아보도록 하세요.
쿠팡 배달도 괜찮고, 편의점 알바라도 괜찮습니다.
그렇게 서서히 사회에 적응하다 보면 조금이라도 달라진 나를 발견할수 있고
그것을 발판으로 서서히 나아가면 됩니다.
안되면 포기하고 다시 해보고 포기하면 됩니다.
두려움에서 벗어나는것이 가장 필요할거 같아요.
살아계시면 살다가 보면 언젠가는 나아갈수 있는 계기가 분명히 옵니다.
본인을 인정하시고 수긍하시고, 앞으로 조금씩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라고 저한테 말씀해 주시는 거 같아요^^
제가 오히려 힘받고 갑니다
고마워요~^^
늪처럼.......
저도 계속 뭔가 활력을 찾기 위해 아무거나 해보는 중이긴 한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멈추면 빠져들뿐이죠.
그래도 인터넷 소통이 가능하다는 얘기는 그래도 최소한의 재력은 조달 가능하다는 이야기로 보입니다.
제 아이디어가 단순해서 .... 저는 여행을 추천드립니다.
말통하고 알아보는 국내여행 말고, 세상 뻔뻔해지기 쉬운 해외여행...
그중에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 가능한 동남아 여행 - 남들 다 가는 관광지 말고 - 을 추천드립니다.
그냥... 아무 계획없이... 천천히 몇개 도시 정도만 돌아보고 오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설명은 생략 하겠습니다.
케틀벨 하나 장만하셔서 열심히 스윙해보는것 추천해요.
제가 우울감을 좀 없애보려고 달리기도 열심히 하고 해봤는데 달리기는 잘하게 되어도 뭔가 잘 안바뀌더라구요.
케틀벨 스윙으로 바꾼 이후로는 일상생활에서 체력이 좋아진걸 느낍니다.
하루에 10시간은 자야 개운했는데 이제 7시간이면 충분하고 카페에서 앉아있는 시간도 많이 늘었습니다.(4시간-> 7시간)
낮엔 카페가서 책보고 자기전에 스윙 좀 하다가 자고 하다보니 저 나름대로 남들이 보기엔 어떨지 몰라도 루틴도 생기고 하다보니 좋은 것 같습니다.
조던 피터슨이 늦게 자는건 상관없는데 일어나는 시각은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라고 그래서 저도 점점 기상시간을 당기면서 고정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제가 해보니 참 좋은 것 같다고 생각되어서.. 혹시라도 도움이 되실까 싶어 남겨봅니당.
제 인생도 좀 빛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흑흑
나름 많이 와닿는 말 적었다고 생각합니다~
몸 쓰는일 하니까 괜찮아 지더라고요. 다음달엔 새로운 가게 하나 더 여네요. 또 하나의 도전이... 아니라 몸이 쉴새가....ㅋㅋㅋ 여전히 안움직이면 힘들어지네요. 나가서 돈버세요~~
저도 제가 행복할 수 있는 일 아직도 고민중입니다. 작은 행복부터 찾아보려고요. 함께 힘내요!
불안장애,우울증으로 퇴사하고
방향도 의욕도 무서워서 방황하며
수년간 백수 생활하다
내일 택배일 따라 다니면서 배워 볼려고 합니다.
티오 할당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일단 일주일간 무보수로 배워 볼려고요.
잘 될지 모르겠는데 천천히 해보려구요.
기운내시고 더 좋아지고 내 마음에도
봄이 올거라 믿어 보자구요~
국밥 좋아해요?
가만히 말구요. 움직여서요.
여섯손가락님께도 봄바람 같은 좋은 인연이 찾아오길 기도드려요🙏
운동은 꼭 하세요.
꼭 그쪽으로 취직 안해도 되는데
우선은 집밖에나와 규칙적인 생활하면서 몸 움직이고 사람 만나는거 연습한다 생각하고
돈받으면서 국비로 기술좀 배우다가
아니다 싶으면 학원 다 다니고 다시 집에 있어도되고
뭔가 재밌을거 같다 싶으면 타일 보조로 들어가서 일당 받으면서 하나하나 배우면 됩니다
혹시 압니까 5년후에 타일 기술자로 연봉 1억찍을지
윗분 말처럼 노가다판 별로다 싶으면 간호조무사 하세요
자격증만 따면 취업은 따논 당상입니다
간호조무사 큰돈은 안되도 일구하기도 쉽고 평생직장입니다
45살전까지 이것저것 다해보세요 믿져야 본전입니다
그중에 적성 맞는거 하나만 65살까지 하고 은퇴하면됩니다
완전 부러운 나이네요~
오늘 읽은 책에서 그런말이 있더라구요
"인간은 계획하고 신은 웃는다". 아무리 꼼꼼하게 계획해도 미래는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 위대한 헌신은 처음 한 걸음을 내딛는 것에서 부터 시작된다. 그러니 그냥 첫발을 내디뎌라. 그리고 다음단계가 조금 뚜렷해지면 그때 다시 한 걸음 더 나아가면 된다. 일단 해보고 생각해라.
한번 해보세요. 일단!
예전에 저도 그랬던 기억이 있어요.
사기도 당하기도 하고요. 근데 이겨내고 잘 살고 있습니다.
오히려 더 악착같이 살아서 가장 많이 버는 정점을 찍고 있어요.
힘내보세요. 그리고 . 움직이셔야 해요.. 집에만 있으면 뭐 엄청 안좋은 생각밖에 안들더라고요... 누군가에게
말하고 하는건 정말 잘하신거 같습니다. 용기내셔서 한발 앞으로 나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