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심었어님 수십년 수동적인 장사를 해온 상인들은 그런 능력이 없어요. 젊고 배운 사람들이야 이렇게도 해보고 여러가지 시도도 해보겠지만 이미 굳어버린 삶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것 자체가 쉽지 않아요. 변화하지 않으면 사라질수밖에 없는 시대라 특히 시장처럼 형태가 고정되어 있는 곳은 좀처럼 안바뀌더라구요 .
@님 별볼일 없는 전통시장에 유동인구를 늘려 줬으면 그 자체로 대단한 성과입니다. 늘어난 유동인구를 상대로 각자 영업할 생각을 해야죠.
삭제 되었습니다.
쟘스
IP 211.♡.142.112
02-18
2023-02-18 12: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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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보면 정말 잘되던 매장이 주차면 모자라서 피해보는 줄 알겠네요 ㅋㅋㅋ 양심 어디에??
IP 39.♡.231.42
02-18
2023-02-18 12: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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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많이 오면 그걸 이용해서 끌어 들일 방법은 상인회에서 해야지.. 그게 안되다고 불평하면 장사를 접어야죠
thryu_king
IP 58.♡.110.90
02-18
2023-02-18 12:24:10
·
밥숫가락 입에 떠 넣어줘야 할 마인드입니다. 빈집 매입해서 주차장이라도 만들면 돈벌기회인데.
나이트워커
IP 211.♡.28.55
02-18
2023-02-18 12: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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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yu_king님 밥 먹여주면 반찬은 왜 안주냐고, 나중에는 반찬이 이게 뭐냐고 투정하겠죠. 에구...
kooloolloo
IP 118.♡.11.179
02-18
2023-02-18 12: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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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많은데 물건을 안산다라... 본인들이 취급하는 물건이나 장사능력을 먼저 되돌아 보셔야 할 것 같은데요.
홍콩트램
IP 61.♡.174.15
02-18
2023-02-18 12:24:41
·
우리나라 사람들 흥이 많아서,, 북적이는 전통시장 놀러가면 이것저것 재미삼아 잘 사줍니다. 근데 도무지 영 아니다 싶으니.. 안 팔리는 거에요. 제발 세상탓만 하지 마시고, 상품에 변화를 좀 주세요.
그냥그런이
IP 50.♡.104.48
02-18
2023-02-18 16:53:00
·
@홍콩트램님 시골에 각종 축제 열리고 그 옆에 이동식 장터들이 열리는데, 의외로 물건들이 많이 팔립니다. 먹거리 장터는 그냥 기분때문에 비싸고 맛없어도 사먹는데 물건들은 아무대서나 살수 있는 물건들이 아니라 비싸고 품질 좋은것도 많이 팔더군요. 동네분들도 그걸 많이 알고 소비를 많이 하세요.
외지인들에게는 동네 특산물을 팔고 동네 사람들은 외부에서 들어와 장사하는 상인들에게 고품질의 제품을 사는거죠. 저희 어머니도 고가의 김이나 미역 같은거 사시고 좋아 하시더라구요.
MarshmellO
IP 115.♡.84.209
02-18
2023-02-18 12:24:47
·
사람이 오면 그 사람들을 자기 물건 사고싶게 만드는건 상인들 몫이죠. 백종원 탓하면 사람들이 옵니까? 망해도 싸네요 진짜
업종이 다르면 불편함이 생기고 손해볼 수 있죠. 그리고 갑작스런 주차난을 개인이 뚝닥 해결할 수 있는게 아닌데 타업종에 종사하는 상인이 비난받을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Peter
IP 118.♡.27.235
02-18
2023-02-18 12:44:06
·
라바맨님// 아니요 차댈데없어서 자기손님이 그냥간다는거 그냥 핑계입니다 차댈데없어서 그냥갔다던 손님도 자기 손님인지 알길이 없죠 사람이 없어서 파리꼬이던시장 사람이 북적이게 만들어줬으면 그사람들한테 물건파는건 자기들 몫이죠 사람들 많은데 우리집에 안와 이러고만 있는건 이건 자기들이 장사할 생각이 없다는거 아닐까요???
구름이여
IP 211.♡.115.126
02-18
2023-02-18 12:52:39
·
@라바맨님 기본적으로 상권이라는 것은 사람이 있느냐 없느냐 죠 유동 인구를 많이 늘려 주었으면 그 사람들을 어떻게 잡아서 판매를 할 것 인가는 어느 업종이던 판매자가 고민해야 하는 거죠 사람들 불러 모아 주는 것 자체만으로도 대단히 감사 한겁니다. 추차는 핑계이고요 그냥 가민히 있는데 구입해주는 구매자는 없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돈컴즈
IP 117.♡.1.205
02-18
2023-02-18 17: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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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맨님 과연 백종원 이후로 매출이 더 떨어지기라도 했을까요? 저런동네 그냥 두면 인구감소로 자동 소멸각이에요.. 저정도 마중물 넣어주면 뽐뿌질이라도 하고선 불평해야죠.
@어두운바람님 동네 시장자체가 솔직히 먹는거 빼고 여행객에 끌릴 상품이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없다고 봅니다. 어짜피 자기동네에서 다 파는 상품을 파니까요. 망했다고 하지만 그래도 먹고 살수는 있으니까 폐업안하고 장사하는것이고요. 결국 여행객이 많아지면 먹는 장사는 잘될지 모르겠지만 그밖에 장사하는 분들은 별 도움이 안되죠.
식당 상인이 잘되는 것과 다른 상인이 그대로인 것. 그런데 다른 상인들이 말하는 건 사람 많아져봤자 식당만 이용해서 불만 이라는 거잖아요.
그럼 내수 고객과는 별개로 새로운 유입 고객층이 생긴건데 그에 따라 내수 고객에게 했던 것과는 다른 판매 방식으로 다가가야죠.
그게 어려우면 내수 고객 그대로로 만족해야지 어렵다~ 도움안된다~ 할게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도움이 안되는 건 피해를 보고 있는게 아니죠.
잘되는 식당 상인과 다른 상인과의 상대적인 차이라고 보입니다.
짱수
IP 59.♡.70.179
02-18
2023-02-18 14:27:19
·
@쿨룰루님 여행객을 위해서 판매방식을 어떻게 바꾸죠. 어짜피 여행객동네에서 다파는 물건을 파는 상인들인데요. 먹는거 빼고 여행객에게 장사하는건 매우 어려울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시장 주차장도 협소하고 사람 많아지면서 기존 고객들이 안온다고 하는데. 그런 피해도 고려해야죠. 상대적 차이가 아니라 잘되는 상인이 있으면 그에 따른 피해보는 상인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상인 인터뷰가 이해간다고 이야기했습니다.
IP 91.♡.205.187
02-18
2023-02-18 16:56:29
·
@짱수님 파이가 똑같은데 다른 가게로 쏠리면 피해가 가는게 맞는데, 파이를 백배를 늘려줬는데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는게 이해가 잘 안가네요.
MA징가
IP 124.♡.73.226
02-18
2023-02-18 18:14:48
·
@짱수님 잉? 그게 말입니까? 입입니까? 물고기를 잡으려 낚시를 할 때는 물고기가 있는 곳에서 낚시를 하죠? 시장에 사람(물고기)이 없어서 장사가 안되는 상황이었는데 백종원 씨가 사람(물고기)를 넣어줬어요. 그럼 낚시꾼이 물고기를 잡아야죠. 물고기가 많아져서 옆에서 낚시하는 사람이 피해를 본다니 그건 무슨 논리죠?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뭐 이런 논리입니까?
@MA징가님 백종원이 해준 상인과 지금 인터뷰하는 상인은 백종원전에는 동네 장사 타켓이였지만 백종원 컨설팅후 갈라진거죠. 문제는 음식점은 여행객이 줄어들어도 동네장사를 할수 있지만 나머지 시장 상인은 동네장사에서 다시 안올수 있는 여행객을 위해서 기존 장사를 버려야 할까요? 처음부터 여행객과 상관없는 동네 장사를 하고 있는 상인입장에서 저 발언은 당연히 할수 있는거죠.
MA징가
IP 124.♡.73.226
02-18
2023-02-18 18:46:50
·
@짱수님 그런 시각으로 물고기를 바라보는 분은 장사를 하면 안 되죠. 반대로 그럼 '동네 장사'를 하는 업주를 위해 시장에 찾아온 여행객들을 오지 못하도록 하는 게 맞나요?
우리나라 재래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하는 이유는 수도 없이 나열할 수 있지만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생태계를 형성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재래시장에서 업을 하는 업주 입장에서는 대형마트 등을 가장 큰 요인으로 삼겠지만 위와 같은 근시안적인 시각으로 자신의 업장을 지속하려 한 결과가 아닐까요?
(자본주의) 시장입니다. 백종원 씨가 그 시장에 간섭하여 임의로 활성화를 도와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백종원 씨를 예로 들었지만 그 외에도 아마 여러 방안이 동원되어 시장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을 겁니다만 그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시장에서 업을 이어갈 수 없다면 도태되는 게 맞겠죠.
@MA징가님 자본주의시장이라도 저런 불만은 당연히 할수 있는거죠. 백종원 컨설팅과 무관한 상인들에게 백종원이 여행객끌고 왔으니 그 피해는 감수하고 너는 망하라는 발언이 더 무서운거에요. 백종원이 여행객을 끌고와서 이슈화는 성공했지만 그반면에 피해보는 상인도 있다는걸 아세요. 진짜 님이 그상황이면 어떻게 했을까요. 다시 올지 안올지 모르는 여행객을 위해서 기존장사를 변경해야할까요. 님말은 자본주의시장에서 나랑 상관도 없는 손님을 데리고 왔으니 니가 알아서 업종변경해서 장사하라고 하면 그게 쉽게 될까요??
MA징가
IP 124.♡.73.226
02-18
2023-02-18 19: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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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수님 백종원 씨가 여행객들을 불러왔고 그로 인해 그 업종과 무관한 상인들이 피해를 입어 업을 못하게 되었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억지죠. 여행객은 백종원 씨의 도움으로 알려진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고, 동네 장사하는 업주는 동네 사람들을 대상으로만 사업을 하는 서로 다른 파이를 먹고 있는 상황인데 그 피해액이 얼마였기에 업을 닫을 정도란 말입니까. 음식점이 성장하면 그 음식점을 운영하는 데 사용되는 각종 기기의 소모량이 증가하고 그 증가한 소모품을 동네 장사하는 업장에서 구매할 것이고 그렇게 생태계가 성장하는 것인데 그러한 생태계의 복원을 막겠다면 할 말이 없죠. 동네 장사하는 분들의 주장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설득이 쉽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mino7340님 저 불만을 가진 상인은 후회안하죠. 처음부터 여행객과 관련없는 상인들이니까요. 그리고 여행객 타켓으로 업종변경하는 자체도 힘들어요. 시장상인들 대부분 젊은층과 다르게 해오던 업종을 쉽게 바꿀수 있는 나이대가 아닙니다. 대부분 오랜 동네고객 상대로 장사하는 사람들이죠.
커피우유
IP 223.♡.173.46
02-18
2023-02-18 12:44:34
·
충분히 이해됩니다 광장시장 가보셨나요? 거기 음식노점이나 육회 녹두전집은 줄서서 아주 사람많은데 바로 옆골목으로가면 완전 딴판이죠
제주사랑
IP 118.♡.5.121
02-18
2023-02-18 12:44:51
·
유동인구 만들어준 것만해도 대단한건데...
ykhs
IP 119.♡.225.152
02-18
2023-02-18 12: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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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줘! 네요.
발롱드로
IP 211.♡.195.78
02-18
2023-02-18 12:46:15
·
저기 걸려있는 스카프에 벨트 ㅋㅋㅋ 누가사요
윰어
IP 1.♡.83.121
02-18
2023-02-18 12:46:48
·
연돈 포방터 시장 돈까스 가게 잘되자 시장에서 시기와 질투, 사람들이 돈까스 가게 앞에서 바글바글대자 각종 민원 괴롭힘 등등으로 결국 떠나게 된 사건이 생각나네요.
MentalisT
IP 61.♡.7.72
02-18
2023-02-18 12:47:05
·
어느쪽이 장사가 흥하든 일단 상가에 활력이 생기면 뭐라도 좀 생깁니다. 아얘 수요가 0이진 않아요. 하다못해 편의점을 해도 편의점 매출은 올라가게 되어 있어요. 사람이 모이는 곳이 곧 돈입니다. 사람이 모이도록 만들어줬는데 내 매출이 안오른다면 뭔가 잘못된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봐야 할 것이고.. 이것이 일시적이라고 생각하면.. 그 일시적인 기간동안 매출증가를 어떻게 할것인가? 등등을 고민해야하는거죠. 해줘는 답이 없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302
IP 211.♡.139.25
02-18
2023-02-18 12:52:02
·
젊은층 유동인구가 많아지면 그 젊은층을 공략해서 팔 생각을 해야지......저 스카프...누가삽니까..
IP 121.♡.129.173
02-18
2023-02-18 12:53:10
·
원래 시장이 그러합니다. 시장안에 모든 점포가 장사가 잘되나요? 건어물가게만 가봐도 잘되는.집 파리 날리는집 즐비한데 뭔 말이 안되는 소리를 저리 하는 지 모르겠네요
백미쾌속
IP 220.♡.222.179
02-18
2023-02-18 12:54:19
·
저렇게 사람이 모일 꺼리가 자꾸 생기고 그런 분위기가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이 필요한거죠....
428
IP 121.♡.220.239
02-18
2023-02-18 12:54:39
·
안되는 인간들은 안되게 놔둬야죠
Asfarital
IP 115.♡.58.17
02-18
2023-02-18 1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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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장에 물건 파는 곳은 원래부터 여행객이 가는 곳이 아니죠. 유동인구가 많아지면 그런 사람을 대상으로 한 상품 개발을 하시던지.. 옆집이 돈버니까 상대적으로 가난해지는 느낌이라 괜히 배아파서 저런다에 한표입니다.
무적금성
IP 223.♡.201.74
02-18
2023-02-18 13:10:11
·
아무리 좋은의도로 했어도 당사자가 싫다면 싫을 수 있는거죠. 가게 나와서 그냥 조용히 있고 싶은데 북적거리는게 싫을수도 있고....저 인터뷰때문에 욕먹을건 아니죠... 다만 이런분들은 전에도 앞으로도 돈벌일을 없겠죠.
Oxygen
IP 222.♡.234.106
02-18
2023-02-18 13:12:31
·
잘 익은 감이 떨어지기만 바라면 누워 있는 꼴이군요. 아예~ 입에 떠먹여줘도 왜 떠먹여 주기만 하냐 입에 묻은거 어쩔거냐 라고 화내는 지경이랄까요. 노답이네요.
주타겟층이 다르다보니... 값싸고 옛스러운 디자인의 제품들은 sns 및 입소문 듣고 몰려온 젊은 이들한텐 관심밖이죠. 상인 분들이 홍보를 하든 삐에로 분장을 하든 입소문타고 방문한 젊은 사람들은 관심 없을겁니다. 그냥 예전처럼 꾸준히 방문하시는 어르신들이 불편함없게끔 만드는게 다음 과제일것같네요.
망한 시장 살려놨더니 저런다는분들 많은데 애초에 저긴 관광객들 상대로 장사하던곳도 아니고 5일장으로 운영되는곳입니다 예산에 부모님 사셔서 몇번 갔었는데 장날이면 사람 제법 있었어요 예산 사시는 저희 부모님은 요즘 차댈대가 없다고 불만이십니다. 기존에 이용하던 군민들의 이용률이 줄어들수도 있지요
Kibi
IP 58.♡.8.61
02-18
2023-02-18 14:14:43
·
시골 작은 어촌항에 돈들여서 현대화시키면서 어선들 댈곳을 확장해줬는데, 브로커가 부추겨서 정부에 피해보상해달라고 소송한거 생각나네요.
IP 223.♡.54.98
02-18
2023-02-18 14:21:31
·
판을 깔아주면 나머진 알아서 해야죠.
Lithium
IP 39.♡.230.125
02-18
2023-02-18 14:24:45
·
전형적인 2찍 마인드. 저는 앞으로 저런 종류의 인간들과 행위를 ‘2찍‘이라 부르기로 했어요.
벨라스트라즈
IP 59.♡.231.102
02-18
2023-02-18 14:41:47
·
사람들이 많이 가게 만든것만 해도 큰 기회가 될 수 있는데 하던데로 장사하면 안왔었던 사람들이 물건을 살거라 생각하는게 너무 날로 먹을려는 생각 아닌가 싶네요
글쎄요. 개인의 문제일까요. 노력한다 해도 한계가 있어 보이고요. 결국 시스템적 문제로 보입니다. 공산품 매장을 어떻게 살릴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필요해 보입니다. 아니면 전직할 수 있게끔 재교육 등의 비용을 들여 시스템화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도 선진국이고 각자의 기득권이 한계에 도달한 상황에서 타협과 양보가 필요한데, 필요 이상으로 개인에게 노력을 주문하는 건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재교육을 통한 산업예비군들의 노동시장 재진입 등의 시스템 구축해야죠. 진보 사이트 다운 대안과 민주적 협의 정신이 아쉬워 일단 떠오르는 대로 몇자 적어 봅니다. 문재인 정부가 두고두고 칭송받는 이유도 첨예인 사안에 대한 민주적 협의와 대안 제시 때문이었죠. 이재명 시장이 대권에 도전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행정력 때문이었고요. 개인만 탓한다? 이렇게 간단한 해결책은 보통의 경우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오히려 저쪽의 언어죠. 힘들고 어려운 길이 민주주의일 때가 훨씬 더 많습니다. 어렵더라도 한번 더 생각해 보자고요.
요새는 시장은 군것질 장사만 되는 것 같더라구요. 대부분 경쟁력 없는 시장사람들 잘못이라며 자본의 대형마트를 가죠. 물론 저두요. 본문도, 여기 댓글도 아마 시장사람들을 탓하겠지만 무슨 노력을 해도 안 갑니다. 안 갈거잖아요. 마트가, 쿠팡이 편하잖아요.
그러면서 상인들 잘못이라고 하지는 맙시다. 자본 앞에 장사있나요?
나그네44
IP 14.♡.187.54
02-18
2023-02-18 16:35:55
·
저는 그냥 백종원이 TV 나올때마다 불편해요. 백종원이 하는 식당들에 대한 안좋은 경험(제 기준에는 너무 수준이하라서...)이 많아서 그런듯 해요.. 그래도 방송인으로서는 대단한거죠... 예산이라는 곳에 사람이 몰리게 만든 능력만은 인정합니다. 그래도 TV에서는 그만 보았으면 좋겠어요... 그분이 파는 음식들이 개인적으로 납득이 안되어서.... 영..
Dr미스란디르
IP 210.♡.129.153
02-18
2023-02-18 16:39:02
·
여기 뭐 그저 백종원이면 다 옳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꽤 많네요. ㅎㅎㅎㅎㅎ
딜리콩
IP 118.♡.52.56
02-18
2023-02-18 16:40:40
·
그런데 저 인터뷰와 뉴스 내용을 보면 사람들이 갑자기 많이 방문하니 화장실 주차등의 인프라 확충 하자는 내용인데 마치 포방터건처럼 비난하는건 너무 산으로 가는거 같습니다. 뉴스 영상 편집도 너무 오해있게 나온것 같기도 하고요
현지인입니다 낚이지 마세요. 저거 다 그짓말입니다. 저기 길이 좁아서 가게 앞에 원래 주차 못해요. 그 옆에 공용주차장이 운동장보다 크게 있습니다. 장날만 아니면 널린게 공용주차장이에요. 어디 이상한 사람 섭외해서 전통시장 살린다고 좋은일 하는데 재한번 뿌리는 겁니다. 여기 사람들 군수보다 백종원이 백배 낫다고 칭송하는데 시기질투에 눈먼 인간 하나 섭외해서 지역민들 욕먹이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예태
IP 211.♡.189.236
02-18
2023-02-18 17:46:45
·
@텔리앙님 아직 5일장은 죽지 않았고 시골 시장치고는 사람도 많고 큰편입니다. 죽은건 상설시장 이라고 건물 안 상가들인데 어디서 인터뷰를 저따구로 땄는지 모르겠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warugen
IP 59.♡.166.97
02-18
2023-02-18 16:57:34
·
저상인 인터뷰와는 별개로 리모델링한 시장이 얼마나 지속성이 있느냐가 관건같네요. 지금은 오픈빨이라 사람이 몰린다고 볼수있지만 1년후에도 여전히 사람들이 몰릴지는 시장사람들 손에 달렸죠...
우정
IP 220.♡.39.149
02-18
2023-02-18 17:18:17
·
그동안 다 같이 망해가니깐 별 생각 없었는데 이제 눈앞에 잘되는 가게가 생기니 속 상하는거겠죠. 수주대토라는 말이 떠오르는 군요.
kimoooook
IP 175.♡.123.123
02-18
2023-02-18 17:18:51
·
상황이 어떻고 입장이 어떻든, 저런 기회의 순간을 그냥 흘려보내는 저런 분은 약육강식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자연스럽게 도태될 것 입니다. 그냥 위로만 하면 될듯해요.
얼리어답터 레트로맨
IP 218.♡.10.91
02-18
2023-02-18 17: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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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회면으로 나온 몸빼바지 같은건 잘 입지도 않고 젊은 사람들이 아기자기한 물건 도자기제품 일본 관광지역에 팔법한 물건들 팔면 저라도 살거 같은데...
흔히 생태계라고 하죠. 예산시장은 예산시장 나름대로 망하는 집 망하고 흥하는 집 흥하면서 지역주민들이 물건을 거래하던 시장이였습니다. 저출산, 지역소멸과 맞물려 그 위상은 떨어져 갔겠지만 그 역시 나름 적응하면서 생태계를 유지하던 중이였죠.
이걸 도시사람들이 보기엔 죽은 시장이겠죠. 왕래하는이 하나 없고 상인들은 기운이 없고 물건도 이상합니다. 사업가의 눈으로 본다면 전부다 도태시켜야 할 상인, 매장, 상품들입니다. 그래서 능력있는 사업가인 백종원이 몇몇 가게를 매입하고 개발한 음식들은 팔고 매스컴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를 합니다. 인적드물었던 시장에 도시사람들이 몰려옵니다. 이들의 목적은 "단 한가지"입니다. 백종원이 만든 거리, 음식을 즐기러 오는거죠. 그 이외의 것들은 필요없습니다. 도시의 마트, 백화점에서 훨씬 좋은걸 사지 촌구석 시장에서 살 이유가 없죠.
같은 공간에 있지만 완벽하게 분리된 두개의 생태계가 존재하게 되었고, 이는 기존 상인과 주민들에게 상당한 피해를 입힙니다. 널널했던 주차장은 쓸수가 없게 되었고 장날이나 주말이면 아예 시장에 갈수조차 없습니다. 어둠이 내리면 도시사람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가 흘러넘치고 상인간에 반목은 깊어만 가겠죠.
백종원이 어디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만 본다면 기존 상인과 이용객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있는 점은 분명합니다. 예산시와 협조하여 놀거리, 볼거리를 만들어서 방문객들의 체류시간과 방문목적을 늘리고, 기존상인들의 업종전환(솜사탕, 인생네컷, 인형뽑기 등)을 지원하고, 도로와 주차장을 증설하여 과부하를 해결한다면 좋겠지만 이게 백종원의 역할인지 예산시의 역할인지는 논란이 있겠죠.
백종원이 시장을 살렸다 라는 말이 거슬리네요. 지역 시장은 지역 나름의 방식을 가지고 있어요. 지역 소비자들이 사고 팔고 흥하고 망하면서 형성 된게 시장이에요. 지역 시장들이 안되는 건 구조적인 문제에요. 지역에 인구가 감소하고 일자리가 줄어드니 도는 돈이 없어서 그래요. 갑작스레 늘어난 유동인구나 몇 달정도의 휴가철이 만들어낸 사람들 정도로는 살릴 수가 없어요.
그리고 지역 소비자와 유동인구는 소비 연령과 소비 방식이 다 달라요. 유동인구들 상대로 장사 하라는 건 기존 지역민을 버리고 유동인구 하나만 바라보면서 장사를 하라는 뜻이에요. 젊은 사람들도 함부로 하기 힘든 일을 50 60 70대의 상인에게 요구하는 건 무리가 있어요. 지역 상인들이 불편해 하는 건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시장을 살리려는 백종원의 노력은 인정하지만 당사자도 아닌 사람들이 그걸 신격화 시키면서 지역 상인들을 욕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맛집에 먹을걸 먹으러와서 주변에 상가에서 장도 보자는 생각을 요즘 시대에 할까요?? 반대로 마트나 백화점에 물건사러와서 주변에서 밥 좀 먹어야겠다는 생각은 곧잘하기때문에 주변 음식점엔 매출증대효과는 분명히 있겠죠 하지만 반대의 경우는. 저조차 주변 전통 시장가서 먹을거 먹을생각은 하지만 물건살생각은 안합니다... 당연히 주차 인프라같은 확장없이 시장안에 저런 큰게들어오면 그 시장 다른 업종 상인들은 별다른 반사이익없이 오히려 외지인으로인해 어려워진 인프라 환경에 그나마오던 사람들마저 덜올수있는 환경이되는거죠. 물건파는장사는 업종전환이 쉽지도 않고 음식장사라해도 모이는이유가 백종원 시장식당이라 그것도 살짝애매하죠.. 다만 이런 인프라 환경변화에 능숙하게 변화가 가능하신 분들이라면 애초에 마트에 경쟁력도 밀려나지도 않아서 이런 변화를 추진하지 않았을겁니다.. 여러가지로 딜레마적인부분은 분명 존재합니다.
렌탈보더
IP 118.♡.126.20
02-18
2023-02-18 19:31:26
·
새로 유입되는 사람들이 저곳에 가서 "물건"을 살 이유가 없죠 백화점, 마트, 온라인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유명하다니까 활성화된 재래시장 구경할겸 먹으러 가는거죠 객수가 늘어났으니 탕후루 라도 가져다 놓고 판매 하시면 장사 될텐데 목적성에서 벗어나 있으면 흐르는 고객이라도 잡을 "노력"을 해야 되는데 고객의 니즈가 다른데 같은것만 팔고 계시면서 유입되서 불편하다? "변화" 할 생각은 없는것 같네요 다시 예전의 한가한 시장통이 되길 원하시는건지 알수가 없네요
기형적 임대정책, 수도권중심, 대기업중심, 프렌차이즈 범람이 만들어낸 결과죠. 백종원이 살렸다는 표현보다는 백종원 유명세로 잠시 이벤트가 있는거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백종원이 살렸던 청년몰들도 잠시 흥하다 모두 망했죠. 결국 저기도 반짝 장사되다 서서히 사그러들겠죠. 저걸 유지할만한 사회구조가 아니니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 생각합니다.
LONGMAN
IP 180.♡.197.60
02-18
2023-02-18 19:47:43
·
입 벌리고 감 떨어져라 기다리는 상인들 ㅋㅋ
칵키드피스톨
IP 218.♡.216.146
02-18
2023-02-18 19:51:26
·
백종원 관련 얘기 보면 항상 나오는 레퍼토리인듯 얼마전에 청년시장이 티비에 나왔는데 백종원이있을땐 잘 되다가 시간 지나니까 망해서 문 닫았다고 나오던데 밥상 차려줬으면 알아서 떠 먹어야지 먹여달라는마인드 자기가 노력 할 생각은 없이 백종원 후광 이용할생각뿐인거같음요
파란송이
IP 61.♡.13.47
02-18
2023-02-18 20:04:46
·
원래 세상은 내가 원하는대로 변하지 않습니다. 내가 세상에 맞춰야지 왜 내가 하던대로 잘 되고 있었는데 나에게 피해를 주나 하면서 불만만 표시하면 도태되는 수밖에 없습니다. 저라면 상가 사려고 하는 사람 많을테니 팔아버리고 다른데 가던가, 조금씩이라도 물품이나 업종 전환해서 살아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문희준런스투락
IP 118.♡.70.214
02-18
2023-02-18 20:14:07
·
그냥 인간본성입니다. 그래서 저는 성악설을 믿는 편이죠.
인하트
IP 58.♡.94.59
02-18
2023-02-18 20:19:33
·
몸빼만 팔고 있으니 팔릴리가 있나....zara나 유니크로 매장 열면 잘 팔리겠지,..
사에바 료
IP 222.♡.58.151
02-18
2023-02-18 20:29:43
·
저 다음 단계는 행정 그리고 지역 사람들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지역 과 연계되는 식재료들 특산물의 넘어서서 특화되는 티셔츠 의류등 굿즈도 가능할꺼고....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일단 사람을 음식으로 모았다면 그 다음은 충남도에서도 특화해서 추가로 도전해 볼 필욘 있는 거져...
이젠정말로봇뿐이야
IP 119.♡.191.72
02-18
2023-02-18 21:42:51
·
백종원이 이 시리즈 시작하는 초입에 그런 얘기를 했죠. 먹을 걸로 사람들을 끌어들여서 시장을 활성화하고자 한다고. 어쨌든 어느 정도 관광 명소로 정착이 되고 유인 효과가 생기는 등의 일들이 벌어지려면 시간이 필요한 거죠. 당연히 기존 시장의 구도도 조금은 달라져야 할 겁니다. 그런데 참고 기다릴 시간이라는게 있긴 한가 싶긴 하네요. 우리나라 사람들 성질이 급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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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그늘인곳인데 옆에 빛이 조금 들어오게 해준거죠. 유동인구를 고객화 시키는건 알아서 해야죠.
백종원이 할수 있는것은 사람들을 예산에 예산 시장에 오게 하는것 까지지 그 이상 물건을 사게 하는것은 개별 업장의 개인 능력입니다.
백종원이 그 이상 개입할스 있는 방법은 자선사업이나 강매 밖에 없죠.
인간의 욕심은 정말 끝이 없네요
빈집 매입해서 주차장이라도 만들면 돈벌기회인데.
밥 먹여주면 반찬은 왜 안주냐고, 나중에는 반찬이 이게 뭐냐고 투정하겠죠. 에구...
본인들이 취급하는 물건이나 장사능력을
먼저 되돌아 보셔야 할 것 같은데요.
근데 도무지 영 아니다 싶으니.. 안 팔리는 거에요.
제발 세상탓만 하지 마시고, 상품에 변화를 좀 주세요.
외지인들에게는 동네 특산물을 팔고
동네 사람들은 외부에서 들어와 장사하는 상인들에게 고품질의 제품을 사는거죠.
저희 어머니도 고가의 김이나 미역 같은거 사시고 좋아 하시더라구요.
망해도 싸네요 진짜
나는 입만 벌릴께 이거란거죠?
ㅋㅋㅋㅋ 양심참 없네요
아니요 차댈데없어서 자기손님이 그냥간다는거
그냥 핑계입니다
차댈데없어서 그냥갔다던 손님도 자기 손님인지 알길이 없죠
사람이 없어서 파리꼬이던시장
사람이 북적이게 만들어줬으면
그사람들한테 물건파는건 자기들 몫이죠
사람들 많은데 우리집에 안와
이러고만 있는건
이건 자기들이 장사할 생각이 없다는거 아닐까요???
유동 인구를 많이 늘려 주었으면 그 사람들을 어떻게 잡아서 판매를 할 것 인가는 어느 업종이던 판매자가
고민해야 하는 거죠
사람들 불러 모아 주는 것 자체만으로도 대단히 감사 한겁니다.
추차는 핑계이고요
그냥 가민히 있는데 구입해주는 구매자는 없습니다.
저렇게 이상한 소리만 안하면요.
저런 사람들은 뭘해도 불평많고 망할 사람들이죠
이게...
핵심 이죠 !
시장에는 먹는 장사도 하지만 동네 장사하는 분들도 많죠.
결국 백종원때문에 사람이 많아지면 상대적으로 동네 장사하는 분들이 피해볼수 밖에 없어요.
애초에 피해를 입고자시고 할 것도 없었다는 말입니다;;
폐허같은 곳을 저렇게 만들어준거에요.
지방에서 의외로 나이든 분들은 시장을 잘 애용합니다.
특히 지방도시는 땅덩어리가 커서 보통 마실 가면 시장가서 물건 사오는것이 대부분입니다.
했던 말을 자꾸 하게 하시네요.
글을 읽거나 알아보지도 않고 비판부터 하는 건 안 좋은 습성입니다.
개인적으로 없다고 봅니다.
어짜피 자기동네에서 다 파는 상품을 파니까요.
망했다고 하지만 그래도 먹고 살수는 있으니까 폐업안하고 장사하는것이고요.
결국 여행객이 많아지면 먹는 장사는 잘될지 모르겠지만 그밖에 장사하는 분들은 별 도움이 안되죠.
백종원이 터치 안했을때 내수로 먹고 살만했다.
백종원이 터치하고 났을때 외부 고객 유입으로
식당 상인들이 잘되는 것.
이러니 저러니 내수로 먹고 살만한 건 똑같은데요.
식당 상인이 잘되는 것과 다른 상인이 그대로인 것.
그런데 다른 상인들이 말하는 건 사람 많아져봤자
식당만 이용해서 불만 이라는 거잖아요.
그럼 내수 고객과는 별개로 새로운 유입 고객층이
생긴건데 그에 따라 내수 고객에게 했던 것과는
다른 판매 방식으로 다가가야죠.
그게 어려우면 내수 고객 그대로로 만족해야지
어렵다~ 도움안된다~ 할게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도움이 안되는 건 피해를 보고 있는게 아니죠.
잘되는 식당 상인과 다른 상인과의 상대적인 차이라고 보입니다.
어짜피 여행객동네에서 다파는 물건을 파는 상인들인데요.
먹는거 빼고 여행객에게 장사하는건 매우 어려울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시장 주차장도 협소하고 사람 많아지면서 기존 고객들이 안온다고 하는데.
그런 피해도 고려해야죠.
상대적 차이가 아니라 잘되는 상인이 있으면 그에 따른 피해보는 상인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상인 인터뷰가 이해간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게 말입니까? 입입니까?
물고기를 잡으려 낚시를 할 때는 물고기가 있는 곳에서 낚시를 하죠?
시장에 사람(물고기)이 없어서 장사가 안되는 상황이었는데 백종원 씨가 사람(물고기)를 넣어줬어요.
그럼 낚시꾼이 물고기를 잡아야죠.
물고기가 많아져서 옆에서 낚시하는 사람이 피해를 본다니 그건 무슨 논리죠?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뭐 이런 논리입니까?
백종원 컨설팅후 갈라진거죠.
문제는 음식점은 여행객이 줄어들어도 동네장사를 할수 있지만 나머지 시장 상인은 동네장사에서 다시 안올수 있는 여행객을 위해서 기존 장사를 버려야 할까요?
처음부터 여행객과 상관없는 동네 장사를 하고 있는 상인입장에서 저 발언은 당연히 할수 있는거죠.
반대로 그럼 '동네 장사'를 하는 업주를 위해 시장에 찾아온 여행객들을 오지 못하도록 하는 게 맞나요?
우리나라 재래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하는 이유는 수도 없이 나열할 수 있지만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생태계를 형성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재래시장에서 업을 하는 업주 입장에서는 대형마트 등을 가장 큰 요인으로 삼겠지만 위와 같은 근시안적인 시각으로 자신의 업장을 지속하려 한 결과가 아닐까요?
(자본주의) 시장입니다.
백종원 씨가 그 시장에 간섭하여 임의로 활성화를 도와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백종원 씨를 예로 들었지만 그 외에도 아마 여러 방안이 동원되어 시장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을 겁니다만 그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시장에서 업을 이어갈 수 없다면 도태되는 게 맞겠죠.
백종원 컨설팅과 무관한 상인들에게 백종원이 여행객끌고 왔으니 그 피해는 감수하고 너는 망하라는 발언이 더 무서운거에요.
백종원이 여행객을 끌고와서 이슈화는 성공했지만 그반면에 피해보는 상인도 있다는걸 아세요.
진짜 님이 그상황이면 어떻게 했을까요.
다시 올지 안올지 모르는 여행객을 위해서 기존장사를 변경해야할까요.
님말은 자본주의시장에서 나랑 상관도 없는 손님을 데리고 왔으니 니가 알아서 업종변경해서 장사하라고 하면 그게 쉽게 될까요??
여행객은 백종원 씨의 도움으로 알려진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고, 동네 장사하는 업주는 동네 사람들을 대상으로만 사업을 하는 서로 다른 파이를 먹고 있는 상황인데 그 피해액이 얼마였기에 업을 닫을 정도란 말입니까.
음식점이 성장하면 그 음식점을 운영하는 데 사용되는 각종 기기의 소모량이 증가하고 그 증가한 소모품을 동네 장사하는 업장에서 구매할 것이고 그렇게 생태계가 성장하는 것인데 그러한 생태계의 복원을 막겠다면 할 말이 없죠.
동네 장사하는 분들의 주장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설득이 쉽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소모품이나 식자재를 그걸 동네에서 산다고요.
단가가 비싼걸요.
대부분 도매로 사지 소매로 안삽니다.
님이 이야기하는 자본주의시장에서요.
왜이리 나이브하게 생각하시는지..
백종원을 옹호하는건 이해하겠지만 흥하는것이 있으면 망하는것이 있는게 자본주의시장이고.
저런 발언을 하는것도 당연한것입니다.
처음부터 여행객과 관련없는 상인들이니까요.
그리고 여행객 타켓으로 업종변경하는 자체도 힘들어요.
시장상인들 대부분 젊은층과 다르게 해오던 업종을 쉽게 바꿀수 있는 나이대가 아닙니다.
대부분 오랜 동네고객 상대로 장사하는 사람들이죠.
광장시장 가보셨나요?
거기 음식노점이나 육회 녹두전집은 줄서서 아주 사람많은데 바로 옆골목으로가면 완전 딴판이죠
시장에서 시기와 질투,
사람들이 돈까스 가게 앞에서 바글바글대자 각종 민원 괴롭힘
등등으로 결국 떠나게 된 사건이 생각나네요.
그 젊은층을 공략해서 팔 생각을 해야지......저 스카프...누가삽니까..
다만 이런분들은 전에도 앞으로도 돈벌일을 없겠죠.
아예~ 입에 떠먹여줘도 왜 떠먹여 주기만 하냐 입에 묻은거 어쩔거냐 라고 화내는 지경이랄까요.
노답이네요.
[10억]
역사는 반복되고 사람은 어리석은 실수를 다시 합니다.
연돈을 예로 들면....
연돈 때도 실제로 피해보던 분들도 있었죠.
어차피 먹고 마시러가는거잖아요 ㅎㅎ
애초에 저긴 관광객들 상대로 장사하던곳도 아니고
5일장으로 운영되는곳입니다
예산에 부모님 사셔서 몇번 갔었는데
장날이면 사람 제법 있었어요
예산 사시는 저희 부모님은 요즘 차댈대가 없다고 불만이십니다.
기존에 이용하던 군민들의 이용률이 줄어들수도 있지요
하던데로 장사하면 안왔었던 사람들이 물건을 살거라 생각하는게 너무 날로 먹을려는 생각 아닌가 싶네요
한국도 선진국이고 각자의 기득권이 한계에 도달한 상황에서 타협과 양보가 필요한데, 필요 이상으로 개인에게 노력을 주문하는 건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재교육을 통한 산업예비군들의 노동시장 재진입 등의 시스템 구축해야죠.
진보 사이트 다운 대안과 민주적 협의 정신이 아쉬워 일단 떠오르는 대로 몇자 적어 봅니다. 문재인 정부가 두고두고 칭송받는 이유도 첨예인 사안에 대한 민주적 협의와 대안 제시 때문이었죠. 이재명 시장이 대권에 도전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행정력 때문이었고요. 개인만 탓한다? 이렇게 간단한 해결책은 보통의 경우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오히려 저쪽의 언어죠. 힘들고 어려운 길이 민주주의일 때가 훨씬 더 많습니다. 어렵더라도 한번 더 생각해 보자고요.
식당도 오일장에는 자리가 꽉차있었구요 ;;;
다 망해가는 시장분위기는 아니었던 기억입니다.
망하는 경우도 물론 있지만
제 주변에서 가만히 살펴보면
아무리 상권이나 위치가 좋더라도
망하는 가게에는
그 나름의 공통적인 이유가 있었습니다.
(기본적인 품질, 주인의 태도, 직원관리 등)
사람 모아놨으니 알아서 해가 가능한 장소가 아니에요.
결국 자기 가게 앞 주차 못하게 하는게 제일 큰 불만이죠.
새롭게 수요를 만들려하기보다는 자신의 이익(가게앞 주차)만 중요하죠.
그렇게 서서히 시장이 죽어가도 나몰라라 하는거죠.
지금 한국 정치판이랑도 비슷하네요.
그저 자기 정당의 기득권만 잃지 않으려는... 사회가 망하든 말든요.
백사장이니 이정도라도 해낸거죠.
일부 충남의 상인분들의
안사면 개나 줘버린다는 말하는 곳인데
예산시장을 리모델링 해줬다고 해서 의아해 했습니다.
역시나 차라리 다른데 해줬으면 더 활성화되었을 텐데
해줘도 욕먹으니 안타깝네요
---------------------------------------------------------------------------------------
일부수정하겠습니다.
기분 나쁘셨던 분들이 계시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안 그런 분들이 대부분이시라 믿습니다.
하지만
충남에 와서 산 지가 12년째인데
경기도에 살다 와서 보니
불친절한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특히나 아파트 앞에 마늘 파시는 할머니가 너무 안쓰러워서
샀는데 호남 마늘을 육쪽마늘이라고 속아서 산 지인도 있습니다.
가게에 들어가면 많이 불친절하시고
시장에서 물건값을 물으면 벌써 물건을 포장 하시더라구요
많이 당황도 했습니다.
거기까지 가서 몸빼바지를 사겠습니까? 안마기를 사겠습니까?
예산 특산품을 팔던가.. 기념품을 팔던가..유니크한 무언가를 팔면 모를까?
한심하네요.. 고민은 1도 하고 싶지는 않고 숟가락만 얹어보고 싶은건지...
시간이 흐르다 보면 언젠가는 사라지겠죠.
그리고 재래시장이나 구도심 상점 음식점들은 돈벌 생각이 없는 경우도 많아요. 재개발만 기다리는 경우도 많고.
화낼것도 없고 그냥 그런가보다 하면 됩니다. 우리사회에 저런식으로 먹고 사는 사람이 2/3는 될거에요…
차라리 가게를 밀어버리고, 유료주차장을 운영하시면 어떨까... 싶은데 말이죠.
저 유행이 얼마나 갈지 만약 투자하면 투자금 회수하고 돈 벌 수 있을지 불확실 한데요?
저런 불평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대부분 경쟁력 없는 시장사람들 잘못이라며
자본의 대형마트를 가죠.
물론 저두요.
본문도, 여기 댓글도 아마 시장사람들을
탓하겠지만 무슨 노력을 해도 안 갑니다.
안 갈거잖아요.
마트가, 쿠팡이 편하잖아요.
그러면서 상인들 잘못이라고 하지는 맙시다.
자본 앞에 장사있나요?
뉴스 영상 편집도 너무 오해있게 나온것 같기도 하고요
주변 전혀 다른 상권이 징징대는군요
그동안 얼마나 입만 벌린장사를 해댔으면
에휴...
저기 길이 좁아서 가게 앞에 원래 주차 못해요.
그 옆에 공용주차장이 운동장보다 크게 있습니다. 장날만 아니면 널린게 공용주차장이에요.
어디 이상한 사람 섭외해서 전통시장 살린다고 좋은일 하는데 재한번 뿌리는 겁니다.
여기 사람들 군수보다 백종원이 백배 낫다고 칭송하는데 시기질투에 눈먼 인간 하나 섭외해서 지역민들 욕먹이네요.
지금은 오픈빨이라 사람이 몰린다고 볼수있지만 1년후에도 여전히 사람들이 몰릴지는 시장사람들 손에 달렸죠...
이제 눈앞에 잘되는 가게가 생기니 속 상하는거겠죠.
수주대토라는 말이 떠오르는 군요.
저런 기회의 순간을 그냥 흘려보내는 저런 분은
약육강식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자연스럽게 도태될 것 입니다.
그냥 위로만 하면 될듯해요.
흔히 생태계라고 하죠.
예산시장은 예산시장 나름대로 망하는 집 망하고 흥하는 집 흥하면서 지역주민들이 물건을 거래하던 시장이였습니다.
저출산, 지역소멸과 맞물려 그 위상은 떨어져 갔겠지만 그 역시 나름 적응하면서 생태계를 유지하던 중이였죠.
이걸 도시사람들이 보기엔 죽은 시장이겠죠. 왕래하는이 하나 없고 상인들은 기운이 없고 물건도 이상합니다.
사업가의 눈으로 본다면 전부다 도태시켜야 할 상인, 매장, 상품들입니다.
그래서 능력있는 사업가인 백종원이 몇몇 가게를 매입하고 개발한 음식들은 팔고 매스컴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를 합니다.
인적드물었던 시장에 도시사람들이 몰려옵니다.
이들의 목적은 "단 한가지"입니다.
백종원이 만든 거리, 음식을 즐기러 오는거죠.
그 이외의 것들은 필요없습니다.
도시의 마트, 백화점에서 훨씬 좋은걸 사지 촌구석 시장에서 살 이유가 없죠.
같은 공간에 있지만 완벽하게 분리된 두개의 생태계가 존재하게 되었고, 이는 기존 상인과 주민들에게 상당한 피해를 입힙니다.
널널했던 주차장은 쓸수가 없게 되었고 장날이나 주말이면 아예 시장에 갈수조차 없습니다.
어둠이 내리면 도시사람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가 흘러넘치고 상인간에 반목은 깊어만 가겠죠.
백종원이 어디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만 본다면 기존 상인과 이용객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있는 점은 분명합니다.
예산시와 협조하여 놀거리, 볼거리를 만들어서 방문객들의 체류시간과 방문목적을 늘리고, 기존상인들의 업종전환(솜사탕, 인생네컷, 인형뽑기 등)을 지원하고, 도로와 주차장을 증설하여 과부하를 해결한다면 좋겠지만 이게 백종원의 역할인지 예산시의 역할인지는 논란이 있겠죠.
왜 자기물건을 누군가 사야 할까에 대해 고민해 보면 답이.
지역 시장은 지역 나름의 방식을 가지고 있어요.
지역 소비자들이 사고 팔고 흥하고 망하면서 형성 된게 시장이에요.
지역 시장들이 안되는 건 구조적인 문제에요. 지역에 인구가 감소하고 일자리가 줄어드니 도는 돈이 없어서 그래요.
갑작스레 늘어난 유동인구나 몇 달정도의 휴가철이 만들어낸 사람들 정도로는 살릴 수가 없어요.
그리고 지역 소비자와 유동인구는 소비 연령과 소비 방식이 다 달라요. 유동인구들 상대로 장사 하라는 건 기존 지역민을 버리고 유동인구 하나만 바라보면서 장사를 하라는 뜻이에요. 젊은 사람들도 함부로 하기 힘든 일을 50 60 70대의 상인에게 요구하는 건 무리가 있어요. 지역 상인들이 불편해 하는 건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시장을 살리려는 백종원의 노력은 인정하지만 당사자도 아닌 사람들이 그걸 신격화 시키면서 지역 상인들을 욕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당연히 주차 인프라같은 확장없이 시장안에 저런 큰게들어오면 그 시장 다른 업종 상인들은 별다른 반사이익없이 오히려 외지인으로인해 어려워진 인프라 환경에 그나마오던 사람들마저 덜올수있는 환경이되는거죠.
물건파는장사는 업종전환이 쉽지도 않고 음식장사라해도 모이는이유가 백종원 시장식당이라 그것도 살짝애매하죠.. 다만 이런 인프라 환경변화에 능숙하게 변화가 가능하신 분들이라면 애초에 마트에 경쟁력도 밀려나지도 않아서 이런 변화를 추진하지 않았을겁니다.. 여러가지로 딜레마적인부분은 분명 존재합니다.
백화점, 마트, 온라인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유명하다니까 활성화된 재래시장 구경할겸 먹으러 가는거죠
객수가 늘어났으니 탕후루 라도 가져다 놓고 판매 하시면 장사 될텐데
목적성에서 벗어나 있으면 흐르는 고객이라도 잡을 "노력"을 해야 되는데
고객의 니즈가 다른데 같은것만 팔고 계시면서 유입되서 불편하다?
"변화" 할 생각은 없는것 같네요
다시 예전의 한가한 시장통이 되길 원하시는건지 알수가 없네요
백종원이 살렸다는 표현보다는 백종원 유명세로 잠시 이벤트가 있는거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백종원이 살렸던 청년몰들도 잠시 흥하다 모두 망했죠.
결국 저기도 반짝 장사되다 서서히 사그러들겠죠.
저걸 유지할만한 사회구조가 아니니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 생각합니다.
얼마전에 청년시장이 티비에 나왔는데
백종원이있을땐 잘 되다가 시간 지나니까 망해서 문 닫았다고 나오던데
밥상 차려줬으면 알아서 떠 먹어야지 먹여달라는마인드
자기가 노력 할 생각은 없이 백종원 후광 이용할생각뿐인거같음요
저라면 상가 사려고 하는 사람 많을테니 팔아버리고 다른데 가던가, 조금씩이라도 물품이나 업종 전환해서 살아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지역 과 연계되는 식재료들 특산물의 넘어서서 특화되는 티셔츠 의류등 굿즈도 가능할꺼고....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일단 사람을 음식으로 모았다면 그 다음은 충남도에서도 특화해서 추가로 도전해 볼 필욘 있는 거져...
먹을 걸로 사람들을 끌어들여서 시장을 활성화하고자 한다고.
어쨌든 어느 정도 관광 명소로 정착이 되고 유인 효과가 생기는 등의 일들이 벌어지려면 시간이 필요한 거죠.
당연히 기존 시장의 구도도 조금은 달라져야 할 겁니다.
그런데 참고 기다릴 시간이라는게 있긴 한가 싶긴 하네요.
우리나라 사람들 성질이 급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