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안쓰는 전자렌지 한대가 있습니다.
이게...언제 어디서 났는지 모르겠으나 크기도 작고 쓰지도 않아 아파트 분리수거장에 가져다 두었죠.
근데...가지고 가서 내려 놓으니...경비원 어르신이 오시더군요.
'아이구...그거 고장난건가요??'
해서...아니요 어르신 작동은 되는데 워낙 작고 집에 공간만 차지해서 가지고 왔습니다.
하니까...
'아 그럼 저희가 가져다 써도 될까요?'
해서...예 어르신 물론입니다. 가져다 쓰세요...
근데...막상 드릴려고 보니까 안에 유리 쟁반(?)이 없더군요...혹시 깨질까봐 집사람이 따로 빼논것 같더군요.
어르신 잠시만요 이안에 유리 쟁반이 있는데 그것도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하고 부랴부랴 올라왔죠.
오자마자 집사람에게 사정이야기를 하니까 부엌 창고에 신문지로 싸둔 유리접시를 꺼내주더군요.
혹시 몰라 신문지 벗기고 한번 씻어서 가지고 내려가 어르신 드렸습니다.
그리고 올라왔는데 집사람이...
'아이 우리 자기 참 착하네...어여 씻어 내가 상줘야겠네....'
예...????? 뭘...상을 이상한걸로....
성경에 나온말이 맞더군요...마테복음에...오른손이 하는일을 왼손이 모르게하라....써있는데...
기승전샤워!!?
상받는 상남자라면 “두…아…아닙니다”
멋지네요 ㅎ
멋지신 분이네요.
보통.. 욕구를 초월한 나이 아닙니까 ㅋㅋㅋ
저도 거실을 마루라고 부르곤 합니다만 ㅠㅠ
부엌은 예전 연탄 아궁이에 불 때던 시절인가.. ^^;;
부엌과 주방의 차이는 달걀과 계란의 차이 아닌가요....
부엌, 주방, 정지, 모두 같은 말이죠.
다르게 쓰는 건 지역이나 집안, 개인에 따른 차이일 가능성이 더 큽니다.
벌이 아니라면 그럴리가 없습니다.
아..이게 아니구나..요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058963&cid=50222&categoryId=50229
수태복음이 됨을 믿나이다.
쌍둥이 기원합니다...
저는 이글 마눌 보여줬더니 스그머니 웃네요...
여보 그게 아니고 ....
뭔가 이상합니다 ㅎ
착한 분들이 많아서 그런 거겠죠?
2000원스티커 붙여 내놔야 하는거 아닙니꽈?
거기에다가
벗기고 한 번 씻으셔서..
/Vollago
애정이 뿜뿜~하시는 거 같아서 보기 좋슴돠!!!
계~~~속 행복하고 뜨거우십쇼!!! ^^
똥싸고 왔어도 우리여보 잘했어 상줘야겠네
이렇게 전개가 되었을 듯…
후기 기대해봅니다 *^^*
고퀄 12첩 수라상(?)으로 잘받으셨지요?
상중에서도 뭐니뭐니 해도 밥 상이 최고이지요 ㅋ
19금 걸고 후기 기대합니다. ^^ 😆
자세한 사정을 설명해 주세요.
본인이 씻는것의 차이는 뭘까요?
삼신할매: 출산률 높이려니 별짓을 다해야 하는구먼~
착한심성을 가지셨으니 순산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