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둥이 재우고 클리앙 접속했다가,
1차로 많은 댓글수에 놀라고,
2차로 댓글에 답변을 달다가 생각지도 못한 단어들에 놀라고.. 조롱, 주작, 소설, 조리돌림.... 와아... 이런 파격적인 말 처음 들었습니다. 조리돌림, 조롱... 와아.
3차로 고등학생들을 너무 생각없이 보는 것 같아 놀랐습니다. 투표권이 있는데 왜 정치와 사회문제에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 그리고 미리 말씀드리면,
대화를 기억하는게 신기(?)하신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 이 부분만 삭제하겠습니다. 같이 회사 다녔던 직원들이 봤으면 누군지 딱 알았겠지만.... 나 아닙니다~~~
뭐, 아이 둘 낳고 많이 능력이 떨어졌지만 수십번 오간 대화도 아니고... 쌍욕 빼면 얼마 되지도 않는 대화.
그리고 대화할때 남이 이렇게 말했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말했더니 이런 말을 하더라 같이 말하지 않나요?
여자들 수다 떨때 남편이, 시댁이, 자식이... 기타 등등 똑같이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억양까지 흉내내며 말하는데요.
클리앙에 올라온 부부나 부모자식간의 대화를 모두 녹취록 첨부하고 기록하고 증거사진 찍어서 올립니까?
제가 클리앙 수칙을 모르는 겁니까?
하아. 제가 왜 이런 말까지 적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답변을 달다가 아예 위에 적습니다.
뭐 고딩들 대화에서 욕을 많이 뺐고 녹음한 것이 아니니까 똑같냐고 맞냐고 따지면 할 말 없습니다.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제 큰아들이 뉴스를 보게 된 것은, 세월호희생자에 대한 소식을 알고 싶어서였습니다. 아들뿐만이 아니라 많은 학생들이 그때 관심을 갖고 지켜보았습니다.
물론, 제가 아는 것은 큰아들과 아들의 친구들 얘기, 친구들한테 듣는 자식들 얘기, 학교에 봉사활동 가가서학생들이 하는 말을 들은 것뿐입니다. 매우 한정적이죠.
하지만, 아이들은 저나, 친구들이 생각했던 것처럼 정치나 사회문제에 대해 무관심하지 않습니다.
놀랄만큼 직선적인 말을 해서 놀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욕은 난무하지만 곧 성인이 될 고등학생들이 이런 대화도 한다는 것을 올린 겁니다.
솔직히 성인이 맨정신으로 길거리에서 대놓고 이렇게 말하는 것을 보지 못해서 신선하기도 했습니다.
결론...
1. 말한 고등학생들 증거 사진이 없으니까 글을 지워야 하는 건가요?
2. 황당하고 어이없어서 폭풍수다 떨고 갑니다.
추신...
대체 고딩 대화 옮겼다고 조리돌림 당한다는 게 말이 되는 겁니까?
그럼, 길거리에서 말한 고등학생들은 잡아다가 감옥이 넣어야 하는 겁니까?
그리고 없는 말 적을 시간도 힘도 없습니다. 대체 쓸데없이 그게 무슨 짓입니까? 저에게 육아는 그렇게 여유롭지 않습니다.
하아. 설겆이 하러 갑니다.
클리앙님들 좋은 꿈 꾸고 숙면하세요.
설겆이 하면서 글 삭제 해야할지 생각해보겠습니다. 대체 이게 뭔지...
====== // 삭제 안 하겠습니다. 제가 육아에 지쳐 영혼과 육체가 너덜너덜한 밤에 봐서 더 과하게 반응한 것 같습니다.
뭐, 각자 생각하고 싶은대로 하면 되죠.
오히려 욕 부분을 그대로 리얼하게 드러낼까 싶지만... ㅊㄴ이 창녀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창년이라고 말한 겁니다. 하지만 욕설이 너무 많아 그건 클리앙 수칙 위반이니 안되고. 한군데만 제가 풀어쓴 곳이 있어서 그것만 고딩이 했던 말 그대로 수정하겠습니다.
성형괴물 => 성괴
클리앙님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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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빨래를 꺼내고 있는데,
골목에서 친구를 기다리는 남학생 3명의 우렁찬 대화가 들려옵니다.
"ㅂ신 같은 ㅅㄲ가 전쟁 하겠다고 했으면 빨리 처할 것이지. 맨날 술만 처먹고 GR하고 다녀!"
"성괴 창ㄴ이 매일 탬버린 흔들면서 남자 꼬시고 다니니까 미칠 것 같아서 술만 처먹나보지."
"근데, 그 ㅅㄲ는 ㅂㅅ이 맞아! 아무리 생각해봐도 ㅈ나 이해가 안 돼. 아니 어떻게 술집ㄴ인거 알았고, 딴 ㅅㄲ들이랑 동거하면서 개GR한 거 다알면서 옆에 끼고 사냐고. 완전 죽여 버리고 싶지 않냐?"
"그 ㄴ ㅕㄴ 말고 다른 ㄴ은 아무도 안대줬나보지."
"ㅅㅂ. 전쟁 못한단다. 어젯밤에 아빠한테 물어봤서든. 그 ㅅㄲ 군대도 못 간 ㅂㅅ이라서 전쟁이 뭔지 몰라서 아무거나 개소리 지껄이는 거라고 수능공부나 하란다. 9수한 ㅂㅅ이라 지가 뭔 말을 지껄이는지 모르는 놈이래. ㅅㅂ"
"아니야. 내가 봤을 때 ㅂㅅㄱㄲ는 곧 뒈져. 전국도 아니고 전 세계가, 이 ㅅㄲ 저 ㅅㄲ 하다하다 유부ㅅㄲ까지 뒹굴다가 동시에 몇 놈이랑도 뒹굴던 ㅊㄴ 호구로 사는 ㅂㅅㄱㄲ라는 걸 다 알게 됐는데. 쪽 팔려서 살겠냐? 걱정마. 그 ㅅㄲ 곧 뒈져!"
"ㅋㅋㅋ 야, ㄷㅅㅅㄲ 좀비 되는 거 아니냐? ㅊㄴ이 무슨 초졸 ㅂㅅ 점쟁이랑도 존ㄴ 사이가 좋잖냐. ㄷㅅㅅㄲ 박제 만들어서 살아있는 거라고 존ㄴ 우기면서 ㅊㄴ이 템버린 흔들고 점쟁이ㅅㄲ가 예언이랍시고 눈만 감고 있는 거라고 존ㄴ ㅂㅅ소리 지껄이면서 술 뿌릴 것 같아."
"ㅋㅋㅋ ㅂㅅ아, 그 ㅅㄲ가 나무냐? 술 뿌리면 살아나게?"
"미친ㅅㄲ야, 나무에 물을 줘야지 술을 뿌린다고 사냐? 이 ㅅㄲ 아무래도 문과라니까!"
"나 늙은ㅅㄲ 유투브 봤어. 존ㄴ ㅂㅅ 같이 생겼는데. 딱 지 같은 말만 하더라고. 내가 봤을때, ㅊㄴ이 그 늙은 ㅅㄲ한테도 대줬을 거 같아. ㅊㄴ 주변에 있는 ㅅㄲ들은 다 구ㅁ동서라잖아."
웃고 떠들며 친근하게 쌍욕을 서로에게 던지다가 기다리던 친구가 와서 멀어지는 남학생들의 찰진 대화를 더 듣지 못했습니다.
격하게 더 듣고 싶었습니다.
중2 보다 무서운, 3월에 고3이 되는 무적의 남학생들 같았습니다.
여러분, 이렇게 수험생이 무섭습니다? ㅋㅋㅋ
/Vollago
일베에 대한 얘기는 큰아들 중학교때부터 들었는데, 일베인 것이 드러나면 욕을 먹고 모자란 애로 낙인 찍히는 분위기라서 일베라도 숨긴다고 들었습니다.
yo
이 문구 말씀이신 거죠? ㄷㄷ
근데, 타인의 대화 녹음 하는거 불법이죠?
그리고 그걸 용인한다는 건 용인하는 놈들도 실상은 그 수준이라.....
진짜 한국 엘리트들은 프라이드가 1도 없어요.
검사판사변호사교수의사 할 것 없이...
들여다보면 이건 뭐 다 속 빈 강정들이 대부분....
그 중에 제 정신 박힌 사람들은 소수죠. 언제나....
제발 제대로된 언론이 만들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권력과 재력은 없어도 두 아들을 제대로 키워 사회로 내보내고 싶어서요.
민주당은... 뒤통수 치면 제발 아웃 시키고 받아주지 말았으먼 합니다. 과감하게 적당의 첩자라는 게 밝혀지면 쫓아내야죠.
혹시 속기사는 아니시죠?
대화가 하도 찰져서 굳이 외우려고 안해도 뇌리에 팍팍 꽂히겠는데요ㅋㅋ
결혼 전에 성격 불 같은 팀장이 끌고 다니며 회의록 기록하게 했습니다. 진짜....
농담 하는 것까지 모두 적게 했고. 하나라도 자기가 들은 것과 틀리면 어찌나 사람을 쥐잡듯 잡는지....
지랄 맞은 성격으로 유명한 그 팀장한테 엄청난 욕도 먹고 결재판으로 머리 맞고...
한달동안 매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당하고 나면 노사협의 장거리회의도 완벽한 회의록을 작성하게 됩니다. 아씨... 오랜만에 기억하니 욕나오네요.
애 낳고 능력이 많이 줄었습니다~^^
ㅂㅅㄱㄲ 는 뭔지 모르겠네요...
ㅡ.ㅡ??
요.
ㅡㅡㅡ
어떻습니까 자작이라도 타는 냄새가 아주 훌륭하네요~ ^.*
아이들도 다 아는 것들을 2찍들은 모르고 2찍했을까요?
저렇게 긴 시간동안 대화 들으려면 딱 붙어 있어야 될탠데 말이죠 참...
클리앙이 어디서 조롱을 받나요?
이분 불편하신 거 보니, 진위 여부 판별 안 되는 저속한 이재명 기소에는 대폭발 하셨겠죠?
재밌게도 이런 분들의 불편함은 한쪽으로만 치우쳐 있더군요.
그걸 판독할 수 있게 해주는 본문 글이야말로 클리앙의 보물같은 글이죠.
사실판별도 못하는 상황에서 남의 글에 저속하다는 댓글을 쓰는 본인이야말로 조롱받아야 할 사람으로 보이네요ㅎ
세상은 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다양하고 우연의 연속인거 모르시겠죠.
저속...
아이들의 말에 욕이 많다고 해도 생각까지 쌍욕나오게 하지 않습니다. 그건 그들 또래의 단어라고 생각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진위여부요?
지금까지 제가 글 쓸때 매번 증거사진을 첨부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얘기를 적으려면, 설마, 대화하는 고딩들 사진을 찍어서 올려야 한다는 건가요?
조롱이라...
단어의 뜻을 제대로 알고 적으신건지 의문입니다. 제가 적은 고딩 말의 어떤 부분이 클리앙을 조롱 받게 하는지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딱 붙을 필요 없습니다. 오래된 빌라는 방음이 전무해서 문을 다 닫아도 길거리 전화통화까지 다 들립니다. 제일 짜증나는건... 말소리가 밤이면 더 잘들린다는 겁니다.
적다보니, 조목조목 따지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절대 아닙니다. 그저 순수한 의문입니다.
격하게 ????? 찍고 싶습니다.
남자 ㄸㅍㄹ 본진 가지고 있고
일반 사람은 알수도 없는 단어를 더 쓰는곳에서요?
이거들으면 병이 나을가같습니다.
공유 좀 부탁드립니다.
그러나 아무리 공감하는 바가 있다고 해도, 저런 비속어와 혐오를 뱉어내는 저들이 커서 올바르게 성장할거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그 혐오는 그저 희생양이 필요할 뿐일 수도 있죠.
하지만 너무 술술 잘 읽히네요 ㅎ
모 (전) 회원님과 몇차례 댓글로 주고받은 언쟁을 맥락없이 박제한 링크만 어쩌다 한번 붙이고 가실게 아니라, 해당 회원님이 다른 분들과도 불미스런 언쟁을 통해 징계 결정을 받으신 후 탈퇴하셨다는 부연도 잊지않고 챙겨주시면 좀 덜 억울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저 역시 과한 부분이 있어 사과 드립니다.
원작에서 미래를 보던 3자매가 생각나네요
자기들이 입대했을때 국군통수권자가 그분일 확률이 100%...^^ㅋㅋㅋ
뭐...그렇기야 하죠...^^
보통은...1학년 이나 2학년 마치고 가니까...
거의 맞을 확률이 높긴 하겠죠ㅎㅎ
육아...님께서 마지막 즈음에...
3월에 고3이 되는 거 같다고 하셨으니...
1학년에 가면...그분이 국군통수권자...맞는데요? ^^;;;
근데 그게.. 현실은 소설보다 더 합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261657CLIEN
이런 거 지어내지 좀 마세요.
한동훈 찬양 글(잘생겼다, 예리하다, 명석하다, 같은 네이버 댓글) 조작하는 사람들이랑 뭐가 다릅니까.
듣자마자 바로 녹음 눌렀나요?
암튼 진짜 녹음 파일 있어서 유튜브에 올렸으면 조회수 천만은 쉽게 넘겠네요.
세상에 무슨 10대가 저런 말투를 쓰나요.
캡쳐되서 타 커뮤들에서 조리돌림 될 겁니다..ㅠㅠ
최근에 가입하신 분들은 활동이 많거나 잘 없거나 인데, 몇 년 된 경우는 활동이 극히 적습니다. 가끔 리더급으로 보이는 몇몇분은 활동이 장난 아니기도 하지만요..
가끔 마지막 로그인 날짜를 메모하면 신기하게도 쉬던 분들이 비슷한 시기에 다시 활동을 재게 합니다.
일상글 공격
특정 이슈 분탕
아주 작은 흠을 너무나도 열심히 비판
이 공통점 중에 하나는 시간낭비와 질려버리게 해서 클리앙에서 쫓아 내는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거기에 요즘들어 공식화?하는 것중에 타 사이트 걱정입니다.
전 가본적도 없어서 잘 모르는데 자꾸 우려 우려 우려.. 어차피 멋대로 할 사이트인데 말이지요.
그렇다고 어그로 계정 모두를 정지 시킬수도 없지 않겠습니까..
그럴바엔 회원들이 신고를 통해 적당히 자정정화할 거라 봅니다. 여기 댓글들의 균형이 이뤄지듯이요.
그러니 몇 몇 회원들에게 휘둘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즘은 특히 공감 작업하는 느낌이 쎄 합니다..
육아에 지쳐 영혼과 육체가 너널거리는 밤에 봤더니 예민하게 반응하게 됐습니다.
^^; 원래 제가 이렇게 사람 말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1인이 아닌데... 이렇게 육아가 무섭습니다.
감사합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공감 리스트 보면 상당한 확률로 활동은 별로없고 공감 열심히 하는 회원이 있어요. 또 글과 공감의 방향이 정반대인 회원도 있고요.
참 재미집니다 ㅎㅎ
클리낭에서 일상글 쓰시고 스트레스 받지 마시길 바랍니다. 쫒아 내려는 느낌이 강하거든요.
오늘 하루도 재밌는 일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틀린말 전혀 없는듯 합니다
갑자기 뒷짐지고 엣헴하면서 저속하다 뭐하다 댓글다는 꼬라지 보니까 좀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