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잘 때 코/입안 점막이 너무 건조해서
한계에 다달았어요.
첨엔 기화식으로 사려고 이래저래 알아밨는데
제 귀챠니즘의 수준을 볼 땐
전 이걸 관리할 수 있는 유형은 인간이 아닌 듯 합니다. ㅠ.ㅠ
그냥 초음파식으로 가야할 거 같아요.
초음파식 가습기에 대한 제 인식은 가습도 잘 안되고
분무 때문에 흥건하게 바닥이 젖는 느낌이 있었고
수조 가는 것도 꽤 불편했는데요.
요즘엔 좋은 제품이 많더라고요.
특히 케어팟 제품들...상당히 괜츈하네요.
초음파식 가습기에 만족들 하시나요?
발뮤다야 말로 관리하기 힘든거 같아요.
걸레냄새 난다는 평가도 엄청 많구요.
가이아모 2개 + 가열식 1개 사용중입니다.
다른 기화식이랑은 다르게 주기별 청소도 필요 없나 보죠?
그럼 이게 젤 편리하겠네요.
2년째 쓰고 있는데 별도 청소를 안해도 아예 냄새가 안나네요 ㅎㅎ 3개월 쓰고 필터 바꾸는거 말고는 관리할게 없습니다.
냄새 때문에 여러 기화식 가습기 써봤는데 가이아모 말고는 구조상 냄새가 나는거 같아요.
자꾸 분무되는 부분에 발을 넣는데
가열식은 뜨거운 김이 풀풀 올라오니…
어쩔수 없이 옛날부터 초음파만 써요
초음파는 안 건드려서
단점이고 뭐고 그래도 없는거보단 낫다하고 씁니다
습도는 그래도 유지해주니까요
기화식이나 가열식이 안전한데
기화식이 전력 사용량이 엄청 적고 600ml이상 제품되 있어
가습량 좋아요
에이치에어워셔 - 이건 뭐...가습기인지 그냥 전기세 먹는 기기인지..6시간은 틀어놔야 습도가 10% 정도 오르네요. 후회됩니다.
미로 - 가장 최근 구매한건데 디자인이 특이해서 배치하는데 좀 난감하고 수통이 뭔가 튼튼한 느낌은 아니라 아이 있는 집에서는 부딪혀가지고 엎을까 살짝 걱정입니다만 가습효과 좋습니다.
케어팟 - 분무량이 상당해서 성능은 최고인데 이게 너무 과합니다. 방에서 문 닫고 최소량으로 한시간만 틀어도 침구가 눅눅해지는 느낌이라 방문 열어놓고 씁니다. 아니면 켰다 껐다를 반복해주던가요...타이머를 2시간 정도만 해도 좋을거 같은데 최소 4시간이라...애매합니다.
케어팟...디자인이나 청소 용이성 부분에선 최고긴 하더라구요.
분무량 조절해서 최소한으로 해도 어마무시한가 보죠?
섬유 필터 사용하는 기화식이면 3~4일마다 빨래 할때 같이 돌리고 수조 청소하면 되서 훨씬 편합니다
가습량이 적긴 한데 여러대 두면 되구요
초음파식은 아무리 세척이 쉬은 제품이라 하더라도, 가습기 근처 물바다 되는거랑 백화현상 때문에 다 처분했습니다
공청기도 같이 못쓰죠
(백화현상은 일반 정수기로는 해결이 안되고 역삼투압 방식 정수기가 필요합니다)
케어팟 제품이 상당히 청소가 용이하게 만들어져서 좋아보이더라구요.
다만 지금 가이아모로 맘이 살짝 기울었습니다. ㅋㅋ
제가 청소하는 걸 넘 귀챠나해서요.
다만 기화식은 아무리 가습량 높은 제품을 써도 생각보다 가습하는게 느릿느릿해서... 만족감이 떨어질순 있어요 ㅠㅠㅋ
그런데 기화식관리 유튜브에 보이는 건 꼼꼼한 사람들이고,
제 경우는 그냥 구연산 희석액에 통째로 담가서 행궈내는 게 다입니다.
필터는 걍 세탁기로 돌립니다 ㅎㅎ
디스크와 수조는 그냥 식세기에 돌리고있습니다.(돌려도 되는 재질 제품)
초음파식은 수조의 이물질도 다 공기중으로 흩뿌리기때문에..
청소 안해도 된다라는것은 어떻게 보면 잘못된거에요..
감기 걸리지 말라고 트는 가습기가 오히려 감기의 원인이 되는...
다만 기화식과 가열식은 수분만 기화/증발 시키는 방식이라 물 속 세균들을 직접 흡입하지 않는데,
초음파식은 물을 초음파로 때리면서 분해시켜서 입자를 날리는 방식이라 물 속 세균을 그대로 흡입하게 됩니다
초음파식은 정말 세척 잘해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