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연재 당시에 대본소 만화 부터 잡지 연재까지 농구 만화 열풍이 있었습니다만,
그 대부분 만화들이 농구에 대한 기본 상식 조차 없는 작품들이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웹툰에도 여전히 가끔 농구 만화들이 나오곤 합니다만,
대부분 농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작품들이 많죠.
여기 슬램덩크를 못지않게 농구를 잘 묘사한 우리나라 웹툰 2개가 있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우연히도 모두 네이버 웹툰이네요)
1. 가비지 타임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703844
2012년 부산 중앙고 농구부는 오로지 5명의 선수만으로 구성된 팀 으로 전국대회 준우승을 일궈냈는데, 그 감동 실화를 바탕으로 당시 중앙고 농구부 감독님의 자문을 받아 진행되고 있는 작품 입니다. 슬램덩크와 비슷하게 여성 캐릭터들은 거의 나오지 않고 땀내 나는 남자 고등학생 캐릭터들이 죽어라 농구만 하는 내용입니다. 남초트리를 거쳐서 성장한 분들은 특히나 재미있게 보실수 있을듯 하네요.
2. 빅맨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753839
이 작품은 여성 캐릭터들도 꽤 많이 등장하고, 알콩달콩한 연애도 등장합니다. '가비지 타임'이 농구 99%의 순도 높은 스포츠 만화라면, '빅맨'은 농구 70, 일상및연애 30 정도 비율로 잡았다는 느낌일까요? 그림은 '가비지타임' 에 미치지 못합니다만, 농구에 대한 이해도는 만만치 않습니다. 그림보다 내용에 집중하면 꽤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저는 유료지만 "림딩동"이라고 대학 동아리 농구 만화도 보고 있습니다 ㅋ 최근에 전개가 좀 더디긴 한데 초반부는 정말 재미있게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