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첫취업하고 나서 내돈 모아서 중고차 샀을때..
약간 어리버리하지만 사람좋고 순박해 보이던 중고차 업자가 무사고라고 건네준 차가
나중에 사고차 였단걸 알게됐을때..
그리고 아는사람에게 소개받아간 카센터업자에게 눈탱이 맞았을때..
타이어 펑크나서 갔다가 타이어 가게에도 한번 당했구요.
이러면서 배운다지만..자동차 관련직종은 다들 사짜 기질이 있더라구요.
2. 때는 흘러서 결혼준비 하면서 아파트 리모델링 할때..
이때는 저도 20대가 아닌 세상물정 어느정도 안다고 생각했을때인데..
이쪽은 업자도 업자에게 당한다는 말이 사실이더군요.
처음에 계약했을때 했던 말하고 자꾸 틀려지고
별것도 아닌건데 자꾸만 추가금 요구하고..
욕실공사 개판으로해서 나중에 다 뜯고 욕실만 다른업체 맡겨서 다시 했네요.
인생을 다시 배우는 느낌이였습니다.
느낌상 자동차보다 인테리어 쪽이 더 심하다고 느꼈네요.
그래서 전 새차만 샀고요.
집수리 직접합니다.
나이 먹을 수록 늘어가는건 의심뿐입니다.
사기를 한 두번 소소하게 당해서 눈을 좀 떠야 그나마 낫더라구요. 세상 물정 모르고 살다가 나중에 크게 당하죠.
액땜 했다고 생각 하셔야겠네요.
실은 카센터보다 더 높은 확률로 의사들이 더 대충 진료봅니다.
그리고 본인이 눈탱이든 오진을 받았는지도 모르죠.
의사가 수술한 줄 알았는데 실은 의사가 아닌 간호사, 영업사원이 수술하는 현실입니다.
저희 아버지도.. 어머니도 할머니도 당했습니다.. ㅎㅎ
병원은.. 좀 아프다 싶으면 최소 3군데 이상 돌아다니세요..
치과도 마찬가지입니다.
제 할아버지 세대부터 집한번 지으면 10년 늙는다는 말도 있고
노가다 갔다가 일당떼이는 경우도 숱하게 있어왔고요
그러나 아직까지 변한게 거의 없다는게 정말 놀랍습니다.
수리비가 적어서인지 뜬금없이
냉각수 교환 하셔야겠다고 그러더군요. 엥? 일주일 밖에 안 됐는데...ㅋㅋㅋㅋ 사기치는 방법도
여러가지에요.
고객 피드백을 듣기 싫어하는 사람, 잘모르는 고객한테 어떻게 하면 더 받아 챙길까 별별 사람들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