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마저 오늘 돌아가시고
저 혼자라서 이것 저것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망 진단서 떼고 장례식장 예약하고 그냥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50 다 되어서 고아라니....
불효한게 너무 후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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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눈 붙이고 일어났는데... 과분한... 너무나 큰 응원들 감사드립니다.
댓글 하나하나 꼼꼼히 읽어보고 명심하겠습니다.
힘내셔요!
잘 보내 드리세요.
그뒤로 새만 보면 돌아간 아빠일까, 할머니일까 엄마일까물끄럼 보게 되었어요.
어디서든 어떤 모습으로든 항상 곁에 계실테니 너무 외롭고 슬퍼마세요. 고인의 영면을 빕니다.
글쓴 분도 힘내세요.
전 친가 쪽은 어머니만 살아 계세요.
저도 하나 뿐인 가족인 어머니마저 돌아 가시면 그럴 일이 없지만 그렇게 되면 슬플 것 같아요.
친 할머니, 친 할아버지, 친 아버지 다 돌아 가셔서 친 어머니만 있으신 거죠.
힘내세요.
OmyGOD님의 평안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울적할때 이렇게 글이라도 올리셔서 마음을 푸셨음 좋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가 감히 짐작키 어려운 마음이시겠지만 부디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저도 올해 50이 되었고 연로하신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성향이 사람들과 교류하는 타입이 아니고 집에만 있으면 편안하고 남들과 교류하면 피로를 느끼는 그런 타입의 사람이라 나이 먹고나니 친구도 없고 주변에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도 없습니다.
그래도 지금까지는 맘 편히 살고 있었는데 작년부터는 어머니 생각에 맘이 아주 무겁습니다.
연로하신 어머니가 언제라도 내 곁을 떠날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먹먹하고 심난해서 잠을 뒤척이게 됬죠. 다행히 아직까지는 어머니가 건강하신 편인데, 나이가 있으시다보니 하루하루가 틀려지는게 느껴지고 몇년전과 달리 청력이 급격히 나빠지시는 모습을 보니 몇년 뒤에는 나와 같이 계실수가 없다는 생각에 답답하고 온갖 걱정이 떠올라 잠을 못이루는 날이 종종 있었습니다.
저는 집돌이 성격이라 저혼자서도 잘 지낼줄 알았는데, 제가 집돌이로 맘 편히 잘 살았던것도 어머니가 늘 내곁에 있기 때문에 은연중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있어서 가능했던거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먼 미래의 일이라 굳이 생각하지 않았던 일이 더이상 외면할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어머니 없이 저 혼자 이 세상 살아나갈수 있을지 벌써부터 두렵고 두렵고 두렵습니다.
저도 나이를 먹을대로 먹다보니 어머니가 제 걱정을 할때마다 걱정하지 말라고 말은 하는데 과거와 달리 속으로는 너무 무섭습니다.
그래서인지 작년부터 부모님과 이별하신 분들 글을 쉽게 지나칠수가 없더군요.
오늘 밤도 잠깐 잠들었다 깨서 심난한 마음에 뒤척이다가 이 글을 보게 됬었습니다.
이 글을 읽고 나니 마치 제 일같아서 맘이 먹먹해지고 가슴이 미어질거 같습니다.
고아라는 한마디에 눈가에 눈물이 나고, 심장이 쿡쿡 쑤십니다.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는 않겠지만 부디 몸과 마음을 잘 추스리시고 어머니 가시는 길 잘 배웅하시길 바립니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Vollago
너무 생각 많이 깊게 하지 마셔요.
힘내세요
바쁜 일이 다 끝나면 갑자기 눈물이 터지는 순간이 있을텐데 많은 분들의 조의글을 생각하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Vollago
저도 어머니 한분 남았는데 건강이 좋지 않으셔서....남일이 아니거든요...
그마음 잘 알기에..
매년 신년 달력에 몇주기 표시할때마다 울컥하실겁니다.
그기억만으로 모든걸 대신할뿐 삶이 참…
어머님의 영면을 기도드립니다.
/By Genuine
이제는 편히 쉬실 일만 남았으니 보내드리시고 그곳에서 항상 웃고 계시길 바라세요.
명복을 빕니다.
힘내십시오.
힘내세요!
떠나보낸 어머님의 빈 자리가 한동안 떠오르실텐데 제 마음까지 먹먹해집니다.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기도할께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작게 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힘내세요
다만, 고아가 되었다는 표현은 삼가해 주십시오.
성인이 되어 부모님을 보낸 경우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은연중 많이 쓰시는데, 실제 고아 입장에서는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토닥토닥햐드립니다.
제목이 너무 쓸쓸해서 들어왔습니다.
작성자님께서 너무 외롭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혼자된 준석이가 동수에게 그러죠… "동수야 나이제 고아다…" 그러니까
동수는 "니는 어른아이가…" 라며 다독여주죠…
저도 고아가 된지 10년이 넘었는데 외롭단 생각이 들때면 저 대사를 생각합니다…그래 난 어른이지 하고요…
요양병원에서 코로나 감염으로 고생하시는 어머니가 생각나
눈물로 보내는 날이 많습니다.
현실로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공부에 몰입하는 방법을 썼는데도 꽤 오래 걸렸습니다
기운내시고..부모님이 고통 없는 세상에서 잘 계실겁니다
저도 혼자가 된지 몇해 되었네요.
예전에 덜 그리워 해서그럴까요.
해가 갈수록 너무도 그립네요..
힘내세요
우리는 누구나 다 고아가 되지요
시간차만이 있을 뿐이죠
모두들 영상들 많이 찍어 놓으세요
백업도 잘 해놓으시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바라시는 것은
오마이갓님이 그저 건강하시고 대성하시고 하루하루 행복하게 채워가는 일이시겠죠
그러니 꼭 그 유지를 받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