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윤아빠23님// 제 친구도 상견례 끝나고 친구 전부 소집해서 엉엉 울었죠.. 이런 일 적지 않습니다. 상견례가 요식행위냐 아니면 진짜 그날 벼르다 만나느냐이 따라 완전히 전개가 다르거든요. 그 친구는 처가에 굽히고 들어가서 결혼했지만 1년만에 이혼하고 지금은 재혼해서 애낳고 잘삽니다..
OLIVER
IP 223.♡.192.187
01-27
2023-01-27 23:57:11
·
@데리하님 (일단 저 글의 진위 여부는 모릅니다)
대부분의 주작 논란이 다 비슷한 댓글 패턴인데, 주작이 아니라고 옹호(?)하시는 분들은 "뭘 모르네,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저거보다 더 심한 경우도 많다" 이런 전개가 보통입니다만... 주작임을 의심하는 사람들은 저게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그러는게 아니라 저런 일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인데, 저 글의 저 사건이 진짜 있었던 일인지가 의심스럽다는겁니다.
주작러들은 당연히 주변에 있을 법한 일을 주제로 주작을 합니다. 그래야 사람들의 공감을 받고 주작한 보람이 생기는거고, 이렇게 온 커뮤로 퍼져나가기라도 하면 기쁨에 전율을 할거라서요....
데이타탕
IP 61.♡.33.124
01-27
2023-01-27 23:57:37
·
@재윤아빠23님 현실은 더 심각합니다 ㅎㅎㅎ 제 친구도 장난아니었습니다 ㅎㅎ
붉은화살
IP 122.♡.142.217
01-28
2023-01-28 00:22:40
·
@님 저도 딸 둘 키우지만 잘 이해가 안가네요...과거 어떤 시대에 사위가 집을 자가로 해서 결혼하는 시대가 있었나요? 저게 주작이 아니라면 딸 아버지가 이상한 사람인거 같아요.
1980
IP 211.♡.107.106
01-28
2023-01-28 00:23:44
·
@재윤아빠23님 저 아는 사람도 상견례 자리에서 딱 저 문제로 파혼했습니다...
일급비밀
IP 14.♡.89.70
01-28
2023-01-28 00:35:52
·
@재윤아빠23님 제가 살면서 훨씬 희한한 경우 많이 봤는데 그거랑 별개로 저건 딱봐도 주작각이 나옵니다.
뾱뾱이
IP 121.♡.235.64
01-28
2023-01-28 01:13:49
·
@OLIVER님 ㅋㅋㅋ 완전 동감. 주작이 당연히 있을법한 일을 주제로 주작을 하죠. 그런데 실제 있었던 일과 상상속에서 만든 일은 뭔가 달라도 다르거든요. 드라마도 다 있을 법한 일을 스토리로 만들지만 그렇다고 드라마가 현실이 되지는 않는 것처럼요.
삭제 되었습니다.
Mickey20
IP 125.♡.194.143
01-27
2023-01-27 21:55:58
·
전 제딸 시집보내기 싫습니다 계속 데리고 살고싶어요 ㅠㅠ
WindBlade
IP 82.♡.57.138
01-27
2023-01-27 21:57:38
·
아버지가 진짜로 멋진분입니다. 앞으로의 결혼문화는 이전처럼 남자가 당연히 집을 준비해야 하는 괴상한 풍습은 사라질거라 봅니다. 어쩌면 그것때문에 결혼 자체가 많이 줄어들겠죠. 그런데 그게 바람직한겁니다.
박계현님// 그렇게 조율하고 만나는 상견례가 있고 조율하려고 만나는 상견례가 있습니다. 심지어 상견례때 화기애애하가 끝나고 식장 예단 꾸밈비 이거 따문에 결렬되는 경우도 많아요..
섬마을생산직
IP 110.♡.126.141
01-27
2023-01-27 23:23:56
·
@박계현님 여친이 여친 부모에게.대신 말해달라고 압박하는 경우도 있겠죠.
포톤7
IP 118.♡.15.167
01-28
2023-01-28 00:47:49
·
@박계현님 기존에 얘기는 다 했을텐데 못만나게하려고 충격요법으로 정떨어지게 하는 거예요
밍굴*
IP 14.♡.211.66
01-28
2023-01-28 03:37:21
·
@섬마을생산직님 저도 저 글이 사실이라면 이 상황 의심중입니다. 딸이 아빠한테 하소연하고, 총대를 맨거 아닐까 싶네요. 그게 아니라면 아버지가 저러기 쉽지 않죠. 3년 연애해서 결혼하려고 하는데 커플이 제정신이면 남자에게 자기 아버지의 급발진에 대해 미리 말했을겁니다. 둘 다 아니더라도 여자가 암묵적 승인한거라고 봐요.
동해달
IP 115.♡.26.122
01-28
2023-01-28 10:41:50
·
박계현님// 식장 잡고 혼수 사다가도 깨지는게 결혼입니다.
IP 112.♡.137.221
01-28
2023-01-28 11:26:16
·
@박계현님 제가 아는 후배도 청첩장까지 돌리고 오라고 인사까지 했는데 헤어지더군요. 많지는 않아도 분명 있습니다.
세상이 변해서 시집살이 하는 시대도 아니고 따로 살고 시댁보다 친정을 열배는 더 자주 가는데 시집에서 딸을 데려간다는 표현도 부적절하지 않나 싶습니다 많든 적든 둘이서 모아서 살고 양가에서 보태줄수 있으면 다행인거지.. 스무평 아파트에 딸 파는것도 아니고, 불리한건 변화시켜야 한다면서 유리한건 고수하려는 심리라고 봅니다 남자가 집 해가도 몇년 살고 이혼하면 재산분할 해달라고 할꺼잖아요 애초에 결혼하는 연령대에서 자가로 시작한다는게 부모 등골 안빼고 쉬운 일인가 싶네요
베이컨샌드위치
IP 223.♡.18.247
01-27
2023-01-27 22:01:04
·
그냥 이런 일도 있구나 라고 넘어가 주시면 좋겠습니다. 본인이 경험하지 못했다고 주작이니 뭐니 왈가왈부 하지 마시고… 현실은 정말 별 희한한 사람 천지에요. 내가 생각하는 만큼 남도 같은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비슷한 상황도 많았고 더 한 상황도 있었어요. 제가 프로포즈 들러리까지 해줬던 상황도 있었고… 그래서 저도 결혼 추진에 대해서 적극적이지 못했던 경험도 있습니다.
즐거운여우
IP 211.♡.88.109
01-27
2023-01-27 22:19:55
·
@베이컨샌드위치님
저게 주작이라면 누가 왜 저런 주작을 했는지가 문제가 되어서 그런 거죠. 딱 봐도 상황이 너무 연극적이고요. 딸 결혼 안 시키려고 일부러 상견례 자리까지 마련해서 자기 딸 그만만나라고 그 이야기를 하러 상견례를 한다는 게요. 자산 차이나 경제적조건 때문에 헤어지게 하는 경우는 허다하지만 일부러 연극적효과로 상견례 자리를 만들고 헤어지게 하는 건 작위적이죠.
수푸군
IP 118.♡.14.199
01-27
2023-01-27 22:01:23
·
저도 그런 경험이 있다보니 이해가 갑니다.
곰종
IP 61.♡.48.98
01-27
2023-01-27 22:01:39
·
그런데 미리 딸에게 물어 보았을 텐데 구지 시간을 들여 상겨례자리에서 저런식으로 한다고요
흡혈귀왕
IP 112.♡.196.147
01-27
2023-01-27 22:02:59
·
@곰종님 일종의 기선 제압이라고 합니다.
곰종
IP 61.♡.48.98
01-27
2023-01-27 22:07:03
·
흡혈귀왕님// 그만 만나라를 기선제압으로 이야기 꺼내면 바로 로켓펀치 날아가도 무죄 같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즐거운여우
IP 211.♡.88.109
01-27
2023-01-27 22:01:40
·
결혼 준비하며 집 장만 문제나 양가 자산 문제 등으로 헤어지는 경우가 많은 건 사실이지만 저 글 내용은 너무 작위적이죠. 더구나 새회사... 여자가 새회사로 글쓰면 새회사라고 비웃던데 남자가 새회사라고 믿는 건가요. 실상은 남자쪽 주작이든 여자쪽 주작이든 전에 어떤 사람 한 명이 자기가 쓴 주작글목록 올린 거 있는데 엄청나더군요. 뭐 자기 혼자 그 글을 다 주작했다는 글 내용이 주작일 수도 있지만요.
누가 상견례에 나가서야 결혼하겠다고 하고 거기서야 우리 딸 그만 만나라고 해요. 그런 건 양쪽 부모에게 결혼 인사할 때 이야기하는 거죠. 집 얘기 자산 얘기 이런 것도 그 때 하는 거고요. 상견례에 부모님 모시고 가서 거기서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는 거보고 아래 다른 댓글 쓴 분도 거기서 주작이라고 느꼈다고 했잖아요. 자산 조율 같은 건 상견례 전에 하는 거죠. 아파트 요구 이런 것도 상견례 전에 이루어지죠.
@즐거운여우님 이게 주작이 아니라 진짜라고 하시는건 목적이 있으신거라 봅니다 애초에 주작 조건도 명확한데 이건 그걸 다 지키고 있고요(물어봐도 안알려드립니다 파악하는 법을 기르시거나 알고 싶으시면 검색을 해보세요..) 여우님께서 이렇게 대댓글로 답장까지 주시면서 주작 아니라는 분에게 힘드실 내용도 아닌데 고생 하셨습니다 ㅠ
삼혼4
IP 106.♡.11.122
01-29
2023-01-29 00:14:40
·
@흡혈귀왕님 착각하실까봐 덧붙이면 이런 비슷한 사례가 없다는게 아니라 이 글이 주작이라는겁니다 판별하기가 쉬워요
여자가 저런 상황을 예상치 못하고 상견례를 잡았다구요?ㅎㅎ 주작이거나 결혼할 여자가 멍청하거나 둘 중의 하나군요. 아님 그쪽에서 집 사주고 데릴사위로 데려가야지요. 만의 하나라도 조금의 언질이라도 있었어야지 저런 상황도 언급치 않은 여친과 결혼을? 아이고ㅎㅎ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죠. 저런 크리티컬한 상황을 맞이하게 할 남친과 결혼을? 그렇게 생각한다면 아이고 서로 조상신이 도우셨네요.
올부
IP 121.♡.63.231
01-27
2023-01-27 22:29:57
·
3년이나 사귀었는데... 서로 경제사정을 모를 수 있나요 그럼 뭐 잘 헤어진 거죠. 결혼하고 나서도 서로 솔직하지 못했으니 싸우고 헤어질 게 뻔합니다.
아이고배야
IP 211.♡.207.171
01-27
2023-01-27 22:30:09
·
상견례 자리에서 ‘결혼 이야기를 꺼내니 그만 만나라’고 하셨다는데서 주작 냄새가 나지 않나요?? 차라리 여친 부모님께 인사 드리러 갔는데 저러했다면 모를까요.
nick_paul
IP 172.♡.95.40
01-27
2023-01-27 22:37:31
·
@아이고배야님 그러게 말입니다. 각자 부모님 만나는 자리인데 당사자들 서로 입장 정리 못하고 만나는 것 자체가, 미성숙한 인간이라는 건데요. 적어도 상견례 전엔 각자 결혼에 대한 기본적인 입장은 대강 정리가 되어서 각 부모님끼리 기본적인 사항에서 충돌하는 일은 없었어야지요.
반대인 경우도 있어요. 남자측 부모님이 양가상견례날짜부터 얼른 정하라고 여자측 부모님과 현실적인 집 논의를 해야겠다며.
이 말을 멍청하게 본인이 정리하지 못하고 여자에게 전하는 예비신랑,
결혼전부터 생활비 요구에 황당함만이 가득한 시댁 문화에,... 접었습니다.
가족 문화차이는 시시비비를 떠나 커플간의 결혼 후에도 극복하기 힘든 문제라고 생각해요.
brooklyn_kid
IP 121.♡.101.57
01-27
2023-01-27 22:32:55
·
이런 일 아니 더한 일도 실제로 일어납니다. 남자분 조상님이 도우셨고 훌륭한 부모님을 가지셨네요.
그리운거북이
IP 122.♡.69.149
01-27
2023-01-27 22:33:48
·
자본주의의 천박함에 찌들었네요
원료약품및
IP 119.♡.54.200
01-27
2023-01-27 22:36:09
·
잘 걸러졌네요...ㅠ
띠용띠용~~
IP 1.♡.28.250
01-27
2023-01-27 22:38:29
·
10억… 아놔
IP 211.♡.113.215
01-27
2023-01-27 22:42:21
·
그냥 광고네요. 상견례는 결혼 확정을 확인하는 장소이지 대상인지를 떠보는 자리가 아니죠.
정상적이라면 상견례 전에 자금상황을 알아보고 고만 만나라 얘기하는 것이 상식이죠.
이젠정말로봇뿐이야
IP 119.♡.191.72
01-27
2023-01-27 22:43:59
·
저런 상황은 있을 수도 있겠다 싶긴 하군요. 상견례 자리가 일종의 협상장 같은 것이 된 셈인데 감정이 고조되서 '서울 불바다' 같은 발언을 해버리는 거죠. 또 재미있는게 실수는 맞지만 절대 실수라고 인정하지 않을 것이고 그걸 실수라고 넘어가도 결국 훗날에 불화의 씨앗이 될 것이라 것.
얼마 있어요? 라고 처형될뻔한 사람이 묻길래 대놓고 너네 집은 얼마 있는 지 알려주면 통장 깔게 그랬었네요. 집구석 보고 연애 깨버린 첫케이스였네요. ㅋ. 30년 흘러 부산의 냉면집 주차장에서 재회했네요. 차빼달라는 말에 나갔는데… 마침 선배 마이바흐를 제가 운전하던 중이라..
노마리아
IP 211.♡.234.239
01-27
2023-01-27 23:04:30
·
@사장님~안돼!님 속시원합니다!
아리아리션
IP 211.♡.199.36
01-27
2023-01-27 22:57:29
·
왜 여자쪽에서 저러는지 심리를 들어본적이 있는데 내가 나쁜 부모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상대방 부모에게 조금이라도 더 얻어내어 내 자식이 편하게 살겠다. 상대방 부모 기선 제압해서 내자식이 무시당하지 않게 하겠다. 라는 속마음이라더군요 뭐든 자식 망치는 지름길인 짧은 생각인걸 모르는구나 했습니다.
녹새
IP 114.♡.1.123
01-27
2023-01-27 23:10:03
·
애초에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은 인증 없으면 별로 믿음이 안갑니다 주작이라는 증거도 없지만 주작이 아니라는 증거도 없으니까요 어떻게 글 하나만 보고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 알 수 있나요
댓글 위에 어떤 분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아, 저런 사람도 세상에 있겠구나." 하고 넘기는게 속편하죠
물론 저 글이 주작일 수는 있지만, 상견례 하다가 깨지는 경우는 숱하게 많이 봤네요. 보통 한 집안이 상견례 때 기선제압 한답시고 헛소리 하고, 상견례 끝나고 깨지더라구요. 만나자마자 양가 다 기선제압 하겠다고 나서면 실제 3분만에 깨질지도.. ㄷ ㄷ ㄷ
시슬리아
IP 220.♡.25.200
01-27
2023-01-27 23:57:41
·
부자만 결혼해야 되나보네요. 아니 도대체 뮤슨 재주로 부모님이 그만큼 해주실 수 있는걸까요? 전문직가진 부모님, 사업하는 부모님 가진 자식들만 혼인할 수 있나봅니다 ㅋ 기차차네요 주작인 줄 알았는데 클리앙분도 직접 겪었다하는 걸 보니.. 해주시면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안 해줘도 어쩔 수 없죠. 맡기놓은 것도 아니고, 어이가..
사당역가는길
IP 39.♡.158.5
01-28
2023-01-28 00:11:04
·
저건 안하는게 답인거 같네요...해도 머리 지끈
스탠스미스
IP 118.♡.6.149
01-28
2023-01-28 00:25:25
·
제 친한 지인 중에도 집 문제로 파혼한 경우가 더러 있어서 (생각해보니 저는 집도 아니고 제 직업 문제로 인사 드리러 갔다가 깨졌던 경험이...약사 딸 키워놨는데 의사 사위 못본다고 투덜투덜...)
강간범김학의영구박제
IP 221.♡.110.163
01-28
2023-01-28 00:26:37
·
귀한 딸이라면, 반반 보태서 집을 같이 장만해줘야죠.
KYK
IP 1.♡.52.139
01-28
2023-01-28 00:29:01
·
믿으라고 쓴 건지도 모르겠는데 믿는 것도 뭔가 웃기네요..
미켈란젤리
IP 182.♡.67.61
01-28
2023-01-28 00:32:33
·
있을 수 있는 일을 혐오로 치환 하는 흔한 주작 같습니다.
베르티바
IP 182.♡.42.93
01-28
2023-01-28 00:32:49
·
여자쪽 부모의 요구사항이 서울 20평 아파트죠? 연식 얘기가 빠져있어서 불판 되는 거 같네요. 정말 오래된 아파트로 보면 사실 1억 정도면 주담대 껴서 아마 가능할 겁니다. 그 정도면 남자 모은 거 + 부모집에서 내준 거 등등해서 뭐 가능한 수준일거다... 라는 추측인건데, 2021년 자산 6분위 평균 순자산이 3억입니다. 양가 부모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딸 고생시키고 싶지 않다... 뭐 이런 취지로 볼 수 있을텐데
만약 '정말 오래된 아파트'라는 기준이 빠진다면... 뭐... 이 자산 기준선이 9분위까지도 치솓을거고, 그럼 뭐 그냥 파토내러 나왔거나 말이 안되는 상황인거죠.... 후자의 경우에는 주작 가능성 높죠.
제가 그래서 행운아인가봅니다. 미국인 와이프 만나서 결혼하자고 했을때 쥐뿔도 없어서… 심지어 결혼식도 법원에서 와이프 가족, 친구 부부, 제 친구(증인때문에)만 부르고 했습니다. 집도 결혼 직전에 와이프가 와이프 명의(제가 외국인에 학생이어서 대출이…)로 계약해서 장만 했습니다. 지금은 결혼한지 11년되가고 애 둘에 아직도 잘 살고 있네요.
상견례 자리에서... 흥신소 동원해서 그 집 상황과 자산 확인했다고 서류 내민 케이스도 알고 있습니다. 현재 연봉과 재산상황이 얘기했던 것과 다르다. 어떤게 사실이냐고 물어봤는데.... 그걸 해명하고 결합은 했는데... 결국은 양가 서로 소원하고 연락도 안하고.... 남편도 애만 안낳았어도 헤어졌을거라면서 후회하면서 10년 넘게 사는 집을 알고 있음. 처가쪽은 나름 명망있는 지역 유지였는데... 하나 뿐인 딸을 시집 보낼 생각에 딸이 고생할까봐 눈이 뒤집힌...
공영칠
IP 125.♡.140.160
01-28
2023-01-28 00:59:08
·
이해가 안가는 게, 집문제는 상견례하기전에 당사자들을 사이에 두고 이미 조율이 끝났어야 되는 것 아닌가요? 여자부모는 여자에게 집 못해오는 남자와는 결혼시키지 않겠다고 강하게 얘기 했을 터이고, 남자 쪽에 전세만 가능하다고 얘기 했을 터 인데, 그럼에도 만났다구요? 그냥 여자가 남자와의 관계를 완전히 정리하기 위해 일부러 만든 자리 같은데요.
알아야면장
IP 194.♡.44.100
01-28
2023-01-28 01:09:51
·
있을 법한 얘기라 주작까진 아니겠지요.. 진짜 아버님 충격 안 받으시고 차분하게 아드님 달래시는 대사가 멋있습니다.
소설이나 있을 법 한 일을 본인이 어느정도 겼었는지라... 그 여파로 많은 일들이 있었지요 ㅜ
다만 집 관련이라든가 현실적인 문제를 논하면서 결혼을 미루거나 하는 식으로 하겠지만.. 그 자리에서 결혼 안된다 이렇게 말하기는 쉽지 않을건데.. (그 앞에서 얼굴 붉히지는 않으니깐요.. 그 뒤에 피드백이 오는 식으로)
소설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다행이게도(?) 결혼 이후에는 잘 살고 있습니다.
각자의생각
IP 111.♡.44.9
01-28
2023-01-28 01:31:08
·
이정도는 주작은 아닌듯 하네요. 전 좀 다른 케이스지만 지방에 회사를 다니는 아가씨와 어떻기 잘되어 부모님까지 만났는데… 서울에 집은 가지고 시작해야 하지 않냐는 말에 정이 딸어져 바로 헤어졌습니다. 그때당시 상당히 좋은 회사에 다니고 있었고 연봉도 높은 상태이고 돈도 모아둔게 있었으나 무리해서 집을 사고 싶지 않은 상태였던터라 상황을 이야기 했는데도 이해를 못하시더군요. 어짜피 사귄지 반년정도여서 그만 만나자고 했는데 나중에 아버님이 미안하다고 했지만 이미 맘이 돌아선 상태여서 그냥 끝낸적이 있어죠
소년sj
IP 223.♡.149.217
01-28
2023-01-28 11:29:28
·
각자의생각님// 주작이라는 분들도…집 때문에 파토 나는걸 주작이라는게 아닐겁니다. 상견례 3분만에 집문제 던지고 돌아선 처가, 곧 바로 영화처럼 받아치는 시가 쪽, 3년 연애의 데미지 없이 가족애를 되찾는 아들, 뭐 이런걸 이유로 주작이라는 거죠.
나껌
IP 106.♡.66.145
01-28
2023-01-28 01:48:25
·
부끄럽지만 내 아들은 신용 불량자 였는데 부잣집 며느리가 죽자살자 따라다니더니 손녀 둘 낳아 사돈댁에 얼마나 고맙고 미안하던지.
여름철개장수
IP 125.♡.192.30
01-28
2023-01-28 01:48:39
·
크하하.. 주작이요? 현실은 더 하죠. 5년 전에 이러저러 주절대다가 결론 끝에 3.5억 가져올테니 넌 뭘 해올테냐 해서 나온게 기적의 3천만원 이었습니다. 그 부모에 그 자식이라고 동일한 반응이었습니다. 양가 부모 만나기 전에 제가 커트해서 다행이지 만났으면 제 어머니가 본문 반응을 보이셨을겁니다.
지금 부인을 소개시켜 주신 분과 부인에게 감사할 따름이죠. 또한 조상신께도요...
벼름박에지대
IP 211.♡.157.199
01-28
2023-01-28 01:49:32
·
장인자리 한다는 소리가 석렬등급이네요 ;;
mericrius
IP 211.♡.115.250
01-28
2023-01-28 01:49:52
·
이것도 판춘문예의 일종 같네요.
IP 118.♡.12.221
03-09
2023-03-09 15:58:10
·
고약상자(FreeKR)
IP 192.♡.86.243
01-28
2023-01-28 01:51:02
·
만나서 사돈될 사람이랑 인사하고, 아파트 얘기 꺼내는 것만 해도 3분으로는 부족합니다. 한 30분 정도면 믿을 수도 있을 뻔 했습니다. 진짜로 3분만에 일어서려면, 들어가는 순간부터 앉지도 않고 바로 아파트 20평 얘기 꺼내고, 자기 불만 얘기하고, 답변도 듣지 않고 바로 나가야 합니다. 한번 거울 앞에서 해 보시고 시간 재 보세요.
이크리트
IP 39.♡.242.149
01-28
2023-01-28 01: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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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판에서 블라인드로 넘어갔죠.
현떠파파
IP 112.♡.242.64
01-28
2023-01-28 02: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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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것도 좀 갈라치기 목적의 주작일수 있다는 생각이.. 물론 상식이하의 사람들이 종종 있지만 상견례 자리에서 저렇게 나오는건 정말 앵간한 머저리 아니면 쉽지않죠
삭제 되었습니다.
ck노움
IP 59.♡.231.10
01-28
2023-01-28 02: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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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야..
Vinceneill
IP 211.♡.69.205
01-28
2023-01-28 02: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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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춘문예급 자작글로 보이네요.
세대갈등 남녀갈등 조장해서 정치적 이익을 노리는 집단의 글 때문에 감정 소모하지 맙시다.
꼬소
IP 121.♡.132.113
01-28
2023-01-28 02: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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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매매혼이라고 이야기해도 되겠지만, 세대간 계층간 성별간 갈라치기 때문에 내용 그대로 받아 들이기는 어렵네요. 소설보다 더 소설같은 현실도 있기 때문에 그러려니합니다.
PIPPOLS
IP 106.♡.193.244
01-28
2023-01-28 02: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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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전에 제 사촌도 저래서 파혼 했습니다. 웃긴건 여자가 백수에 나이도 4살 연상 이었고, 사촌집은 나름 지역유지 였다는거... 생활지가 아닌데 옆에 광역시 핵심 동네에 아파트 사놓으라고 하니 괘씸해서 파혼하고 몇달 있다 선봐서 2살 어린 여자랑 결혼 후 잘살고 있네요. ㅋ
글쎄요 트렌드가 아니라 주작도 많은 세상이라서 믿기진 않아요 요즘은 반반이 트렌드인줄 알았거든요 제가 아는 형도 장가갈 때 1채 그 형수님도 1채해서 2채 갖고 시작했거든요 원래 계획은 반반씩 부담하자였는데 형이 1채 하니 형수님쪽이 부담스럽다고 1채 맞추고 시작했어요 졸지에 2채 들고 시작한 경우
제 선배는 집할 때 반반 부담하고 예물도 반반 부담해서 시작했고요 결혼은 그냥 서로 뜻 맞으면 어떻게든 하게 돼 있어요 나중에 자존심 싸움으로 가는게 그냥 어이가 없는 것 같아요 둘의 뜻과 의지만 확고하면 그대로 맞추고 사는건데
memory
IP 146.♡.123.65
01-28
2023-01-28 0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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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주작이 너무 많습니다. 믿지마세요.
라젠카의역습
IP 125.♡.95.168
01-28
2023-01-28 04: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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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이 요즘 많네요. 그래서, 주작유무를 떠나 우선적으로 개인이 작성한 글인지 아닌지 궁금해지곤 합니다.
게살바르자"'
IP 117.♡.24.164
01-28
2023-01-28 05: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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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뭐 있을 수도 있는 이야기지했다가 이걸 퍼오신 흡혈귀왕님이 너무 단호하게 주작아니라고 변호하시는 걸 보고 글 작성도 그렇지만 퍼오신 것도... 뭔가 의도한 글이구나...생각이 듭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페르마의마지막정리
IP 1.♡.224.137
01-28
2023-01-28 05: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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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소개팅앱 바이럴이 아닌지요..
이기다니끼가
IP 124.♡.26.184
01-28
2023-01-28 05: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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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뜻 믿기지는 않지만 요즘은 그럴수도 있겠구나 생각드는게 신기합니다.
야채비빔밥
IP 223.♡.17.38
01-28
2023-01-28 05: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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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같네요 여혐조작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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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 ...에반데
알라: 와 이건 개에바 아니냐고
어셈블!
하고 도와준 느낌이네요 ㄷㄷㄷ
하…이건 아니지
…댓글을 참을수 없었습니다
불자로서.. 저도 불쾌힙니다. 왜 2번째 임니꽈~~~ 예수님과 알라 사이에 끼여있고 싶지 않습니다.
지금 검열하는 겁니까? 본인 신앙은 본인만 지키세요. 타인에게 강요하지마세요.
특히 웨딩플래너하는 친구 동생에게 들은 이야기들은 아주 상상초월이에요 ㅎㅎ..
그와중에 듀오광고 킹받네요...
내 듀오....~~~ 그건 광고로 자동으로 붙는거에요?
마음 미어지겠네요
대체 뭐하러 귀중한 시간내서 상견례 자리에 온건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엄포 놓으면 아이구 죄송합니다. 당장 서울에 20평이상 아파트 대령해놓겠습니다.
라고 할것 같았던 걸까요.
여자쪽 부모가 남자쪽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망신 줘서 못만나게 하고 싶은 모양이에요. 남자쪽에서도 어찌보면 미리 알게되서 럭키하고
여자쪽에서도 본인들 가치관에서는 남자가 떨어줘 주면 럭키하게 생각할거 같구요.
어질어질 하지만, 요새 그래요.
아마 저런 경우는 두 가지일텐데요.
- 말씀대로 감히 어디 우리 집을 넘봐 … 급이 안 맞게.
- 아니면 우리집은 이래도 딸은 얼마나 귀한 자식인데 이 정도 대우는 충분히 …
일 것 같은데 본문으론 어느건지 알 수 없는데 유추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말씀 드렸어요. 별 중요한 얘기도 아닌데 딴지 건것 같아서 그건 죄송합니다.
글이든 뭐든 객관적보나
곧이 보이는데로 보시는분들
많군요 ㄷㄷ
그렇지만 만나자마자 3분만에 저렇게 진행이 된다고요...?
사전에 집문제 조율하다가 많이 깨지구요
아들 부모가 집을 해와야 한다는 전근대적인 발상이 문제죠 남녀평등 하면서 이 건 꼭 남자 이러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생각외로 흔한일...
대부분의 주작 논란이 다 비슷한 댓글 패턴인데,
주작이 아니라고 옹호(?)하시는 분들은 "뭘 모르네,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저거보다 더 심한 경우도 많다" 이런 전개가 보통입니다만...
주작임을 의심하는 사람들은 저게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그러는게 아니라 저런 일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인데, 저 글의 저 사건이 진짜 있었던 일인지가 의심스럽다는겁니다.
주작러들은 당연히 주변에 있을 법한 일을 주제로 주작을 합니다. 그래야 사람들의 공감을 받고 주작한 보람이 생기는거고, 이렇게 온 커뮤로 퍼져나가기라도 하면 기쁨에 전율을 할거라서요....
ㅋㅋㅋ 완전 동감.
주작이 당연히 있을법한 일을 주제로 주작을 하죠. 그런데 실제 있었던 일과 상상속에서 만든 일은 뭔가 달라도 다르거든요.
드라마도 다 있을 법한 일을 스토리로 만들지만 그렇다고 드라마가 현실이 되지는 않는 것처럼요.
이상할게 아니라 제가 겪은 일이라서.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5528258?po=3&sk=id&sv=misosoup&groupCd=&pt=0CLIENCLIEN
그래도 사랑해서, 즐겁고 기꺼운 마음으로 여친과 썼을 돈이 후회스럽게 느껴진다면...
그건 좀 그렇네요.
여자쪽에서 무안을 주면 이것 남자 집안 깔보는것 아닌가요 이 상황에서 여친하고 헤어진것을 추억 해야 하는 것은 아니죠
여친이랑 쓴 돈의 반만큼도 부모님께 소고기 사드리지 못한걸 아쉬워 하는 내용은 있습니다.
여친한테 뭔가를 해줄때
최소한 지금까지 나를 키원준 분들한테 이런정도를 해 드렸나 라고는 생각해야지요
여친한테는 호텔가서 먹이고
부모한테는 김치찌개도 사드린적 없다면 그냥 도그죠
많든 적든 둘이서 모아서 살고 양가에서 보태줄수 있으면 다행인거지.. 스무평 아파트에 딸 파는것도 아니고, 불리한건 변화시켜야 한다면서 유리한건 고수하려는 심리라고 봅니다
남자가 집 해가도 몇년 살고 이혼하면 재산분할 해달라고 할꺼잖아요
애초에 결혼하는 연령대에서 자가로 시작한다는게 부모 등골 안빼고 쉬운 일인가 싶네요
본인이 경험하지 못했다고 주작이니 뭐니 왈가왈부 하지 마시고…
현실은 정말 별 희한한 사람 천지에요.
내가 생각하는 만큼 남도 같은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비슷한 상황도 많았고 더 한 상황도 있었어요.
제가 프로포즈 들러리까지 해줬던 상황도 있었고…
그래서 저도 결혼 추진에 대해서 적극적이지 못했던 경험도 있습니다.
저게 주작이라면 누가 왜 저런 주작을 했는지가 문제가 되어서 그런 거죠. 딱 봐도 상황이 너무 연극적이고요.
딸 결혼 안 시키려고 일부러 상견례 자리까지 마련해서 자기 딸 그만만나라고 그 이야기를 하러 상견례를 한다는 게요. 자산 차이나 경제적조건 때문에 헤어지게 하는 경우는 허다하지만 일부러 연극적효과로 상견례 자리를 만들고 헤어지게 하는 건 작위적이죠.
윤석열도 당선되는 세상인데요.
집 하나 정도 해주고 당당하게 빌붙는 것도 좋을텐데..
조상신이 도왔습니다
처음에 그 얘기 들었을때 진짜 드라마가 괜히나오는게 아니구나...싶었습니다
딸가지고 장사하다니.
전 적어도 비슷한 사례를 봐서요
흡결귀왕님이 말한 비슷한 사례라는 게 결혼하지 말고 헤어지라는 소리 3분 동안 하려고 상견례 장소까지 잡아서 나간 건가요?
쌍욕까지 오갔습니다 양가에서
저건 현장 네고가 아니라 통보잖아요.
물건 안 산다는 통보를 하기 위해 약속장소에 구매자가 일부러 나간다고요? ㅎㅎ
물건을 안 사기 위해서 일부러 멀리 가서 "안 사요" 한 마디하고 집에 온다는 게 말이 되나요.
그냥 일반적으로 물건을 사는 경우라면 귀찮아서 그럴테지만,
자식과 결혼이 엮인 경우에는 감정이 섞이다 보면, 수고스럽게(?) 나가서 안사요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유는... 나와 우리 부모님이 자기딸 델고 가는데 서울에 아파트 20평도 자가로 못해주면서 무슨 뻔뻔한 함이냐니..."
이게 현장 내고 아닌가요?
"아버지가 바로 자리일어서며 .. 더는 할말 없다하셨다"
현장 내고를 안받고 파기하는 현장이고요.
"3분"에 꼽히신 거 같은데,
결혼 이야기 나오고 바로 저 이야기 했으면 결혼 이야기부터 저 장면까지 3분 컷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인터넷에 주작이 넘처나긴 하는데,
제 주변에 결혼했던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저건 많이 순화된 게 아닌가 싶어요.
결혼 이라는 절차에 돌입하게 되면
남자건 여자건 남자의 가족이건 여자의 가족이건 주변에서 온갖 이야기를 하고,
불신과 서로의 감정이 상하고 이 모든 것이 발생하더군요.
여자 측은 친구를 비롯한 주변에서 친구네 집은 뭐시기, 그 돈으로 뭐시기, 힘들더라도 초반에 땡겨야 뭐시기 등등 온갖 훈수가 다 들어오고,
남자 측도 친구를 비롯한 주변에서 그 네고를 방어하는 각종 훈수가 들어오고,
그러다보면 개판이 되버리죠.
참고로 제 동생이 결혼 프로세스에 진입했는데,
지금 저희 어머니가 딜이 안맞다고 생각해서인지 진도 조차 안나가는 중입니다.
부끄럽지만 정말 개판이에요.
누가 상견례에 나가서야 결혼하겠다고 하고 거기서야 우리 딸 그만 만나라고 해요.
그런 건 양쪽 부모에게 결혼 인사할 때 이야기하는 거죠. 집 얘기 자산 얘기 이런 것도 그 때 하는 거고요.
상견례에 부모님 모시고 가서 거기서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는 거보고 아래 다른 댓글 쓴 분도 거기서 주작이라고 느꼈다고 했잖아요.
자산 조율 같은 건 상견례 전에 하는 거죠. 아파트 요구 이런 것도 상견례 전에 이루어지죠.
어떤글과 댓글에 좋아요를 눌렀는지 궁금하네요.
주작인지 아닌지 느낌을 보는데 큰 도움이 되죠.
근데 뭐 블라인드라 딱히 기대가 되진 않네요.
그리고 저런 경우 부모가 자리를 박차고 나가지 않습니다. 거기서 바로 받아치죠.
차도 없고 집도 없으면서 어딜 넘보냐고 염치도 없다고. 정말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만의 하나라도 조금의 언질이라도 있었어야지 저런 상황도 언급치 않은 여친과 결혼을? 아이고ㅎㅎ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죠. 저런 크리티컬한 상황을 맞이하게 할 남친과 결혼을? 그렇게 생각한다면 아이고 서로 조상신이 도우셨네요.
차라리 여친 부모님께 인사 드리러 갔는데 저러했다면 모를까요.
남자측 부모님이 양가상견례날짜부터 얼른 정하라고 여자측 부모님과 현실적인 집 논의를 해야겠다며.
이 말을 멍청하게 본인이 정리하지 못하고 여자에게 전하는 예비신랑,
결혼전부터 생활비 요구에 황당함만이 가득한 시댁 문화에,... 접었습니다.
가족 문화차이는 시시비비를 떠나
커플간의 결혼 후에도 극복하기 힘든 문제라고 생각해요.
남자분 조상님이 도우셨고 훌륭한 부모님을 가지셨네요.
정상적이라면 상견례 전에 자금상황을 알아보고 고만 만나라 얘기하는 것이 상식이죠.
상견례 자리가 일종의 협상장 같은 것이 된 셈인데
감정이 고조되서 '서울 불바다' 같은 발언을 해버리는 거죠.
또 재미있는게 실수는 맞지만 절대 실수라고 인정하지 않을 것이고
그걸 실수라고 넘어가도 결국 훗날에 불화의 씨앗이 될 것이라 것.
신혼살림을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사당동 길건너편이 방배동인데...그래도 방배동보다는 저렴하지만
사당동도 재건축아파트들 들어오면서 원주민들이 많이들 나갔죠...
여기도원래민주당국회의원이 많이뽑히는동네였는데(동작을)재건축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주민구성원들이 바뀌면서 여.야 번갈아가면서 국회의원들을 뽑고있죠.
글쓴이도 좋은 여자 만날듯요.
저런일은 있을수있겠다만
전형적인 여혐식 주작으로보이네요
상견례장은 서로 협의 끝내고 서로 하하호호 웃는자리지
돈얘기 이미 다 물밑에서 끝내고 하는거아닌가요?
도대체 이런 혐오만 양성하는 주작글은
뭐때문에올리는지 참..
내가 나쁜 부모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상대방 부모에게 조금이라도 더 얻어내어 내 자식이 편하게 살겠다.
상대방 부모 기선 제압해서 내자식이 무시당하지 않게 하겠다.
라는 속마음이라더군요
뭐든 자식 망치는 지름길인 짧은 생각인걸 모르는구나 했습니다.
주작이라는 증거도 없지만 주작이 아니라는 증거도 없으니까요
어떻게 글 하나만 보고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 알 수 있나요
댓글 위에 어떤 분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아, 저런 사람도 세상에 있겠구나." 하고 넘기는게 속편하죠
괜한 글 하나에 너무 감정이입 할 필요가 없지요
우리애들은 어떻게 할지 답이 없네요
결혼전 집문제로 파토나는 경우야 많지만… 양가 부모님 인사드리는 자리 때는 뭐하다가, 상견례 자리에 입장하자마자 ‘어쩜 이리도 곱게 키우셨어요?’, ‘아이구 그집 아드님이야 말로 요즘 보기 드물게 반듯하게 키우셨네요. 아버님을 닮았나 보네요’ 이런거 생략하고 집문제 던지고 일어납니까. 여혐 조장 글로 보입니다.
상견례 하다가 깨지는 경우는 숱하게 많이 봤네요.
보통 한 집안이 상견례 때 기선제압 한답시고 헛소리 하고, 상견례 끝나고 깨지더라구요.
만나자마자 양가 다 기선제압 하겠다고 나서면 실제 3분만에 깨질지도.. ㄷ ㄷ ㄷ
주작인 줄 알았는데 클리앙분도 직접 겪었다하는 걸 보니..
해주시면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안 해줘도 어쩔 수 없죠. 맡기놓은 것도 아니고, 어이가..
정말 오래된 아파트로 보면 사실 1억 정도면 주담대 껴서 아마 가능할 겁니다. 그 정도면 남자 모은 거 + 부모집에서 내준 거 등등해서 뭐 가능한 수준일거다... 라는 추측인건데, 2021년 자산 6분위 평균 순자산이 3억입니다. 양가 부모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딸 고생시키고 싶지 않다... 뭐 이런 취지로 볼 수 있을텐데
만약 '정말 오래된 아파트'라는 기준이 빠진다면... 뭐... 이 자산 기준선이 9분위까지도 치솓을거고,
그럼 뭐 그냥 파토내러 나왔거나 말이 안되는 상황인거죠.... 후자의 경우에는 주작 가능성 높죠.
결혼 혼자 하나요?
다들 아실만한 분들이 왜 그러십니까.. ^^
전 이제 현실 인정하고 그냥 여자 안만나려고요 ㅎㅎ
여혐 갈라치기의 목적이다
2. 주작이다. 있을 법한 일이지만
하지만 저 글은 주작이며 여혐 갈라치기의 목적이다.
3. 주작이 아니다 주변에 사례를 봤다
4. 주작이 아니다. 내가 비슷한 사례를 당했다
이렇게 4가지 반응이네요
흥신소 동원해서 그 집 상황과 자산 확인했다고 서류 내민 케이스도 알고 있습니다.
현재 연봉과 재산상황이 얘기했던 것과 다르다. 어떤게 사실이냐고 물어봤는데....
그걸 해명하고 결합은 했는데... 결국은 양가 서로 소원하고 연락도 안하고....
남편도 애만 안낳았어도 헤어졌을거라면서 후회하면서 10년 넘게 사는 집을 알고 있음.
처가쪽은 나름 명망있는 지역 유지였는데... 하나 뿐인 딸을 시집 보낼 생각에 딸이 고생할까봐 눈이 뒤집힌...
진짜 아버님 충격 안 받으시고 차분하게 아드님 달래시는 대사가 멋있습니다.
다만 집 관련이라든가 현실적인 문제를 논하면서 결혼을 미루거나 하는 식으로 하겠지만.. 그 자리에서 결혼 안된다 이렇게 말하기는 쉽지 않을건데.. (그 앞에서 얼굴 붉히지는 않으니깐요.. 그 뒤에 피드백이 오는 식으로)
소설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다행이게도(?) 결혼 이후에는 잘 살고 있습니다.
전 좀 다른 케이스지만 지방에 회사를 다니는 아가씨와 어떻기 잘되어 부모님까지 만났는데… 서울에 집은 가지고 시작해야 하지 않냐는 말에 정이 딸어져 바로 헤어졌습니다. 그때당시 상당히 좋은 회사에 다니고 있었고 연봉도 높은 상태이고 돈도 모아둔게 있었으나 무리해서 집을 사고 싶지 않은 상태였던터라 상황을 이야기 했는데도 이해를 못하시더군요.
어짜피 사귄지 반년정도여서 그만 만나자고 했는데 나중에 아버님이 미안하다고 했지만 이미 맘이 돌아선 상태여서 그냥 끝낸적이 있어죠
상견례 3분만에 집문제 던지고 돌아선 처가, 곧 바로 영화처럼 받아치는 시가 쪽, 3년 연애의 데미지 없이 가족애를 되찾는 아들, 뭐 이런걸 이유로 주작이라는 거죠.
5년 전에 이러저러 주절대다가 결론 끝에 3.5억 가져올테니 넌 뭘 해올테냐 해서 나온게 기적의 3천만원 이었습니다. 그 부모에 그 자식이라고 동일한 반응이었습니다. 양가 부모 만나기 전에 제가 커트해서 다행이지 만났으면 제 어머니가 본문 반응을 보이셨을겁니다.
지금 부인을 소개시켜 주신 분과 부인에게 감사할 따름이죠. 또한 조상신께도요...
진짜로 3분만에 일어서려면, 들어가는 순간부터 앉지도 않고 바로 아파트 20평 얘기 꺼내고, 자기 불만 얘기하고, 답변도 듣지 않고 바로 나가야 합니다. 한번 거울 앞에서 해 보시고 시간 재 보세요.
물론 상식이하의 사람들이 종종 있지만 상견례 자리에서 저렇게 나오는건 정말 앵간한 머저리 아니면 쉽지않죠
세대갈등 남녀갈등 조장해서 정치적 이익을 노리는 집단의 글 때문에 감정 소모하지 맙시다.
소설보다 더 소설같은 현실도 있기 때문에 그러려니합니다.
웃긴건 여자가 백수에 나이도 4살 연상 이었고, 사촌집은 나름 지역유지 였다는거...
생활지가 아닌데 옆에 광역시 핵심 동네에 아파트 사놓으라고 하니 괘씸해서 파혼하고 몇달 있다 선봐서 2살 어린 여자랑 결혼 후 잘살고 있네요. ㅋ
블라인드에선 광고가 저런 식으로 붙는 모양이군요
주작여부 논쟁이 붙은거같네요
우리는 무엇을 얻고 가야할까요
저게 주작이 아니라면 그냥 판 깨려고 나온거 같네요
제가 아는 형도 장가갈 때 1채 그 형수님도 1채해서 2채 갖고 시작했거든요 원래 계획은 반반씩 부담하자였는데 형이 1채 하니 형수님쪽이 부담스럽다고 1채 맞추고 시작했어요
졸지에 2채 들고 시작한 경우
제 선배는 집할 때 반반 부담하고 예물도 반반 부담해서 시작했고요
결혼은 그냥 서로 뜻 맞으면 어떻게든 하게 돼 있어요
나중에 자존심 싸움으로 가는게 그냥 어이가 없는 것 같아요 둘의 뜻과 의지만 확고하면 그대로 맞추고 사는건데
이걸 퍼오신 흡혈귀왕님이
너무 단호하게 주작아니라고 변호하시는 걸 보고
글 작성도 그렇지만 퍼오신 것도... 뭔가 의도한 글이구나...생각이 듭니다?!
여혐조작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