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4 KST - 톰슨로이터/도쿄 - 유니클로의 모회사인 Fast Retailing 주식회사는 오늘(수요일)에 임금을 최대 40%까지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수십 년간의 디플레이션과 가혹할만한 원가절감 이후 일본의 최저 임금이 움직이기 시작할 수 있다는 분명한 신호가 될 것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하고 있습니다.
캐주얼 의류 대기업의 이런 움직임은 연례 봄 노사 협상에 앞서 근로자 급여에 대한 관심을 높일 가능성이 높지만 나머지 "주식회사 일본"에 있는 대다수의 회사들은 이같은 규모의 임금 인상을 고려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시다 후미오(Kishida Fumio) 일본국 내각총리대신은 기업들에게 임금 인상을 반복적으로 요구해 왔으며, 이는 물가가 급등함에 따라 식품에서 난방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비용이 한때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증가로 이어져 일본실물 경제에 큰 압박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본의 열악한 임금 동결 상태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경제 규모에는 걸맞지 않는 가장 큰 문제가 되었습니다. 달러 기준으로 일본의 평균 연봉은 2021년 39,711달러로 OECD 평균인 51,607달러보다 훨씬 낮았으며 이는 일본의 1990년대 초반과 거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현재의 한국 정부에선 어림도 없을 얘기같습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