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늦은시간에… 새벽에 들어갈건데 밥 있냐고 물어봤을 뿐인데…(가끔은 밥이 없을때도 있으니)
집에 들어오니 계란후라이에 김치.
좀 식은 음식이면 어때요. 이게 다 배려고 고마운 일인걸요…
못난사람 밥이라도 걱정해줘서.. 늘 미안하고 감사합니다… 글 적고 있는데 잠깐 나와서 부족한거 없냐고 묻고 들어가네요… 미안하고.. 참 그렇슴다 ㅎㅎ
ps. 몇몇 댓글에 오해가 있는듯 하여.... 정말로 고마워서 올린 글입니다. 혼자 차려먹으면.. 탄수화물 중독수준이라 밥에 허브솔트만 뿌려서 먹고 자기도 합니다. 이 정도면 와이프가 저 먹는거 알고 기겁해서 차려준거 맞아요. 집에서 먹는밥.. 이 정도면 정말 불만없이 먹습니다. 차려주시는게 감사하다는... 그런느낌이 아니라.. 정말 생각해준거 맞아요.. ^.^;;
ps2. 저도 외부에서 대부분 일을 하니(자택근무는 아니니까요) 밖에서는 잘 먹고 다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손님과 식사자리에서 라면만 먹을 수는 없으니까요.. 그러다보니 집에서는 자기전에 뱃속만 채우고 자면 된다...라는 식이라 반찬을 신경 안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침에 와이프가 일어나보면 제가 뭐 먹었는지 보이니까... 제가 밥이 있냐고 물어보는 날에는 한번씩 신경써줍니다. 안물어보면 언제 오는지를 모르니 늘 차려둘 수도 없는 일이구요. 그래서 잘 안물어보기도 하고... 밥이 가끔 비면 배고파서 자기도 합니다(아침밥이야 아침에 일어나서 해도 되니 저녁에 설겆이에서 밥이 끝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어제는 너무 배고파서 밥이 있는지 물어봤던거고.. 물어본다는건 제가 집에 들어온다는 얘기니까 신경써준겁니다 ㅎㅎㅎ
오늘도 화이팅하십시요~~
깊이 공감합니다.
무탈하시기 바랍니다
다들 덜그럭덜그럭 이렇게 삽니다
반숙에 잘 익은 총각무 정말 맛있겠습니다
제가 달려던 댓글이 이미 있네요.
만찬 되셨길…
한국 남자들은 참 안쓰럽네요
이리 치이고 저리 밟혀도 가장이라는 무게를 이기고 살아야하니...
그래도
화이팅 입니다.
쨍하면
해뜰날 오겠죠 ㅎㅎ
(우리 아버지가 항상 하시던 말씀 ㅎㅎ)
공유 감사드려요~
소소하게 맛난 반찬이 건강에도 좋은것 같아요
맛난 식사 하셨기를 ^^
약한 간을 젓갈 한스푼으로 업글하니
오늘 아침 아이들이 무자게 잘먹고 갔다 하네요.
어젠 소소한 김치찌게 였지만 아내와의 대화도 있는 저녁이라 좋았습니다. 물론 잘때 스킨쉽은 거절 당했구요. ㅡㅡ
그래도 소소한 것에서 사랑을 느끼며 행복하게 사는 우리들이죠 ^^
별게 아닌게 아니고....이런게 별 거죠~
눈물이 뚜~ㄱ.........
건강하시고 많이많이 행복하길 바랍니다.
밥 계란의 생김새 우리집하고 똑같네요
알타리 김치와 계란 후라이(그것도 2장) 조합은 사랑입니다.
가족과 행복한 나나리 보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