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교사입니다^^;
중학교 3학년에는 대푯값을 배웁니다.
평균 중앙값 최빈값 산포도 등을 배우죠.
이게 극명하게 비교되고 학생들도 흥미로워하는 소재가 실제 순자산 분포입니다.
통계청에 가면 이러한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평균 순자산은 4억 5천입니다.
이는 약 7- 8분위 사이로 대략 상위 30%정도 되는 순자산입니다.
중앙값은 5분위와 6분위 사이인 2억5천쯤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억이나 차이가 납니다. 평균은 분명 유용한 대푯값이지만 산포도 정보가 제공되지 않으면 그만큼 편협한 자료이기도 합니다.
이 값이 점점 벌어지는 것도 문제입니다.
2020부터 2022까지 계속 커지고 있죠.
사실 정책방향상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언론에 의해 가난한 자가 부자들을 걱정하는 세상.
부자는 더욱 부자가 되는 정책에 가난한 자들이 열을 올리며 지지하는 현상.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한 명이라도 세상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게 되길 기대하며.
수업 자료를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통계는 참 재미있는 단원입니다 소재도 다양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힘도 기를 수있구요
차량 부동산 등도 포함할겁니다
아래 사이트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https://wir2022.wid.world/executive-summary/
근데 영어군요 ㅠㅠㅠ
찬찬히 살펴보겠습니다.
재분배 문제가 정말 중요한데 재분배를 외치면 좌파, 빨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 게 현실…
9분위를 대략 상위 15퍼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희 아이들에게도 보여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세금도 포함이겠지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언론이나 인스타로만 접하면 다들 수십억 부자같은데.. 실제 팩트는 이러하군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311565CLIEN
개인 소득. 개인 자산. 기업 매출 등은 개체간의 상호작용 결과이기 때문에 당연히 정규분포가 성립하지 않고 오른꼬리가 매우 긴 분포. 다른 식으로 말하자면 멱함수 분포. Power law distribution을 따르게 될 겁니다.
특히 순자산의 경우 오랜 소득 및 소비 활동의 누적치이기 때문에 소득보다 멱함수 지수가 더 크게. 즉 분포가 더 가파르게 나타날 겁니다. 격차가 더 커진다는 것이죠.
중3 때는 정규분포를 다루실텐데요. 멱함수 분포를 따르는 변량을 이용하시면 좀 설명이 어려우실수도 있을 것 같아요.
굳이 설명하신다면 샘플 수를 늘리면(예 ~ 반 성적. 학교 성적. 전국 성적) 정규분포로 대부분 환원되긴 하나 세상에는 정규분포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현상이 너무도 많음을 같이 알려주셔야 할 것입니다.
해당 대푯값단원의 핵심은 평균을 보완하는 도구들을 보여주는 역할입니다
중앙 최빈값과 분산 표준편차 정도를 다루지요
그렇기에 정규분포가 아닌 자료가 필요합니다
평균과 중앙값이 일치하지 않는 예를 보여주어야만 하는 수업이거든요
일단 순자산 기준 20억 정도가 10% 군요...
정확한 데이터는 없지만 10억 초반정도로 보는게 옳을거같습니다
저값은 10퍼의 평균이거든요
그 정도면 충분히 부의 사다리를 탈 수 있겠네요.
은퇴하기 전까지 돈을 열심히 더 모으고 불려야겠네요.
요새는 집값이 안 오르니깐 아주 좋네요. ㅎㅎ
https://archive.ph/UAQeT#selection-6459.0-6459.21
월마트 화물기사의 연봉이 오른다
http://tbnews.co.kr/m/view.php?idx=2100
임상수의사 평균연봉 3173만원
https://www.dailyvet.co.kr/news/practice/companion-animal/112328
문제는 세살면서 종부세 세금폭탄이라고 하는 머저리들이죠
개인적으로 저 위에 10분위에 속하지 않는 이상 국힘 지지하면 머리가 없는거나 다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찍는 가난한 분들....그분들은 정말....뭐라 하고 싶지만 자제.......크큭.......읍니다
생각보다 어렵고 힘든 가정이 많습니다....... 가난은 드러내지 않으려는 문화탓도 있겠지요.... 좀 더 적극적인 복지가 사실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10명중 7명이 전체 부의 25%를 나눠 가지고 산다는 말...
실험으로 한번 알려줘 보세요. 한 반에 25%정도 공간에 70% 아이들을 몰아넣고 나머지에 넓은 공간에 30%만 두는거죠. 빈부격차를 눈으로 확인하게 하는게 좋을거같아요.
수학의 개념, 원리, 법칙을 이해하고 기능을 습득하며 수학적으로 추론하고 의사소통하는 능력을 길러, 생활 주변과 사회 및 자연 현상을 수학적으로 이해하고 문제를 합리적이고 창의적으로 해결하며, 수학 학습자로서 바람직한 태도와 실천 능력을 기른다.
글쓴분께서는 정말 수학을 잘 가르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제가 가져온 내용이 뭐가 불편하셨는지 모르겠지만
통계청의 통계자료를 수학적 대상으로 삼아 수학을 배우는 것이고, 순수하게 수학적 접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교과서의 말도 안되고 의미도 부실한 자료를 사용하여 수학을 배우는 것보다 훨씬 좋은 소재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