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그냥 막 파는 경양식 집에 갔는데
아니 그 집 수제 햄버그 스테이크보다 파스타가 더 비싸요
햄버그 스테이크에 계란도 올려주고 감자튀김도 있고 오뚜기 스프까지 주는데
거 밀가루로 만든 국수에 불과한 파스타가 더 비싸다니 왜죠?
파스타 집 가면 파스타 하나에 최소 만원이 넘는거 같고요
제가 요리 만드는거 좋아하는 편이라 저녁은 웬만하면 직접 만들어먹는데
파스타 그거 일인분 만드는데 진짜 많이 잡아봐야 원가 천원쯤 할텐데요
(편하게 먹는비용....결혼은 하셨는지?)
개인적으로 제일 돈 주고 사먹기 아까운 음식이 파스타 인거 같아요
추가 - 밀가루 국수인 파스타 따위가
감히 고기님 으로 만든 햄버그 스테이크 보다 비싸다니 이건 참을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제가 냉면은 사먹어도 파스타는 잘 안사먹습니다.
파스타는 잘하는집은 우리집보다 맛이라도 좋지..
수육은 집에도 삶은거랑 똑같어요..
저도 요리 좋아하고 매일 하지만 파스타도 종류별로 재료비가 너무 차이가 많아요.
알리오 올리오야 재료가 얼마 안들어가지만 비스큐파스타는 재료비도 높고 만드는데 시간도 많이 들죠..
저도 식당에서 파스타 가격 비싸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터무니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으려고해요
면 양도 적습니다. (남겨서 적게 준다고 핑계대겠죠. ㅋㅋ)
(우크라이나 전쟁 한참 전부터 전통적으로 양이 적었어요.)
반대로 패스트푸드같이. 후딱먹는곳인데 파스타를 통상의 파스타집 가격주고 먹으면 흑우가 되는거구요
잡는용도 + 평일에 전업주부들 할일없을때 모임잡아 시간죽이기 인지 생각하면 답나오는문제죠
평일에 파스타집 이러면 점유 3~4시간은 그냥 숨쉬듯이 하는걸요.
말씀하신거 처럼 후딱먹는 분위기의 경양식집인데 감히 밀가루 국수따위가
무려 햄버그 스테이크님보다 비싸다니 이건 불합리 하다!! 라는 불만 이었습니다 ㅎ
근데 요새 파스타집이 대부분 그런곳만 남아있는것 같아요 ㅠㅠ
얼마전에 배달앱을 켜보니 파스타 2인 세트를 1.5만 정도에 파는곳이 생겨서 먹어봤는데 맛도 괜찮더군요 자주 이용중입니다 ㅎㅎ
퀄리티 똑같은 수준으로 거품 뺀 가격이면 대박나서 사람들 줄 서지 않을까요?
빼면 남는거 없다고 하더라구요.
요새 경기도 안좋아질거 뻔해서 직원 세명 썼는데 최근에 한명 줄였다고 하더라구요.
파스타 사장님 이야기는 주변에서도 재료비는 싼데 비싸게 팔면 많이 남겠다.. 묻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때마다
인건비 비중이 크다고 말해준다네요. 재료비는 싼데 식당물가는 계속 상승하고 있는 이유가 인건비 상승에 따른
가격 상승이 가장 커다란 이유일거예요
재료값으로만 한다면 라면 4천원에 김밥 5-6천원짜리 못먹어요...
내 수고가 안 들어가는 비용을 지불하는거죠.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