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있는분들도 있고 관심없는분들도 있지만
왜 파업을 하게 된건지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간략하게 글을 씁니다
문재인 정부때 화물연대가 표준운임제를 요구 했습니다
예전부터도 표준운임제를 요구했지만 관철이 되지 않았죠
그러다가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 화주와 운송사의 반발로 힘들게 표준운임제 에서 안전운임제로 변경이 되어서 3년이라는 기간동안 시행하게 됩니다
그러다 올해가 3년이 됩니다 그래서 화물연대가 5월쯤 안전운임제를 앞으로도 계속 해달라고 파업을 하게 됩니다
국토부차관과 화물연대 가 협상을 하며 앞으로 안전운임제 를 계속 해주겠다고 해서 파업철회를 합니다
그러자 며칠후 말이 바뀝니다 안전운임제 를 계속 해줄수 없다
3년동안만 연장해 주겠다
그러고도 얼마전 실무회담에서 안전운임제가 안전운전에 별도움이 안된다 하지만 3년 연장을 해주겠다 전차종은 안되고 기존대로 컨테이너 와 BCT(시멘트운송)만 해주겠다고
하지만 화주처벌 조항은 없애겠다고
한마디로 화주가 운송료를 안전운임제 대로 주지 않더라도 화주처벌을 하지 않겠다
그럼 당연히 화주는 안전운임을 주지 않겠죠
그래서 화물연대가 파업에 들어가게 된겁니다
내일 국무회의에서 화물연대 파업을 회의를 하겠다고 하네요
파업을 하면 보통 화물연대가 부두나 부곡컨테이너 기지를차들이 못들어가게 막아버립니다
입구는 화물연대 조합원들의 화물차로 도로에 길게 세워 놓는데
여태 파업때 그차들을 불법주차 딱지를 끊은적이 없는데
이번 파업때 주정차 위반 딱지를 끊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화물연대 파업 종료…“안전운임제 지속 추진” 합의
https://www.hani.co.kr/arti/society/labor/1047011.html
파업 초기만 해도 국토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달라’는 화물연대 요구에 “안전운임제는 국회가 결정할 사안”(어명소 제2차관·8일 기자간담회)이라거나 “국토부는 교섭 당사자가 아니다”(원희룡 장관·10일 취재진 질의)는 식으로 시종일관 소극적 자세를 취했다.
(중략).....
안전운임제가 규정된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을 개정할 권한을 갖고 있으면서도 “당사자도 중재자도 아니다”라던 국민의힘은 국토부와 화물연대의 교섭이 타결되면 국회에서 논의하겠다는 태도를 보여왔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화물연대와 국토부가) 협의해서 넘어오면 입법 차원에서 관여할 사안”이라며 “일몰제에 따라 연말 폐지되는 안전운임제를 연장하는 안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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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해놓고 5달 가까이 세월만 보내면서 "뭉개기" , "뭉개기"만큼 사람 빡치게 하는 게 없습니다.
희룡이도 나몰라라 , 국짐당은 원희룡한테 떠넘기고 나몰라라...파업에 불붙여놓고 활활 탄다고 손가락질.
충분히 막을 수 있고 최소화할 수 시간이 있음에도 아무것도 안 하구선 일터지면 그제사 법이네 뭐네 들고와서 사회적 갈등 부추기기...이 정권 업무 프로세스입니다.
이정권에서 협상을 하면서 저번 파업때 말로만 확답받고 파업을 끝낸 화물연대도 욕많이 먹고 있습니다
2찍하고 안전운임제 안될까 걱정하는 놈들도 있는세상이니깐요
파업을 부추기고 유도한 거죠.
2찍 정권 쪽 기본 스킬입니다.
파업 할 꺼리도 아닌 걸로 뭉개면서 살~살~ 약올려서 파업하게 만듭니다.
그러면 파업을 꺼리는 일부 조합원들이 떨어져나가고, 강성조합원과 연성조합원 사이 갈라치기 시작.
동시에 파업에 대한 악성여론을 만들고 파업 지도부는 물론 파업 참가 조합원에 대한 고립화, 탄압 시작.
위의 과정이 진행되면서 파업 지도부와 조합원들은 점점 강성만 남거나 강성으로 치닫게 되고
이걸 계속 부추기고 조장하면서 불법적인 행동, 폭력적인 반응을 유도합니다.
드디어 불법, 폭력 발생! 이때만 기다렸어!! 너거는 이제 다 주것어!!!
불법에는 강경대처 선언, 공권력 투입, 강경 진압.
불법-폭력을 행사한 나아쁜 노조 놈들은 법으로 조지고, 그 중에서도 특히 괘씸한 지도부와 열성조합원들은 손해배상청구, 가압류, 급여차압 등 돈으로 조지고......
"어? 자살했어? 뭐? 차압 당해서 먹고살기가 힘들었대?
그러게 왜 불법파업을 해가지고 말이야...... 뭐, 남 일인데 안됐다고는 못하겠고, 잘됐네."
......
과장인 것 같죠? 아닙니다.
파업 시작하는 목요일 부터 차 세웠습니다
물론 파업 때문만은 아니고 아버지도 몸이 아프셔서 입원해있고
볼일도 볼겸 세웠는데 자영업자가 일을 하지않는데
정부가 무슨근거로 업무개시 명령을 한다는건지 모르겠네요
“기자” 는 다 사라지고 “기레기” 만 남았습니다...
하긴 파업 관련해서야 언론이 보도하는 방식은 늘 같긴 했네요.
보도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왜 하는지' 도통 이해 못하게 쓰거나
아니면 배부른 소리 하는 고소득, 귀족노조 프레임으로 가죠.
소위 제도권 언론이란 것들은 있으나마나입니다.
국민들 대다수가 정부가 잘못했고 화물연대가 파업할만 하다고 수긍했을 겁니다.
왜? 저들이 파업했지라는 근원적 이유를 숨기는 방송사와 언론사.
광고주의 돈줄 끊어질까 걱정해야 할 방송사와 유사언론사는 그렇다쳐도
시청료 받아가는 KBS1는 용서가 안 됩니다.
차기대선후보로서는 마이너스네요.
조금이라도 가격 내려 갔을 때 채워 놓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생존을 위해 싸우는 노동자들에게 제가 해줄것은 저의 불편함을 참는것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병X같은 정부와의 싸움에 승리하는 화물연대를 기원합니다.
겉으로만 노조 위해주는 척 하고
뒤에서는 오직 화물주 이익만 챙기는 못된 짓을 하고 있군요.
그리고 빌어먹을 법과 원칙은 약자에게만 휘두르는 전형적인 기득권 우선주의입니다.
다만 화물차주분들 제 생활에 너무 큰 피해를 주고 있어 별로 달갑지는 않습니다.
물론 물류가 멈춘다면 저는 물론이고 모든 분들의 생활이 불가능한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도 출퇴근을 하는 사람인데 편도 5차선 중에 두개 차선은 거의 사용을 못할 정도로 불법 주차를 하니
퇴근 때 마다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 아니네요
한동안 미친듯이 신고하고 다녔는데 그것도 그 때뿐이라 지금은 포기했네요
주말에는 집 근처가 완전 화물차 기지 입니다
화물연대가 전정권때 그간 해왔던 꼬라지들 보면 쉴드쳐주고 싶지도 않아요
1.화물운전자들이 생계를 위해 불법도 감수하고 운행을한다(과적 또는 과속 졸음운전)
2.불법을 안저지르면 안전하고 다른국민들도 화물차 사고로 인한피해를 안보게된다
3. 그러니 기본 운임비를 높여서 불법을 안저지르게 해달라,
이게 맞나요?
선택의 댓가를 혹독히 치르고 있는겁니다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뒤엎기 전까진요..
이번파업이 일반시민에게 불편을 준건 없을텐데요
본인은 어떠한 불합리한 일이 있더라도 평생 꾹참고 삿세요
어떤곳이던 파업을 하는데 전혀 영향이 없을순 없겠죠
하지만 지하철이나 버스같은곳 과는 달리 일반시민들이 크게 느껴지진 않는다는것 입니다
피해가 있으니 버스던 지하철이던 택배던 파업을 하면 안된다는거네요
노롱야님은 파업이 전혀 없는 곳에서 살고 있나보네요
우리나라 엄청난 복지국가네요
범죄? 무슨범죄요?
정당한 운임을 달라는게 불법인가요?
저는 어떤논리에 의해 안전운임제가 정당화되는지 궁금합니다 정보도 많이 부족해서 부정적인 생각도 사실 많이듭니다
돈을 더 많이 벌기위해 법을 벗어난 과적이나 무리한 운행을 하는데 이것을 안할테니 운행단가를 올려달라는게 아닌가요?
@국민주권님
택시타면 미터기대로 돈을 주지만 화물차는 정해진 금액이 없이 그때그때 틀려집니다
우리도 택시처럼 미터기를 달아서 움직이는만큼 요금을 달라고 했습니다
이게 표준운임제 입니다
그러자 정부에서는 표준운임제를 들어줄수없다해서 3년전에 표준운임제 대신에 안전운임제 로 운임을 올려 줄테니 너무 무리하게 운전해서 사고 나는걸 줄이자는게
안전운임제 입니다
택시운전하는데 정해진 금액없이 그냥 대충 느낌대로 그날 차가 많냐 적은지로 운임이 결정된다면 정당한 운임 입니까
돈을 많이 달라가 아니라 운임을 정해서 정해진운임 주행거리가 길면 그만큼 더 운임을 달라는게 잘못된건아니잖아요
설명 감사합니다
그런데 그동안 당연히 거리에 비례해서 금액이 책정되지 않았나요?
화물운전사도 개인사업자고 운송을 요청하는 이들도 개인사업자인데 정부가 왜 관여를 해야하며 어떤입장에서 반대를 해서 이런 요금제가 시행이 되지 않을까요? 아는분 댓글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