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곰곰히 생각해 보면 몇가지 더 있을 수 있을텐데, 당장 떠오르는 단어(?)는 바로,
'여적여(여자의 적은 여자)'
정말이지 너무도 부정적이고 일반화의 오류가 가득 담긴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안 그래도 지금 사방이 적의로 물든 이 시국에 성별 가르고 연배 갈라서 더더욱 망해보자는 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여적여' 는 같은 성 끼리도 가르자는 말이잖아요.
클량에서도 종종 보던 단어고 볼 때마다 거슬려서 그런 단어가 담긴 글에는 절대 한마디도 안 섞는 사람이고, 모든 분들께 쓰지 말자 한들 실현 될 리가 없다는 걸 압니다만, 적어도 그 단어는 전혀 모르던 사람마저 싫어지고 거리를 두고 싶은 사람이 되는 마법의 단어라는 건 분명히 깨닫고 체험중입니다.
네, 결론은 저는 절대 쓰지 않으리라는 것이고요. ㅎㅎ
아참, 최근에 안 줄임말(...)은 이겁니다 '스불재' 라는 단어요. '스스로 불러 온 재앙' 이란 뜻이라면서요?
2번에 도장 찍으신 분들께 찰떡 단어군요. ㅋㅋ
횐님들이 가장 거슬려하는 단어 또는 줄임말은 뭐가 있을까요?
아마도 부정적인 뉘앙스라면 공감하는 부분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언어는 생명체에 가까워서
계속 변화하는게 맞다고 생각은 하지만
별 개떡같은 말줄임과 신조어는 좀 적당히 봤으면 좋겠습니다
아....혹시 누가 칼로 협박함 << 이런 단어인가요? 아 참 진짜 무궁무진하게 똥같은 소리군요 ㅎㅎㅎ
그와 별개로 심심찮게 접하는 단어다 보니 그런 경우를 겪거나 그렇게 생각드는게 종종 있구나 싶기도 하고요.
그런 의미로 버정이라는 말을 듣고 뭐의 줄임말인가 버퍼링 왔던 과거가 떠오르는군요. ㄷㄷㄷ
그런데 저는 진짜 실제로는 한번도 입에서 내 본 적이 없는 단어인데 이렇게 정확한!! 발음까지 적는 걸 보면...너무 많이 퍼지긴 했습니다. ㅠ
남성 여성 상관 없이 그냥 편협하고 편 가르려는 말이죠. 여자들도 종종 쓰는 걸 들으면 한숨만 나옵니다.
어쨌든 여자들도 종종 쓰는 걸 보셨다니...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최근 아이돌 덕질하며 알게 된 줄임말이 “저메추”인데 저녁 메뉴 추천이랍니다. 그러니 아제님 저녁 메뉴 추천 좀 해주십시오. 😁
그드마 추천합니다.
'그냥 드시지 마세요'
=3=3=3=3=3
저랑 같이 그드마 쭉~ 하시면 살이 줄거에욧! 😤
매우 공감합니다. 적어도 쿨리앙에서는 보고싶지 않습니다.
커뮤니티에서 그 단어를 언급만 한다, 이런 것 말고 커뮤니티의 회원들을 표현할 때 이런 단어를 쓰시는 분들을 보면, 윗 댓글에도 남겼던 본인의 여성을 어필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어제 새벽 좀 의아한 생각이 드는 일이 있어서 좀 길어졌네요. 댓글이. 로제아님이 여적여 글을 쓰셔서 커뮤니티에 이런 단어 쓰는건 의도가 있는 거라고 말씀드린 것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어제 일에 연상해서 생각하다 보니 댓글을 그리 달았는데 다시 제 댓글을 읽어보니 제가 오해하시게 글을 적은 것 같아서 죄송하네요.
저도 반지양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쉽게 말하면 남자들이 저 단어 쓰는 것도 싫고, 여자들이 쓰는 건 더 싫더라구요. 그러나 그런 단어가 나오게 된 사연까지 무시하면 안되겠죠. 그저 여자가 여자를 못살게 굴었다가 아니라 사람이 사람을 괴롭혔다! 하면 될 걸...굳이 성을 붙여서 뭔가를 갈라보려는 저의가 싫거든요.
저도 여초 회사 근무자여서 전혀 오해 없었습니다. 제가 댓글을 너무 짧게 썼어요. 배고파서요;;;
뭐 우리의 말들을 쉽게 말하면 싸잡아서 x적x 하는 모든 경우들은 걍 다 별로인거라는거죠 모 ㅋㅋㅋ 그죠?ㅋㅋ
저는 클리앙에서 남자분들이 강건너 불구경하듯이 하면서 쓰시는 거 많이 봤어요. 그때마다 쓰지말아 달라고 요청드립니다.
저도 이 단어 싫어요.
20일간 입원해 계셔서 못 봤던 제 엄마 오늘 퇴원하십니다!! 음하하하하))))
매우 공감합니다.
와! 이제 점심시간입니다!!! =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