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진상·책임 규명, 진정한 사과 등 6대 요구사항 제시연합뉴스
이태원 압사 참사로 숨진 158명의 희생자 유족들은 22일 정부에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유족들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스탠다드빌딩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및 법률지원 태스크포스'(TF) 주최로 기자회견을 하고 "사망 원인도, 장소도, 시간도 알지 못하고 어떻게 아들을 떠나보낼 수가 있겠나"라며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유족들이 함께 공식 기자회견을 한 것은 참사 24일 만에 처음이다.
사망자 이남훈 씨의 어머니는 아들의 사망 증명서를 들어 보이며 "사망 원인도, 장소도, 시간도 알지 못하고 어떻게 아들을 떠나보낼 수가 있겠나"라며 "이게 말이 됩니까"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씨 어머니는 "지금도 새벽 다섯 시 삼십 분이면 어김없이 아들이 출근하려고 맞춰둔 알람이 울린다"며 "새벽잠을 참아내며 노력하던 아들이 이젠 내 곁에 없고, 단축번호 3번에 저장된 아들 목소리를 더는 들을 수 없다"고 흐느꼈다.
딸 민아 씨를 잃은 이종관 씨는 방송통신대 컴퓨터학과에 재학하며 낮에는 직장 생활을 하던 평범한 아이였다며 밤만 되면 딸이 문을 열고 올 것 같다며 울먹였다.
그는 "이 참사와 비극의 시작은 13만 명 인파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이라며 "당일 경찰이 기동대를 투입하지 않은 것은 일반 시민의 안전이 아니라 시위 관리나 경호 근무에 매몰돼 있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이씨는 또 "참사 후 정부는 유족들의 모임을 구성하지도, 심리적 안정을 취할 공간을 확보하지도 않았다"며 "다른 유족들과 합동 봉안당을 만드는 것을 의논해보고 싶었는데 참사 17일이 지나서야 수소문 끝에 유족 몇 분을 만날 수가 있었다"고 하소연했다.
민변은 TF를 구성한 이래 현재까지 희생자 34명의 유족 요청을 받아 법적으로 대리하고 있으며, 유족과 두 차례 간담회를 진행해 여섯 항목의 대정부 요구사항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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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유족분들께 본격적으로 힘을 실어 드려야죠. 기사 댓글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구요.
그들은 힘도, 시간도, 돈도 있으니.
그런 부분 고려해서 오른팔 왼팔 다 비틀어대고 있는 것일테고요, 당 내 문제 외엔 신경 조차 쓸 수 없도록.
비추누르는데 너무 힘들었습니다
자식 잃은 부모 앞에서 할 소리인가요 저게?
댓글 참여하고 신고 열심히 누르고 왔습니다만
마치 세월호 때 유가족 앞에서 피자 처먹으며 조롱하던 벌레새끼들을 보는 듯 합니다.
아... 혈압 오르네요.
돈 몇푼에 인간이길 포기한 놈들인듯..
주인님정권에 조금이라도 부담 될가봐 그르나요?
유가족에게 위로보다는 조롱을 하고 있네요... 분노가 쌓입니다.
아...여기도 한 분 계시네요...
댓글들 많이 보긴 했지만 저런 댓글들은 소름돋네요 진짜
분루를 뚝뚝 흘리며, 댓글 달다 PTSD가 오는 한이 있더라도,
저들이 인 당 작성한 댓글 보다, 최소한 한 개는 더 작성해야 합니다.
그런 노력이 없으면 지죠 우린.
여권도 아니고 야권에 가진 건 이제 민주력 하나 말곤 없이 다 뺏긴 걸요.
신천지 십만대군의 악용성에 정말 치가 떨리네요.
우리 시위할 때 십만 정도는 모이잖아요, 다 같이 가서 대응하시죠?
정화 조금 참여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