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 꼰대들이 세력다툼 하다가 어깃장 놓은 짓이
~하길 바래 는 문법공식에 맞지 않으니
~ 하길 바래는 틀렸고
~하길 바라
이렇게 쓰라고 하네요.
사람들이 쓰는 언어를 수학처럼 그런 공식 틀에만 넣어서 강제할거면
다른 모든 표현에도 예외를 두면 안되는것 아닌가요?
짜장면이 듣기 상스럽다고 자장면이라 쓰기 강제 하더니..
이젠 문법공식에 안맞으니 니네가 하던 말 다 틀렸어. 이걸로 바꿔.
이게 맞나요?
그동안 수많은 우리의 문학작품, 노래, 영화, 연극, 드라마에서 아름답게 쓰여졌던
"니가 행복하길 바래"
이런 표현은 이제 쓸수가 없습니다.
행복하길 바라
행복하길 바라요
이지랄 해야되요.
잃어버린 내 Summer Time
낯선 시간을 헤매이다 널 찾을까
아직 길은 멀었니, 겁이 나면 나는 괜히 웃어
혹시 넌 나를 잊을까
너의 시간이 내게 멈춰있길 바래
<아이유(IU) - 분홍신 가사>
이런 가사도 이제 못봄.
일제 강점기 창씨개명도 아니고
이게 무슨 횡포입니까.
국립국어원은 온국민이 오랬동안 써왔던 아름다운 우리말도 못하게 막을만큼 무소불위의 권력인가요?
밤편지 中
나의 일기장 안에 모든 말을
다 꺼내어 줄 순 없지만
사랑한다는 말
이 밤 그날의 반딧불을 당신의
창 가까이 띄울게요
좋은 꿈이길 '바라요'
국립국어원이 요즘 좀 유연해진 편인데, 바래요, 바라요 문제는 정말 쉽지 않습니다. 거의 체계가 바뀌어야 해요.
이런 판단이 잘못되었을 경우는 우리가 하는 아름다운 말과 표현이 자칫 사라져버릴수 있는 큰 문제라 봅니다.
그사람들이 그런 책임 지지 않으니까요.
닭도리탕도 어이없는 결정이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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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닭도리탕 -> 닭볶음탕 이게 가장 짜증나더군요.
국어원에서는 '닭도리탕'의 '도리'가 일본어 'とり[鷄]'에서 온 말로 보고 '닭볶음탕'으로 순화하였습니다. '닭도리탕'의 어원에 대해 다른 견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만, 현재로서는 기존의 입장을 바꿀 만한 결정적인 근거가 확인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제 말 배우는 아이들은 전혀 다른 늬앙스를 주는 말을 배우고 이전의 표현은 또 이해하지 못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돌이키지 못하는 언어 이격이 생겨나게 된다고 봅니다.
문법이 어쩌구 저쩌구하는 소리가 '대한민국의 수도는 서울이다' 라는 관습법 처럼 개소리로 들려서 진짜 짜증나요.
바라 엄청 이상하지 않아요? 어감부터가 글렀는데
바라라고 배운 세대는 이전세대 문학을 이해할수도 없게 되버리구요.
바라 안쓰고 바래 쓴다고 멸문지화를 당할 것도 아니고..
그냥 바래라고 쓰면 될 일이지요
바래라고 표기할수도 말할수도 없습니다.
아이들 언어 교육에서도 바래라고 할수가 없구요.
세대간에 언어 늬앙스의 장벽이 생길수 있는 문제구요.
결국 발음하기 쉬운 쪽으로 가는거 같더라고요
지금 말과 글 배우는 아이들은 또 언어적인 괴리가 생겨버릴수 있어요.
옛날 책 읽으면서 옛날 노래 들으면서 그 원 작자가 전달하려던 감정은 전혀 읽을수가 없게 되구요.
몇명 몇월 몇사람인데
일이 들어가면 몇일은 틀린말이고
며칠이 맞는말입니다.
어렸을때는
few days를 말할때는 며칠
what day를 말할때는 몇일 이라고 배웠습니다.
오늘 8월 몇일이냐? 응 8월 18일이야.
요 며칠동안 목이 아파서 약을 먹었어.
이렇게 말이죠.
이게 합당한거 같은데
이제는 몇일이라는 단어는 아예 틀린말입니다.
둘다 며칠이라고 써야합니다.
한국전쟁이 몇년 몇월 며칠 몇시 몇분에 일어났냐? 이렇게 써야합니다.
근거도 황당하죠.
몇시 몇월은 멷시 며둴로 발음되는데
몇일은 며딜 이라고 발음이 안되고 며칠이라고 발음되어
어원이 불분명하니까 며칠로 쓰는게 맞답니다.
뜻과 사용례를 봐도 몇+월, 몇+일이 동일한데
발음이 다르다는 이유로 어원이 다르답니다.
그냥 단순히 불규칙발음으로 인정하면 끝날거를
자기들 공식에 안맞으니 바꾼거죠.
바라다 -> 바래 로 바꿀 수 있는 기존의 문법적 근거가 없습니다.
물론, 예외를 두면 될 일이지만, 문법에 예외 생기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가능한 문자로 쓸 때에는 '바라' 라고 쓰고 있습니다.
언어가 먼저고 문법은 그것을 현상적으로 분석한 다음 체계를 만드는 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어느 정도 정착된 문법이 있는 이상 예외로 하자고 주장할 일이지
국립국어원 꼰대들의 세력다툼으로 폄하하면서 얘기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일단 원칙을 지켜야 하는 게 저런 단체들의 입장 아닌가요?
"엄밀히 말하면 문법이란 언어현상에 내재해 있는 일정한 질서를 가리키는 데 국한된다." 라고 되어있어요.
문법으로서 그 언어를 쓰는 사람들의 말과 글을 제한하고자 하는것이 아니라. 그 언어가 어떻게 사용되어지는지를 설명하고 규칙을 이어가는데 목적이 있는 것인거죠.
바라 라고 쓰는 사람은 없었고 모두가 바래라고 쓰고 있는 상태에서 현실은 무시해버리고 수학처럼 문법 공식에 대입해 버리니 문제가 된것입니다.
저도 '바래'가 편하고, 그게 표준어로 인정받기를 원하니까요.
다만, 그런 기준에 대해서라면,
일반적인 다른 표현들과 공통되는 원칙이 먼저이고,
예외적인 걸 인정하는 건 다소 보수적이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색이 바래다' 라고 할 때 쓰는 '바래다' 라는 동사도 있는 마당에,
그것과 같은 철자로 나타날 또 다른 동사를 두는 것이기도 하니까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도 '바래'라는 표현이 더 편합니다.
그걸 언제 바른 용법으로 인정할 지에 대해서 기준을 두어야 하는 입장이 가볍지는 않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다만 지금 사람들이 주로 쓰는 언어생활이랑의 괴리가 있으니 거부감도 같이 있는 거구요.
높임말인 바랍니다를 바랩니다로 쓰는 사람은 또 그리 많지 않은 것만 봐도 사실 "바라"가 맞다는 건 쉽게 알 수 있죠.
일 잘한다고 물어보면 저도 딱히 그런거 같지 않다고 말씀 드릴 수 있겠지만
국립국어원이 그런거 규명해서 그게 맞다 아니다 얘기해주는 역할을 하는 뎁니다.
어차피 언어란게 말씀대로 딱 규칙대로만 쓰는 거도 아니고
표준어에도 불규칙을 용인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 지나면 그거도 불규칙으로 예외 인증을 하겠지요.
그렇다고 딱히 깊게 고민해서 쓴 글도 아닌 이런 말초적인 글이 정당한 거 같지도 않습니다.
윗 댓글에도 나왔지만 난데없는 급발진 같아요.
사람들이 실제 쓰는 표현과 그 문화를 무시하고 공식에다만 강제로 집어넣는것은 언어 파괴행위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예외 규칙을 인정해달라는 게 본문 내용 아닌가요?
바라가 규칙에 맞고 바래가 규칙에 안맞는 말인데요.
이거 바라는 지금 사람들이 쓰기 어색하니 바래로 인정해달라는 글 같은데 제가 잘못 이해한거예요?
그리고 강제를 강조하시는데 강제가 아니예요. 국립국어원이 사람들이 쓰는 말을 어떻게 강제하겠습니까.
현재 기준으로 문법적인 기준을 제시하고 그걸 권장하는 거 뿐이에요.
결국 다수의 사람이 사용하는 게 굳어지면 그걸 예외 인정해서 표준어로 해주고요.
이런 사례는 엄청나게 많아요. 짜장면이 그랬고 너무가 그랬고 먹거리가 그랬죠.
링크 한번 참고하시고.
https://www.kukinews.com/newsView/kuk201108310028
언어 생활을 국립국어원이 주도하고 규정한다고 착각하시나본데
국립국어원은 항상 후행합니다. 민중들의 언어변화가 먼저 생기고
표준어로서 의견제시하다가 결국 후에 인정하는 식의 반복이예요.
이건 규칙을 정하고 관리하는 기관의 전형적인 행태입니다. 이상한 게 아니라요.
문법 공식에 맞지 않는다고 틀렸다고 규정하면 안된다는 거죠.
국립국어원이 후행한다면 제 말이 맞는건데 실제로 아니니까 문제가 되는거죠.
그 이전에 바라라고 쓰는 사람이 있었나요? 없었는데 그쪽에서 그 표현만 맞다고 규정해버리니까
기존에 바래라고 하던 표현은 이제 쓸수가 없어요.
방송이고 드라마고 노래가사도.
국립국어원이 항상 후행한다는게 님 착각인것 같네요.
표준어는 사람들이 쓰는 실제 언어를 배제하면 안되는 겁니다.
문법에 안맞는 걸 틀렸다고 규정하면 안된다니 그게 무슨 말인가 모르겠네요.
기본적으로 현재 문법 기분에 안맞는 건 안맞는 거라고 해야하는 거고
많은 사람들이 이미 습관적으로 쓰고 있으니 불규칙 동사로서 인정해야하는게 맞는 거 아니냐라고 해야죠.
국립국어원이 바라가 맞다고 하지만 현재 다수가 바라라고 안쓰는데 당연히 후행이죠.
당장 여기 댓글만봐도 "말만 통하면 되죠, 저는 바래로 씁니다"
라고 하는 글이 태반이잖아요? 쓸수 없다는 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다들 이렇게 쓰고 있구만.
이말 하는 저도 바래라고 씁니다. 언어 습관이 고치기가 어려워서요.
결국 국립국어원도 "바래"를 불규칙 동사 변형으로 표준어 인정하는 쪽으로 갈 겁니다.
짜장면을 다수가 쓰고 있지만 국립국어원이 인정 안하다가 최근에 인정했는데
이게 선행입니까? 후행이지...
국립국어원은 반대로 하고 있는것이고 그게 선행인겁니다.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이 쓰고 말하고 이해하고 수많은 문학과 예술에 기록되어 쓰이던 표현을 한순간에 문법공식에 대입해 듣도 보도 못한 표현으로 고치라고 하며 틀렸다고 규정해버리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하는 겁니다.
국립국어원이 문법을 불변의 공식으로 정하지 않았는데요. 진짜 이상한 규정을 하시네요.
불변하지 않아요. 불가능하고요. 불규칙 예외가 얼마나 많은데요.
국립국어원도 규칙을 계속 바꿉니다. 다수의 대중이 두루 쓰면 규칙 바꿔요.
당장 지금은 규칙이 이러하니 현재 쓰는 말에 대해 틀렸다 맞다라고 하는 거 뿐이고요.
결국 시간 지나면 바뀐다고요. 여태 그 얘길 한 건데 전혀 이해를 못하신 거 같네요.
이상한 신념으로 이상한 규정하시니 제가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참...
한글 맞춤법 제18항은 "그 어간이나 어미가 원칙에 벗어나면 벗어나는 대로 적는다"라고 되어있고
국립국어원은 "맞춤법이란, 규칙을 먼저 정한 뒤 대중들에게 따르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대중들의 언어 현상을 반영해 만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한 500년 정도는 써야 대중들의 언어 현상 반영하는 기간이 되는것일까요?
원래 저런 기관들이 굉장히 보수적이고 느리고 꿈뜹니다. 그런 부분은 비판 받아 마땅하죠.
근데 규칙을 바꾸는 일이 그리 쉽게 잘 안일어나는 건 어쩌면 굉장히 당연합니다.
기준을 정하는 곳이 너무 수이 움직이면 혼란을 가중할 수 있으니까요.
1963년 06월 26일자 경향신문 7면에 실린 기사입니다.
그때는 신문에까지 짜장면이라고 쓰던 시절이니까
이미 대중에게는 자장면보다 짜장면을 대부분 쓰던 시절이었겠죠.
저도 기억이 남아있는 한 자장면이라고 쓴 걸 본 기억이 없네요.
저런 데도 짜장면이 표준어가 되는데 최소 50년은 걸렸다고 봐야할 겁니다. 2011년에 표준어가 됐으니까요.
링크도 걸어드릴테니 직접 확인해보세요.
https://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aver?articleId=1963062600329206003&editNo=6&printCount=1&publishDate=1963-06-26&officeId=00032&pageNo=6&printNo=5436&publishType=00020
개인적으로 공화춘에서 짜장면을 만든 직후부터 짜장면은 짜장면이었을 거 같네요. 그럼 1912년 이후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보면 결국 바래가 표준어가 되는 건 자명합니다.
언제가 될지는 저도 장담 못하겠지만요.
그렇다고 국립국어원이 지금 기준에서 바라가 맞다고 말하는 게 잘못된 게 아닙니다.
어간 "바라-"에 종결 어미 '아"가 붙어서 파생된 말이기 때문에
"바래"가 되려면 어간이 "바래-"가 되어야하고
그럼 현재 두루 쓰이고 있는 다른 파생어들을 모두 "바래-"로 바꿔야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바랍니다", "바라고", "바라면"을 "바랩니다", "바래고", "바래면"으로 다 바꿔야되거든요.
여기 댓글에 "바래"의 인정이 짜장면 표준어 인증과는 다른 수준의 문제라고 하는게 다 이런 이유예요.
그러니 바로 인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거지요.
솔직히 바래를 인정해달라는 개인적 감상 말고는 아무 것도 없는 듯 해서 저도 더는 대응 안하겠습니다.
딱히 더 할 얘기도 없고 저한테 도움될 것도 없는데 자료 찾기 귀찮아요...
그런데 20년 30년 지나서도 현실반영을 해주지 않고 오히려 쓰지 않던 표현을 강요하게 되면
세대간에 언어 사용은 그런 강요에 의해 괴리되게 되는데
그에 대한 아무 책임도 없이 방치 하고 있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거든요.
50년 이상은 너무 길지 않나요.. 50년이면 2세대가 바뀔수 있는 시간인데 말입니다.
저도 아직 50년이란 시간을 살아보질 못했네요. 너무 길지 않나요. 말이 50년이지...
짜장면은 무려 100년 걸렸는데.. 이정도면 언어의 현실 반영을 못했다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이런 혼란이 계속되면
우리 아래세대는 이전에 표현했던 방식으로 쓰여졌던 모든 문학과 예술에 나타난 그 감정을
제대로 느낄수 없게 됩니다. 마치 다른 언어를 읽는것 처럼요.
예전에 쓰여졌던 문학과 예술의 표현들을 새로 다 바꿔서 쓰게 한다면
윗세대들은 또 반대의 상황에 처하게 되구요.
그런것이 누굴 위한 걸까요? 국립국어원의 자부심? 문법규칙을 잘 지켰다는 보람?
지금의 한국 문화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만큼 눈부시게 발전한 이유 중에 하나는
그런 한국어의 표현들이 우리의 감정들을 잘 표현 해주고 서로의 마음에 잘 와닿았기 때문 아닐까요.
말은 아 다르고 어 다르고 형식에 따라 전해지는 느낌이 천차만별인데
그런것을 무시하고 규칙에만 집착하는 것은 잘못되었다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국립국어원이 지금 기준에서 바라가 맞다고 말하는 게 잘못된 게 아닙니다."
저는 잘못됬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바래 바라 둘다 통용되던 표현이었다면 국립국어원의 현재 결정이 잘못이라고 할수 없겠지만. 그 이전에 ~ 하길 바라 이렇게 쓰이지 않았던걸 표준으로 정했기 때문입니다. 또 그 표현이 사용된 기간도 최소 4-50년 이상입니다. 그 이전기록은 찾아봐야겠지만.. 더 길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현재 두루 쓰이고 있는 다른 파생어들을 모두 "바래-"로 바꿔야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바랍니다", "바라고", "바라면"을 "바랩니다", "바래고", "바래면"으로 다 바꿔야되거든요."
이 내용도 역시 그 어미 변화 규칙에 모두 맞춰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나온 생각이 아닐까요.
예외적으로 쓰이고 있는 표현만 인정하고 있으면 되지 굳이 그 어미변화 규칙을
쓰이지도 않는 다른 표현에까지 적용시켜야 될 이유가 있을까요.
맞춤법은 사람들이 널리 사용하고 통용되고 있는 언어에 기초해서 그 규칙을 찾아낸 것이고
그 정리된 기록을 이어가서 후대에도 같은 형식으로 언어를 쓸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것이지
규칙에 사람들이 쓰는 언어를 공식처럼 끼워 맞추는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맨날이라고 쓰니까
결국 만날과 맨날이 모두 표준어가 되었죠.
국립국어원의 뻘짓도 많지만 우리말의 역사와 우리말이 우리말이 될 수 있는 데 공헌하는 것들은 우리말화자들이 인식할 수 없습니다. 산소가 없어봐야 산소가 효용을 알 수 있듯이 국립국어원의 역할은 그런 겁니다.
국립국어원이 없어져봐야 그 효용을 알게 된다식으로 산소로 비유된다면 윤석열 정부도 무정부주의 보다는 훨씬 좋은것이 됩니다.
https://www.korean.go.kr/front/page/pageView.do?page_id=P000165&mn_id=227
국립국어원은 "맞춤법이란, 규칙을 먼저 정한 뒤 대중들에게 따르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대중들의 언어 현상을 반영해 만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사람들이 쓰고 있는 언어에 맞춰서 맞춤법이라는걸 만드는거에요. 공식에 넣어서 사람들이 쓰는 말을 규제하는게 아니구요.
이런 표현들은 어떤가요. 규칙에는 안맞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제 쓰고 있는 표현들입니다.
사람들이 오래전부터 쓰고 통용되는 언어였습니다.
"행복하길 바래" 이말 모르세요?
맞춤법이란건 사람들이 많이 쓰고 통용되는 언어에서 부터 기초하여 만들어지는 것이지
진리나 수학공식 같은 것이 아닙니다.
바라다 바래 하다 해 커다랗다 커다래 파랗다 파래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184759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86035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95394
그쵸 다 맞는걸 가지고 왔으니까요. ㅎ
국립국어원은 "맞춤법이란, 규칙을 먼저 정한 뒤 대중들에게 따르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대중들의 언어 현상을 반영해 만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이거 다시 읽어보세요.
대다수가 오랫동안 써왔던 표현을 무시하고 안쓰는 표현을 표준어로 지정하는 것은 잘못된것이고.
대중들의 언어 현상을 반영하지 못하니까 하는 말입니다.
문법체계에 대한 이해가 크지 않으신 듯 해서 더 이해를 하셨으면 좋겠고요.
대중들의 언어 현상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판단은 누가 내리는 게 가장 정확할까요? 언중이란 팔딱팔딱 살아 숨쉬는 대상입니다. 당장 올해 핫하다가 내일 사라질 단어까지 표준어 등재를 해야할까요? 누군가는 그렇다고 할 테고 누군가는 아니겠죠. ‘바라’에 대해서 쿠쿠쿠리님은 동의하지만 저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럼 국립국어원은 무슨 판단을 해야할까요? 본인이 생각하는 대중의 언어생활이 정말 사회 전체를 반영하는 현상이라고 생각하시어 확증편향하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국립국어원이 짜장면, 닭도리탕 처럼 오랫동안 사람들이 쓰고 통용되고 있는 언어 무시한 사례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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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 ----> 해, 커다랗다 ---> 커다래, 파랗다 -------> 파래
이런 표현들은 어떤가요. 규칙에는 안맞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제 쓰고 있는 표현들입니다."라고 적으시곤, 지적을 당하시니,
"그쵸 다 맞는걸 가지고 왔으니까요. ㅎ"라고 적으시니.. 허탈한 웃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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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성이 필요한 주장에선 구체적인 근거는 죄다 누락하시고, 본인의 틀린 주장과 잘 모르는 지점들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으시니 더는 댓글을 달진 않겠습니다... 생산적인 논증이라 생각이 안 되네요. 죄송합니다.
이런 표현들은 어떤가요. 규칙에는 안맞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제 쓰고 있는 표현들입니다."
여기서 규칙은 어간의 모음에 따른 어미의 모음 변화에 대한 일반적인 규칙 말하는것이고.
"그쵸 다 맞는걸 가지고 왔으니까요."
여기서 맞다는건 모음 변화의 규칙에 맞지 않지만 대중들이 많이 쓰고 통용되는 말이라 인정되어 현재 맞춤법에 맞는거라는 건데
문해력 모자르세요?
어간의 모음에 따른 어미의 모음 변화에 대한 일반적인 규칙은 누가 정하는 건가요??? 이게 맞춤법이랑 다르다고 생각하시는 거군요? 정말 진지하게 맞춤법이란 개념과 목적을 모르시는 거 같아서 마지막으로 적습니다...;
이런 걸 정리하는 곳이 국립국어원이고 한국어 화자들이 통용하는 원칙은 국립국어원이 정한 그것 단 하나뿐입니다. 잘못된 상식으로 주장을 하시면 안 되기에 마지막으로 덧붙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본인이 설명하지도 못하는 것을 주장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초등학생들 말장난 처럼 내가 맞아 니가 틀렸어 반복하는것 밖에 안되는걸..
제가 생각하는 맞춤법 의미는 이미 위에서 많이 써놧습니다.
국립국어원은 "맞춤법이란, 규칙을 먼저 정한 뒤 대중들에게 따르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대중들의 언어 현상을 반영해 만든 것"
님이 말하는 것처럼 국립국어원이 정한 그것이 모두 천부 진리가 아닙니다.
국립국어원이 정하는것이 절대적 불변 진리이면 짜장면 맨날 처럼 표준어 인정을 왜 계속 바꿀까요?
왜냐면 교양있는 많은 사람들이 주로 쓰고 또 통용되는 언어에서 규칙을 찾아 정리하고 기록하는게 국립국어원이 하는일이지 자기들 마음대로 수학공식 마냥 쓰이지도 않던 언어를 끼워맞춰 규정하는 기관이 아니니까요.
바라다 -> 바래
이정도의 융통성은 인정해 줘야죠
규정에 언어를 맞추는게 아니라 언어에서 규정을 찾아 기록해 놓고 이어가는 겁니다.
"엄밀히 말하면 문법이란 언어현상에 내재해 있는 일정한 질서를 가리키는 데 국한된다."
원본을 무시하고 원본에서 나온 카피본 규정만 내세우니 주객전도라는 겁니다.
설마 규정에 예외 상황을 두면 안 된다는 규정이 또 있나요?
제가 융통성, 예외상황 이라는 단어를 써서 의미 전달이 제대로 안 된 것 같네요.
Love me tender가 전 세계 히트곡이고 think different라는 문장이 매우 유명해졌지만, 비문은 비문인 겁니다. 이 노래가 이렇게 유명한데, 잡스가 큰 인물이 됐는데, 그냥 맞는 걸로 해주면 안 되냐고 하는 건 좀 이상한 일입니다.
한글 맞춤법 제18항은 "그 어간이나 어미가 원칙에 벗어나면 벗어나는 대로 적는다"라고 되어있고
국립국어원은 "맞춤법이란, 규칙을 먼저 정한 뒤 대중들에게 따르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대중들의 언어 현상을 반영해 만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국립국어원의 설립목적도 사람들이 쓰는 언어를 연구하고 조사 하여 정리 하는 것이라고 되어있지
사람들이 쓰지도 않던 표현을 억지로 강제하는게 목적이라고 나와있지 않아요.
어느쪽이 우선 고려사항인지 국립국어원 스스로 이야기 하고 있는데 정작 언어 사용 주체가 국립국어원 권위에 굴종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