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2050년 이후에는 세계에서 가장 절망적인 형태의 인구구조를 가지게 되는 나라라서 지금 클량 주류 세대가 노년층이 되는 시점에는 모두 각자도생 하는게 맞을 듯 싶습니다.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의 몰락은 피할 수 없습니다. 이미 북한 역시 고령화 단계로 접어드는 상황이라 통일이라는 큰 이벤트도 대한민국 인구구조 몰락에는 별 도움이 안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꾸 인구가 줄어들면 파이를 나눠야 할 사람의 숫자가 줄어들 것이니 나름 괜찮지 않겠냐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인구가 줄고 특히 고령화가 심해지면 지금껏 우리 사회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탱하고 있었던 경제활동 자체가 둔화되고 특히 사회적/행정적 서비스가 와해되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급격하게 대다수 사람들의 생활이 어려워집니다. 이에 따른 빈부격차는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이구요.
와... 20년 뒤면 경제활동인구가 반토막.. 30년뒤면 삼분의 일토막 되는군여? ㅎㄷㄷㄷㄷㄷㄷ 50살이면 짤려서 은퇴시작할 나이이고... 100세 시대되서 노년층 수는 그래도 쉬프트 될거구여 ㄷㄷㄷㄷ
SevenSign
IP 118.♡.7.24
11-20
2022-11-20 20:08:05
·
이 그래프 보고도 집 값은 끝없이 우상향 합니다 라고 할 사람 있을런지 궁금하네요
RPhF
IP 119.♡.163.220
11-20
2022-11-20 20:10:05
·
자력으로 인구를 다시 늘릴 방법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민자들을 끌어올 만한 매력이 많지도 않죠. 한편으로는 지난 약 50년간의 인구가 지나치게 많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세이로스
IP 125.♡.157.103
11-20
2022-11-20 20:11:24
·
사회덕분에 번 돈을 개인 주머니에 쳐넣는 걸 그대로 냅뒀으니 이렇게 된거죠 ㅎ. 이 정도면 국가로서의 생명은 거의 끝난 것 같아요.
삭제 되었습니다.
chyulining
IP 119.♡.160.8
11-20
2022-11-20 20:16:34
·
진짜 공포는, 한국의 절망적인 출산율이, 꾸준히 더 떨어질거라는거죠. 그런데도 천년만년 부동산이 오를거라 착각하는 사람들 보면.. 답이 없습니다..
원두콩
IP 221.♡.151.55
11-20
2022-11-20 20:26:15
·
유일하게 제대로된 인구대책을 세울 이재명을 욕하면서 걷어차버린 나라입니다.
내사랑곰팅
IP 211.♡.126.169
11-20
2022-11-20 20:30:57
·
북한보다 태어나는 아이가 적다고 하죠? 그래도 변별력 높여야 한다고 애들 무한 경쟁에 내몰고 아파트로 한몫 챙기는 2찍이들이 땜에 더 가속화 되겠죠.
청포도
IP 220.♡.243.59
11-20
2022-11-20 20:47:36
·
당장 30년 후에 침략당할까봐 걱정이네요. 나이 70 되어도 나라 지켜야겠습니다.
마려운개
IP 220.♡.186.72
11-20
2022-11-20 20:48:13
·
60년만 버티면 됩니다..............
빨간LED
IP 125.♡.225.181
11-20
2022-11-20 20:51:52
·
국가 체제 자체를 바꿔야 합니다. 한번 생각해보죠. 인구증가 때문에 나라가 망할거라는 말을 들은지가 불과 몇십년전인데, 왜 이렇게 바뀌는지 말이죠. 인구가 4천만이 갓 넘길 때조차도 우리나라 인구는 3천만 수준이면 적당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는데, 언젠가부터 인구도 국력이라면서 전세계적인 인구폭발에 대해선 그게 재난이라 생각지도 못하고 이제 어느 나라건 인구 늘리는데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제 생각엔 이게 현대 자본주의의 끝이라 봅니다. 세상 자체가 거품으로 돌아가는거죠. 현재 만들어내는 적정 가치는 10에 불과한데 이걸 현재 존재하지도 않는 미래의 후손이 만들어낼 가치에 기대어 100으로 만들고 있어요. 마치 부동산시장이 계속 오를것을 가정해서 거품을 쌓아왔듯, 현대 자본주의도 인구는 어떻게든 꾸준히 늘어날 것을 가정해서 계속 거품을 쌓아왔고 이 끝이 얼마 안남은거라고 봅니다.
뭐 이런 저의 개똥철학은 뒤로 하고서라도.. 이제 공허한 - 아무리 짧게 자아도 이미 한 세대동안의 인구는 증발했습니다 - 인구늘리기, 지자체별 인구 돌려막기같은 정책은 집어치우고 본격적으로 인구가 줄어드는 것을 대비하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가장 예상되는 문제는 사회가 노령화되면서 국가생산력이 감소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이것만 잡아도 어느정도 시간을 벌 수는 있다고 봅니다. 즉 나이가 들어서도 일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거죠. 물론 여기에 대해서 기겁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늙어서 일하다 뒤지라는거냐고 말이죠.
당연히 그런 말은 아닙니다. 늙어서도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겁니다. 예를 들어 지금처럼 겉으로만 주5일로 돌아가고 실제론 주6~7일 일하는 방식.. 2~30대도 일하다가 쓰러질 업무환경 등등 이런 것들을 없애는것부터 가야 한다는겁니다. 형식적으로만 존재하는 노동자 안전장치들을 제대로 적용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지금 논해지는 주4일제같은거.. 얼른 정착시켜야 한다는거죠.
또한 나이 위주로 돌아가는 사회 분위기.. 이것도 문제입니다. 60이 넘어서도 신입으로 들어갈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또한 모든 사람은 어떤 조건에 의해서도 차별받지 않고 존중받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하고요.
까놓고 지금 3~40대들... 이들이 60살 넘언서 현재 10대들에게 기대는 삶을 살 때.. 심하면 폭동 날 수도 있습니다. 인구 구조상 현재 10대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들을 대표한는 정치적 위치를 갖지 못할거에요. 현재 3~40대들이 6~70대들에 대해 가지는 정치적 절망감은 장난 수준이 될 겁니다. 그정도로 인구 격차가 엄청나게 될테니 말이죠.
상황이 이런데도 아직도 쌍팔년도 마인드에 머물러서 한가한 소리나 하고 있는 정치인들... 얼른 끌어내려야 합니다. 진보가 보기에도 심한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과감하게 나서지 않는다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딱 지옥도 그 수준일겁니다. 그냥 윗세대들처럼 적당히 자본소득에 기대어 여생을 준비한다...? 어림도 없습니다. 시간이 이제 20년도 안남았어요....
Blizz
IP 108.♡.134.4
11-21
2022-11-21 00:14:08
·
@빨간LED님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을 딱 짚어 해 주셨네요. 완전 공감합니다.
초록구름별
IP 220.♡.197.215
11-20
2022-11-20 21:02:29
·
수도권집중일변도를 막을 수 있었던 단 한차례의 기회를 헌재에서 없애버렸죠…. 통탄할 일입니다..
Kibi
IP 58.♡.8.61
11-20
2022-11-20 23:30:33
·
초록구름별님// 그때 헌재 판사들이 나중 역사책에 역대 빌런으로 남을것 같습니다.
IP 125.♡.181.78
11-20
2022-11-20 21:33:36
·
낙수효과 거리다가 빈부격차 확대에 직업간 소득 차이에 노동자 인권 급여 하락에... 에휴
삭제 되었습니다.
베르티바
IP 182.♡.42.93
11-20
2022-11-20 22:35:01
·
이미 노령국가의 초입인데, 더 심해진다는 얘기밖에 안됩니다.
코볼탱
IP 223.♡.148.191
11-20
2022-11-20 22:53:22
·
@베르티바님 지금도 공장 가보면 아버님 어머님뻘 60중반분들 많은데 40대인 저는 70까지만 일하면 되겠죠?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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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더더욱 심해지고 가속화되고 있다는것 ㅠㅠ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의 몰락은 피할 수 없습니다. 이미 북한 역시 고령화 단계로 접어드는 상황이라 통일이라는 큰 이벤트도 대한민국 인구구조 몰락에는 별 도움이 안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꾸 인구가 줄어들면 파이를 나눠야 할 사람의 숫자가 줄어들 것이니 나름 괜찮지 않겠냐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인구가 줄고 특히 고령화가 심해지면 지금껏 우리 사회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탱하고 있었던 경제활동 자체가 둔화되고 특히 사회적/행정적 서비스가 와해되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급격하게 대다수 사람들의 생활이 어려워집니다. 이에 따른 빈부격차는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이구요.
50살이면 짤려서 은퇴시작할 나이이고... 100세 시대되서 노년층 수는 그래도 쉬프트 될거구여 ㄷㄷㄷㄷ
이 정도면 국가로서의 생명은 거의 끝난 것 같아요.
그런데도 천년만년 부동산이 오를거라 착각하는 사람들 보면.. 답이 없습니다..
욕하면서 걷어차버린 나라입니다.
그래도 변별력 높여야 한다고 애들 무한 경쟁에 내몰고 아파트로 한몫 챙기는 2찍이들이 땜에 더 가속화 되겠죠.
한번 생각해보죠. 인구증가 때문에 나라가 망할거라는 말을 들은지가 불과 몇십년전인데, 왜 이렇게 바뀌는지 말이죠. 인구가 4천만이 갓 넘길 때조차도 우리나라 인구는 3천만 수준이면 적당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는데, 언젠가부터 인구도 국력이라면서 전세계적인 인구폭발에 대해선 그게 재난이라 생각지도 못하고 이제 어느 나라건 인구 늘리는데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제 생각엔 이게 현대 자본주의의 끝이라 봅니다. 세상 자체가 거품으로 돌아가는거죠. 현재 만들어내는 적정 가치는 10에 불과한데 이걸 현재 존재하지도 않는 미래의 후손이 만들어낼 가치에 기대어 100으로 만들고 있어요. 마치 부동산시장이 계속 오를것을 가정해서 거품을 쌓아왔듯, 현대 자본주의도 인구는 어떻게든 꾸준히 늘어날 것을 가정해서 계속 거품을 쌓아왔고 이 끝이 얼마 안남은거라고 봅니다.
뭐 이런 저의 개똥철학은 뒤로 하고서라도.. 이제 공허한 - 아무리 짧게 자아도 이미 한 세대동안의 인구는 증발했습니다 - 인구늘리기, 지자체별 인구 돌려막기같은 정책은 집어치우고 본격적으로 인구가 줄어드는 것을 대비하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가장 예상되는 문제는 사회가 노령화되면서 국가생산력이 감소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이것만 잡아도 어느정도 시간을 벌 수는 있다고 봅니다. 즉 나이가 들어서도 일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거죠. 물론 여기에 대해서 기겁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늙어서 일하다 뒤지라는거냐고 말이죠.
당연히 그런 말은 아닙니다. 늙어서도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겁니다. 예를 들어 지금처럼 겉으로만 주5일로 돌아가고 실제론 주6~7일 일하는 방식.. 2~30대도 일하다가 쓰러질 업무환경 등등 이런 것들을 없애는것부터 가야 한다는겁니다. 형식적으로만 존재하는 노동자 안전장치들을 제대로 적용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지금 논해지는 주4일제같은거.. 얼른 정착시켜야 한다는거죠.
또한 나이 위주로 돌아가는 사회 분위기.. 이것도 문제입니다. 60이 넘어서도 신입으로 들어갈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또한 모든 사람은 어떤 조건에 의해서도 차별받지 않고 존중받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하고요.
까놓고 지금 3~40대들... 이들이 60살 넘언서 현재 10대들에게 기대는 삶을 살 때.. 심하면 폭동 날 수도 있습니다. 인구 구조상 현재 10대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들을 대표한는 정치적 위치를 갖지 못할거에요. 현재 3~40대들이 6~70대들에 대해 가지는 정치적 절망감은 장난 수준이 될 겁니다. 그정도로 인구 격차가 엄청나게 될테니 말이죠.
상황이 이런데도 아직도 쌍팔년도 마인드에 머물러서 한가한 소리나 하고 있는 정치인들... 얼른 끌어내려야 합니다. 진보가 보기에도 심한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과감하게 나서지 않는다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딱 지옥도 그 수준일겁니다. 그냥 윗세대들처럼 적당히 자본소득에 기대어 여생을 준비한다...? 어림도 없습니다. 시간이 이제 20년도 안남았어요....
공장 가보면 아버님 어머님뻘 60중반분들
많은데 40대인 저는 70까지만 일하면
되겠죠?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