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는 펌입니다)
외화나 미드를 보다보면 숙취해소제로 애드빌을 복용하는 장면이 가끔 나옵니다.
비록 이부프로펜이 간독성이 적다고는 하나, 그래도 의약품인데 저걸 술먹고 함부로 먹어도 되나? 뭐 이런 생각이 많았는데,
어느날 술먹고 다음날 깨질듯한 두통에 어쩔수 없이 한알 복용... 신세계를 영접했습니다.
이게 단순히 두통만 가라앉히는게 아니라, 숙취 자체를 빠르게 없애주더군요.
술을 자주 먹어서 숙취해소제 안먹어본게 없는데, 갠적으론 그 어떤것들과도 비교불가..
신묘한 경험을 여러번 하고, 이유가 궁금해서 구글링좀 해봤습니다.
숙취의 원인으로 흔히 지목되는게 에탄올 대사 부산물인'아세트 알데히드',
그리고 양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순물인 알데히드와 메틸알콜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인데, 그로인한 염증반응도 숙취를 더욱 폭증시킵니다.
그래서 염증반응을 줄여주는 비처방의약품인 NSAID(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가 숙취해소약물로 폭넓게 인정받고 있더군요
NSAID에는 이부프로펜,덱시부프로펜,나프록센 등이 있으며, 당연하지만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류는 절대 안된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술먹고 자기전 1알 복용을 권장하며, 자고 일어나서 복용도 괜찮습니다.
갠적인 체감으론 비약물 숙취해소제 끝판왕인 여명808 x 3배쯤은 효과가 큰것 같습니다.
물론 약물에만 의존하는 것보다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보충도 골고루 병행하셔야 합니다
https://www.rachaelrayshow.com/articles/can-over-the-counter-painkillers-cure-a-hangover
https://www.goodrx.com/well-being/supplements-herbs/hangover-remedies-that-really-work
저는 효과 봤습니다
nsaid는 증상을 줄여주는 효과죠.
포도당이 들어 있어서!!인가요? ㅎㅎ
이부프로펜 계열인 탁센을 술먹고 복용하면 다음날 엄청 말짱합니다...(얼굴은 많이 붓습니다)
근데 약사들이 절대 안된다고 합니다....약 주위사항에도 나와있구요
이게 위를 녹이는 작용을 해서 간독성은 아직 모르겠습니다.
저도 약먹고 음주하다 식도염 걸린적이있습니다.
혹시 모르니 저도 조만간 회식 예정인데 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다!
숙취라는것도 결국 일종의 통증인데 저 약이 두통! 치통! 생리통! 등을 완화시켜주는거니 숙취로 인한 통증에도 비슷한 효과를 나타내는것으로 보여집니다.
염증반응을 줄여주는 거니까, 마취효과하고는 다른것 같습니다
1. nsaids 는 위벽의 보호시스템을 방해해서 위염을 악화시킵니다.
음주로 인해 위가 약해진 상태에서 nsaids 잘못 먹다가 응급시에 피토하면서 실려오는 사람은 은근히 있습니다. 응급실까진 아니더라도 우리나라에서 위염 환자들이 엄청나게 많지만 증상만 가리는 조치를 하다가 나중에 위궤양을 얻어 고생하지요. (옛날엔 매일 술마시다 속병 얻는다고 하면 위궤양을 가리켰죠) 그런분들에게 nsaids 사용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전에 술을 줄여야겠지만..
미국인들중 일부가 숙취해소위해 nsaids 를 사용하지만 의학적으로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미국에서도 술과 함께 nsaids 복용하는 사람들이 위궤양이 생기거나 위장관 출혈로 병원에 오는 케이스들이 많습니다.
2. nsaids 는 신장으로 가는 혈류를 방해해 신장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음주로 인해 탈수가 심해지고 근육도 조금 깨져서 급성 신손상이 살짝 와있는 상태에서 nsaids 복용으로 콩팥에 치명적인 강을 건너게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3.숙취로 병원에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하는 기본적인 처치는 탈수교정이며 그것만으로 대부분이 큰 호전을 보입니다.
의사들도 과음시에 병원에와서 하는 일은 수액 iv 입니다
숙취해소하겠다고 스스로에게 nsaids 까지 쓰는 의사는 별로 없고...어느정도 탈수가 교정되고 다음날에나 쓰는 경우는 봤습니다... 그것도 남이 권장해서 쓰는건 아니죠.. 본인이 괴로워서 쓰는거니..
숙취가 심하면 물 많이 마셔서 최대한 빨리 빼내는게 좋지 의약품 섭취는 권하지 않습니다.ㄷㄷㄷㄷ
절대 따라하시지 마세요.
숙취 해소는 토마토 주스, 갈아만든 배, 포카리스웨트 같은거 많이 많이 드세요. 개인적으로 1리터 정도 마셔주는 것이 좋더군요.
으로 제목 바꾸시는게…
‘절주’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문화는 술에 너무 관대해요.
도대체 왜 몸에 독성물질을 잔뜩 주입해놓고
해장할 생각들을 하는지 개인적으로 노이해입니다..
Betaine 베타인 50mg/mL
Betaine Hydrochloride 베타인염산염 50mg/mL
Citric Acid Hydrate 시트르산수화물 29.4mg/mL
L-Arginine L-아르기닌 73.1mg/mL
진짜 신기하더라구요 ;; 비슷한 성분으로 여러제품이 판매중 입니다. 약국에서 팔구요. 숙취 심한분들께 추천 합니다.
부르펜계열 진통제보다는 부작용이 적을 것 같습니다...
이부프로펜은 해열, 두통 완화, 소염, 진통 등에 효과가 좋아 타이레놀 못지않게 인기를 누리는 대표적인 진통제 성분이다. 이부프로펜 성분의 대표적인 약은 부루펜과 애드빌, 이지엔6 등이 유명하다.
타이레놀의 아세트아미노펜이 간손상이 문제라면 술먹고 이부프로펜 복용은 위점막을 손상시켜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두통에 좋다고 숙취에 이부프로펜을 먹었다간 속만 다 버리게 되고 결과적으로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평소 위궤양이 있었던 사람은 음주후 이부프로펜을 먹었다간 위장출혈이 발생할 수 있는데 공복에 이부프로펜을 먹으면 속이 쓰린 이유도 거기에 있다. 타이레놀은 위장을 자극하지 않기 때문에 빈속에 먹어도 좋다.
그리고 만병통치약이라고 불리는 아스피린도 이부프로펜처럼 강하게 위장을 자극하므로 술먹고 나선 먹지 말아야 한다.
심지어 음주후 아스피린은 혈중 알코올 농도까지 상승시켜 버린다고 한다. 아스피린도 위장에 대한 자극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반드시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게 술먹고 머리아프다고 투통약먹지 말라고 하던데.
방법은 어제밤에 술을 안먹는 것입니다. 죄송합니다. ^^;
술 많이 마신 날은 집에 갈 때 2~3캔 사서
자기 전에 마시고 일어나서 바로 또 마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