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실에서 셋이 공부(?)하다가 우리집에서 같이 잔다고 데리고 왔네요^^
애기들이 돈이 어딨다고 쥬스 박스랑 빵을 잔뜩 사왔네요.
와이프가 내일 아침밥을 뭐해 먹일지 고민하면서 뭘 새벽배송으로 주문하네요.
자주와서 편한지 파자마들 가지고 와서 입고 자기집 처럼 재잘대고 하니 기분이 흐뭇하네요.
고딩 되기전에 재밌게 실컷 놀았으면 좋겠습니다^^
독서실에서 셋이 공부(?)하다가 우리집에서 같이 잔다고 데리고 왔네요^^
애기들이 돈이 어딨다고 쥬스 박스랑 빵을 잔뜩 사왔네요.
와이프가 내일 아침밥을 뭐해 먹일지 고민하면서 뭘 새벽배송으로 주문하네요.
자주와서 편한지 파자마들 가지고 와서 입고 자기집 처럼 재잘대고 하니 기분이 흐뭇하네요.
고딩 되기전에 재밌게 실컷 놀았으면 좋겠습니다^^
제 딸들은 친구네 집에서 자고 온다고 하는 것을 집사람이 강력하게 반대하곤 했습니다. 다만 집사람이 아는 엄마의 딸네 집에서 자는 것을 제외하고는요. 엄마끼리 친한 아줌마네 딸이 반드시 애들끼리도 친한 친구는 아닌데 말이죠.
그 방침이 제 딸들이 사춘기에 엄마와 대립이 심했던 이유 중 하나입니다. 집사람은 지금은 그 때 왜 자기들의 친구네 집에서 자고 오지 못하게 말렸을까, 그럴 필요가 없었는데, 하며 되돌아보지만요.
하루종일 풍선에 헬륨가스 넣어 천장에 띄우고 벽에 반짝이 풍선 데코로 해피버스데이 달아주고~ 그런데 아내와 같이 준비하면서 저희가 더 많이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인사성 밝고 뒷정리까지 자기들이 해야한다고 하던 녀석들 집에까지 모두 바래다 줬는데 요즘 아이들 다시보게 되었습니다. 늦은시간까지 믿고 놀다오도록 허락해주신 부모님들께도 감사하고 참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그러면 안올겁니다!?!
우리딸아이도 어릴때 한창 하더니만
고2가 되더니 친구들과 서로 스케쥴이 맞추기 힘들다면서 그만 뒀습니다
학원과 독서실에 찌들려서 고딩때는 그나마도 힘든가 봅니다
짠하기도 해요
다들 딸아이 어릴때 많이 많이 들 시켜주십시다
작성자분 댓글에서도 따땃하고 존경받을만한 인품이 느껴지고, 분명 따님께서도 은연중에 그런 부분을 보고 배웠을테니 주변에 좋은 친구들이 모여드는걸겁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