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유가족분들이 동의하는 방향으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정권의 과오를 따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오를 따지기 위해서 오히려 선을 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게 아닐까 라는 딜레마가 생기기도 하니까요.
제시카존스
IP 118.♡.40.86
11-14
2022-11-14 16: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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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생각이 많아 지는 하루입니다..
IP 110.♡.57.237
11-14
2022-11-14 16: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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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실종자인지 사고사망자인지 확인이라도 해야할거잖아요. 그래서 참사때는 일부러 명단을 공개하는 겁니다. 이게 뭐 어느 한시점에만 한게 아니라 필요했기 때문에 계속 해온 건데 갑자기 트라우마 얘기하는것도 웃기는거죠.. 트라우마가 겁났으면 이런 사고를 방치하지 말았어야 했죠..
제시카존스
IP 118.♡.40.86
11-14
2022-11-14 16: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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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대처 또한 아쉬운것도 사실입니다
크렙스
IP 168.♡.248.237
11-14
2022-11-14 16: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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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그런 측면도 있지만 원치 않는 정보 공개로 유족이 피해를 입기도 하기 때문에 관련해서 논의는 계속 있어왔습니다.
지금처럼 신원파악과 일차적인 사태수습이 일단락된 상황이면 이득은 적어지고 부작용만 커지는 단계인데 유족 동의 없이 몽땅 깐거는 문제의 소지가 있어요.
M4XiMUEL
IP 58.♡.153.124
11-14
2022-11-14 16: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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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그래서 참사 초기에 곧바로 공개해야되는건데, 늦어도 너무 늦었습니다. 심지어 늦게 만든놈들이 더 야단법석이구요.
무슨 디테일한 개인정보도 아니고, 단순 누구누구 아무개 식의 이름뿐인데 너무 걱정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유래가 없는 158명의 참사인데 솔직히 한명의 이름도 안나오고 숨기는 이유가 더 궁금합니다. yo
삭제 되었습니다.
푸른수정
IP 218.♡.246.37
11-14
2022-11-14 16: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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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단도 없는 합동 분향소에 가서 조문할 시간에 국가 차원에서 먼저 체크하고 배려하고 대응했으면 됐을 일입니다. 이제와서나 명단을 공개하면 되네 안되네 하는 것도 참 우스운 일이죠. 그럴땐 조용하다가요.
왕오방
IP 211.♡.227.102
11-14
2022-11-14 16:54:07
·
국가가 했어야 하는 일을 제때 제대로 하지 않아서 국민이 하고 있습니다. 왜 인가요? 국가는 이를 축소하고 은폐하려고 하기 때문이지요. 추모식에 위폐만 있었어도 이렇게 정치적으로 되지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유족들의 트라우마를 생각하면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만 지금 이렇게 하지 않으면 없었던 일이 되기때문에 많이 알리고 저들을 더 제대로 보상하고 추모해야 합니다
무명씨
IP 118.♡.15.74
11-14
2022-11-14 16: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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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있고 주소, 나이가 없는데 특정할 수 있나요? 개인적으로 저 교수님 말씀이 납득이 안갑니다.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깁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분들이 뭘 잘못했기에 이름도 못남길 죽음인가요? /Vollago
참사가 굥정권에 도움될 것 같았으면 벌써 기레기들이 앞다투어 공개했을겁니다. 지금까지 대규모 재난에서 희생자들 명단 공개 안된적이 어디 있으며, 영정사진, 위패 안모시고 분향소 차리고, 국가 주도로 애도한적이 있었냐구요. 근데 이쪽은 그런거 알면서도 이름 공개 하는게 맞냐 틀리냐 이런거 따지고 앉았어요. 맨날 선비질 하는 인간들이 이쪽에 있으면서, 발목 잡으니 짐승처럼 달려드는 저쪽한테 얻어터지고 있죠.
lvdo
IP 121.♡.192.128
11-14
2022-11-14 16:54:51
·
유족들을 한분한분 만나고, 이야기 듣고, 동의를 거치고, 유족들의 의견을 모을 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그런 과정을 전부 무시하고 전력으로 차단했죠. 굥정부는 유족은 빼놓고 지들끼리 잽싸게 분향소 짓고 바로 철거하는 짓거리를 한 겁니다.
명단 공개는 그 자체로 쟁점의 대상이 아니라 천천히 사려깊게 진심을 다해 거쳐나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일인 것인데, 그 과정을 빼고 공개를 하냐 마냐부터 논쟁한다는 건 이상한 프레임입니다. 그렇게 국짐 의원들이 공개는 잔혹하다느니 이상한 소리를 하고 있죠.
이게 공개를 동의하는사람들 대해서 사회부적응자들이 또 마녀사냥 시작하겠죠. 오히려 그분들이 짊어질 비난을 명단 공개자가 써준겁니다. 그분들을 기리기위해서 하는거지 뭐 무슨이익을얻기위해서 공개하는건가요 ? 그럴게생각하는게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죠
junggwang
IP 106.♡.129.115
11-14
2022-11-14 16: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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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프레임 유족프레임 사망자의 무질서한 1020프레임이 다 사용되서 쉽지 않습니다 민주당은 책임소재로 공격하고 민주언론은 그냥 공개하고 애도하면 됩니다 한동훈등이 프레임을 짠것으로 보이는데 그런 xx들을 탄핵해버리지않으면 프레임공격으로 물타기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문빤데여.
IP 14.♡.156.3
11-14
2022-11-14 16: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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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들의 아픔에 공감합니다. 그 유족들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기 위해 명단을 공개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아픔의 고통을 너와 나, 우리가 함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비할 바는 아니겠지요. 우리가, 우리 자녀들이 살아가야할 세상에서는 저런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파란쏘우나무
IP 125.♡.166.114
11-14
2022-11-14 17: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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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하는 언론들은 과거에 이름, 나이, 성별, 사는곳 동의구하고 공개했었나요?? 그냥 뉴스에 자막으로 속보로 내내 떠든 기억뿐인데...
바람과 구름, 꽃
IP 168.♡.144.162
11-14
2022-11-14 17: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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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짓을 하다 죽은 것이 아닌데, 왜 알리지 말아야 하나요? 유족들과 친구들 모두 아프고 힘들겠지만, 위패도 이름도 없이 묻으려는 정부의 의도가 더 아프게 다가오지 않나요? 놀다 죽은 사람이라는 일베적 의도가 더 아프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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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참사때는 일부러 명단을 공개하는 겁니다.
이게 뭐 어느 한시점에만 한게 아니라 필요했기 때문에 계속 해온 건데 갑자기 트라우마 얘기하는것도 웃기는거죠..
트라우마가 겁났으면 이런 사고를 방치하지 말았어야 했죠..
지금처럼 신원파악과 일차적인 사태수습이 일단락된 상황이면 이득은 적어지고 부작용만 커지는 단계인데 유족 동의 없이 몽땅 깐거는 문제의 소지가 있어요.
희생자들을 기리는 거에도 피해를 받는 사람이 생긴다면 오히려 그부분은 제도적 보완으로 가해자를 처벌해야지 피해자들이 숨어버릴수 밖에 없는 상황자체도 건전한 상황은 아닌듯 합니다.
하지만 그게 동의없는 명단공개를 정당화 해주던 시절은 지나갔고 한국이 그정도의 발전은 이뤘다고 봅니다.
왜 민주당이 유족 동의하의 명단공개를 추진했는지에 답이 있다고 봅다.
하도 정부에서 초기 사상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아서 이사단이 난건대 이제와서 무슨 인권보호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유가족은 허술한 정부의 대응에 대못이 박힌 상황인데요
유족이 원치 않는 일을 해서 얻을수 있는게 무엇일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 분이 의료전문가라면 무슨 의미로 쓴 글인지는 알겠습니다만, 숨기고 쉬쉬하는게 사회 전체적으로 항상 해답은 아닙니다.....
결국 알게 모르게 숨기고 면피하려는 자들의 괴물같은 주장에 스스로 동조되어가는것은 아닌지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분향소에 영정과 위패를 어떻게 놓을지를 물었어야죠.
그런 과정없이 유족 동의가 없고, 유족 트리우마를 생각해야한다?
그건 주객이 전도된 논의라고 봅니다
유래가 없는 158명의 참사인데 솔직히 한명의 이름도 안나오고 숨기는 이유가 더 궁금합니다.
yo
이제와서나 명단을 공개하면 되네 안되네 하는 것도 참 우스운 일이죠.
그럴땐 조용하다가요.
개인적으로 저 교수님 말씀이 납득이 안갑니다.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깁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분들이 뭘 잘못했기에 이름도 못남길 죽음인가요?
/Vollago
명단 공개는 그 자체로 쟁점의 대상이 아니라 천천히 사려깊게 진심을 다해 거쳐나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일인 것인데, 그 과정을 빼고 공개를 하냐 마냐부터 논쟁한다는 건 이상한 프레임입니다. 그렇게 국짐 의원들이 공개는 잔혹하다느니 이상한 소리를 하고 있죠.
굥정부가 참사를 두고 마땅히 해야 하는 과정을 일절 무시했다는 게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그 유족들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기 위해 명단을 공개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아픔의 고통을 너와 나, 우리가 함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비할 바는 아니겠지요.
우리가, 우리 자녀들이 살아가야할 세상에서는 저런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냥 뉴스에 자막으로 속보로 내내 떠든 기억뿐인데...
유족들과 친구들 모두 아프고 힘들겠지만,
위패도 이름도 없이 묻으려는 정부의 의도가 더 아프게 다가오지 않나요?
놀다 죽은 사람이라는 일베적 의도가 더 아프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