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된 노동, 사회적으로 낮은 인식의 일, 그마저도 뜨문뜨문 있어 안정적이지 않은 벌이... 그런 괴로움을 '취해 있는 동안'은 확실히 잊을 수 있죠. 낮은 자존감은 건강한 삶에 대한 의욕조차 앗아 갑니다. '살아있는 것이 이렇게 괴로운데 죽음은 오히려 휴식이 아닐까?' 하는 무의식이 더욱 더 병원에서 멀어지게 하죠.
약값보다 술값이 훨씬 싼 것은 분명히 '사실'이지만, 그것이 꼭 '진실'은 아닙니다. '가난은 대물림된다'는 경향성도 통계적으로 분명한 '사실'이니까요.
palypaly
IP 163.♡.132.5
11-14
2022-11-14 04: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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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네님 체중감량을 권고받았다면, 막걸리 대신 소주로 바꿔야하지 않았을까요? 소주가 열량이 훨씬 적으니까요. 당뇨는 술이 아니라 주로 비만/과식으로 기인합니다.
언론이 나쁩니다 ㅜㅜ
그 영상에서 얼굴이나 생계사정은 안나오지만
대부분은 아파도 그냥 참다가 자녀(주로 딸들)가 모셔와서 거의 치료 수준의 케어를 받더라고요...
서글플게 뭐 있나요
죽음뒤는 남은자들의 시간일 뿐인데요
약값보다 술값이 훨씬 싼 것은 분명히 '사실'이지만, 그것이 꼭 '진실'은 아닙니다. '가난은 대물림된다'는 경향성도 통계적으로 분명한 '사실'이니까요.
체중감량을 권고받았다면, 막걸리 대신 소주로 바꿔야하지 않았을까요? 소주가 열량이 훨씬 적으니까요.
당뇨는 술이 아니라 주로 비만/과식으로 기인합니다.
근데, "사실"과 "진실" 이 다른 의미인가요?
안좋은 상상하긴 쉽고, 일이 터지기 전 예방하기도 쉬운데. 상식적인 사람을 막을수록 더뎌져 일이 터지고나서야 해결하려하면, 해결 알고리즘이 가장 어렵습니다.
모르는게 있거나 용어 생각이 안나면 설명이라도 해서 집단지성으로 알려주고 알아내서 이야길 하면 되는데, 용어 알아와야만 그대로 해주고.
막상 의견 내놓으면 막아두고 협의를 거치다가 타이밍 늦고.
문화가 바뀌지 않는다면.. 그냥 늙기 좋은 나라일 뿐.. 최고령자 나이가 30대 되는 시점이 올테죠
많이 살아야 30년 뭐 그렇게..
아차피 태어나고 죽는건 다같지 않은가?
라는거 안믿습니다
어떻게 죽느냐가 중요한거고
전혀 평등하지 않죠
돈놔두고 급작스레 죽기도 하고
특실에 있다고 건강한것도 아니고
케바케라지만 돈있으면 잘 살다가는
그게 평등인가봅다니다.
돈 없다고 건강 관리 안 하는 것도 아니고
돈 많다고 오래 사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이병철. 이건희. 김정은. 스티브잡스. 마이클잭슨 등 부와 권력을 다 가진 사람들도
80을 못 넘기는데
가진 것 없고 젊어서부터 병치레 하신
우리 어머니는 80을 넘게 사셨지요.
주변에 돈도 없고 막일 하지만
어디 아프면 담배도 끊고 술도 끊고 몸 관리 열심히 하시는 분들 많아요.
삽화의 사례는 인생을 포기한 사람과 포기 안 한 사람의 차이 인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