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어진 아파트들도 그렇고 동 배치보면 네모 반듯하게 혹 일렬로 산책로까지해서 효율적으로 잘 설계한것 같습니다.
헌데 산책하는데는 좋은데 뭔가..사람이 모여서 커뮤니티를형성하기엔 별로인 형태같기도 하구요.
요즘 아파트들은 뭔가 동별로 따로 노는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땅좁은 우리나라에선 지금 형태가 최선인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가능하다면 가운데 광장같은걸 만들어서 어느 산책로를 따라 걸어도 가운데에서 마주칠 수 있게끔 구성한다면 더 좋지 않을까 뻘생각 해봅니다.
항상 그런건 아닙니다. 말씀하신 형태도 있구요.
1500세대 정도 아파트단지인데 외곽에만 건물을 배치했는데
댓글에 어떤 분 말씀하신것처럼 메아리 울릴 것 같아요.
중앙 광장이나 뭐 이런거는 관심없습니다.
무조건 세대 많아 뽑아서 돈 벌어야죠.
그 다음 공간에는 상가 지어야 하고
그런 다음 조경이니 뭐 이런 거 합니다.
그나마 그런 것들도 법적인 기준이 있으니 설치한 거죠.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근데 어떤 아파트는 진짜 아파트 단체로 애들하고 부모가 모여서 운동회나 뭐 그런 걸 하는 곳도 본적있는데 아주 특이한 경우 같아요
문제는 그렇게 지으면 아마 차없는아파트 즉 택배문제가 생길겁니다…
주민끼리 서로 얼굴마주치지 말라고 그렇게 설계를 합니다.
살아보니깐 인구밀도(?)가 낮아지는게 느껴지는데 훨씬 좋더라고요.
그리고 남향도 하단 세대는 북쪽에 가려지는 일조권 문제도 있고요. 남향 말고도 북향 서향 동향 일조권 문제가 더 심해질 수 밖에 없죠
어른들한테는 글쎄요
중간 중간 정자 같이 쉴 곳에 부모들은 도시락 등을 먹고 있고 ㅎㅎ
그런데 반나절 있어보니 집안에는 엄청 시끄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개구리도 너무 시끄럽... ㅎㅎㅎ
가운데 정원, 산책로, 놀이터 두고 빙 둘러서 아파트 배치된 곳이죠.
사진상 A지점 조경입니다.
B지점 역시 수경시설로 이쁘게 작은 정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