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지원 받은 시간과 돈을 생각하면 이제는 독립할 때가 됐습니다. 기회를 그만큼 받은것이니까요. 이제는 경쟁해도 살아남으리라 보고 그렇지 않으면 경쟁력이 없는것이겠죠. 같은 이유로 서울대등 국립대도 서서히 사립화하는것이 좋을겁니다. 미국 스탠퍼드 하버드 mit 보세요.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주립대보다 사립이 경쟁력 있잖아요
@겉으론웃지만님 1. 메모는 참으로 과학이군요. 2. 하도 어처구니가 없어서 한 마디 안 할 수가 없군요. 모르시는 것 같은데, 미국에서 주립대보다 경쟁력 있는 사립이 30개는 된다고 치면, 주립대보다 경쟁력 없는 사립은 그 스무 배 이상 될 겁니다. 그리고 대체 본문의 이슈와 주립-사립 구도가 무슨 연관이 있나요?
@건강과미용엔역시커피님 가장 경쟁력 있는 대학끼리 비교하는게 맞지요. 난립하는 사립대까지 섞어서 비교하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기초연구는 국공립 대학이나 국립연구소에서 하고 산업화쪽 대학은 모두 민영이나 사립으로 하는게 효율적이겠지요. 어정쩡한 연구하는 대학은 세금으로 운영할 이유가 없습니다. 지금의 과기원은 기초연구보다는 산업화 기술쪽에 가깝습니다.
@겉으론웃지만님 1. "가장 경쟁력 있는"의 뜻은 무엇인가요? 소위 말하는 QS나 THE의 10위 이내면 "가장 경쟁력 있는" 대학인가요? 아니면 50위? 300위까지?
2. 말씀하시는 "비교"는 어떻게 하나요? 대표적 대학 평가 기관이라 하는 QS, THE, US News조차도 항목과 가중치가 크게 다른데 말이죠.
3. 다른 걸 다 떠나서 이걸 지적 안 할 수 없군요. 본문의 과기부 산하 4대 IST 학교들이 모두 포함되려면 아시아 학교들에게 가장 유리한 QS 기준으로도 200위 또는 그 아래까지도 가야 합니다. 뭐, 딱 잘라서 200위까지가 님이 주장하는 "경쟁력 있는" 학교들이라고 해 보죠. 그럼 그 200개 학교들 중 "주립대보다 경쟁력 있는 사립"이 많을까요, 아니면 그 반대가 더 많을까요?
4. 마지막으로, 님이 언급한 스탠퍼드, 하버드, MIT 같은 학교들, 다 돈으로 그 수준이 유지되는 겁니다. 하버드의 학교 기금이 얼마인지 아시나요? 한국의 IST 학교들이 지금 수준에까지라도 올라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 바로 과기부 산하라서 그나마 교육부의 통제를 벗어나 조금이라도 예산에 숨통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물론 그조차도 항상 쪼들리는 예산을 자르고 잘라 학교마다 선택적 특화를 해 왔던 것이고요. 지금 본문의 이슈는 그 코딱지만한 예산조차도 덜 주겠다는 뜻인데, 님이 주장하는 경쟁이고 뭐고가 과연 이루어질 수나 있을까요?
5. 아, IST 학교들이 "어정쩡한 연구하는" 곳들이군요. 알겠습니다. 더 이상 님과는 얘기할 의미가 없겠네요.
@할투할님 위에 두 분, 돈이 중요하다는 논리를 말씀하시고 계신데, 과기부나 교육부에서는 어느 수준 금액까지는 지원이 가능할지 모르나 세계 유수대학과 경쟁에서는 당연히 한계가 있습니다. 또 세금을 투입했으므로 관료들이 연구나 운영에 대해 참견하게 되구요. 그나마 산업화 기술쪽에 경쟁력있는 과기원은 국내외 민간 자본이 들어가서 연구비 규모를 더 키우는게 맞다고 봅니다. 밑빠진 독에 물을 부어야하는 기초 기술이나 돈안되지만 국가가 해야하는 연구만 국공립연구소나 국공립대학에 맡기구요.
@겉으론웃지만님 학문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나 소름스럽습니다. 민간자본은 실용적인 연구를 하는 대학에 투자를 하기보다는 자체 연구소를 만들겠죠… 삼전 종기원처럼요. 당장 대학에서 하는 실용적인 연구은 인더스트리가면 굉장히 이론적이고 비실용적입니다. 실용적/비실용적 연구가 무짜르듯이 나눠지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같은 태도가 아마 우생학을 만들었죠?
@할투할님 서남표 총장은 실용적이지도 않고 기초연구도 아닌 어정쩡한 연구는 못하게 할거라고 했었습니다. 실용적인 연구를 한다면서 인더스트리에서 사용하지 못하는 연구는 의미 없습니다. 인더스트리에서 사용하려면 인더스트리와 함께 연구해야 합니다. 삼성종기원에서 모든 연구를 직접하지는 못할겁니다. 세계 유수대학과 협력연구를 하고 센터도 세우고 인재도 영입하는거죠. 그렇게 함께 연구하는겁니다
@겉으론웃지만님 서남표가 카이스 역대 최악의 총장으로 손꼽히는건 아세요? 카이스트생이 학업 스트레스로 자살할때 내가 있었던 곳(MIT)은 더 많이 죽는다며 그정도는 괜찮다고 한 사람입니다. 뭐 그리고 여태까지 카이스트의 입결유지의 일등공신이였던 전액장학금제도를 부분적으로 폐지시킬려고 한 사람이구요. 그럼 서울대 하위과를 가지 누가 카이스트를 갑니까?
당장 1960년대 냉전시절 우주경쟁때 인더스트리에 아무런~~~~ 이득이 없던 연구를 통해서 수많은 부산물들이 나왔습니다. GPS가 그 예 중 하나죠. 당장 제가 전공하고 있는 자원할당계획에서 굉장히 획기적인 방법론인 선형계획법도 2차대전 중 국가적 연구를 통해 얻어진 방법론입니다. 기술경영 입문서나 경제학원론에서 생산자 파트만 봐도 아시겠지만, 생산성, 즉 기술의 혁신과 진보는 선형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차근차근 쌓이다가 언제 팍! 터지면서 급격한 상승이 일어나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그정도 텀은 시장과 기업이 못 기다리는 수준이구요.
당장 당신이 말하는 인더스트리에서 유용한 연구는 ‘지금 당장’ 유용한 연구입니다. 그렇게 하면 여태까지의 것처럼 패스트 팔로워는 될 수 있지만, 여태 G7급의 퍼스트 무버가 될 수는 없죠. 인더스트리는 단기적 연구를 하게 나두고, 국립기관에서는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연구를 통해 인더스트리의 연구가 꽃 피도록 지원해야합니다. 그게 지금 당장 실용적인 연구가 아니더라구요.
G7에서 미국만 빼고 모든 국가의 이학을 가르치고 연구하는 주요 고등교육기관이 국립이고, 미국조차 mit나 스탠퍼드같은 정말 ‘국립’급이 아닌 이상 주립(국립)이 이학을 가르치는 주요 고등교육기관의 형태입니다.
@할투할님 인더스트리에서 지금 당장 유용한 연구를 요구하기도 하지만, 시장의 판을 바꿀 수 있는 혁신 기술도 필요로 합니다. 그러니 그 혁신 기술도 시장의 니즈를 모르면 제대로 개발할 수 없습니다.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지는게 아닙니다. 국방기술을 개발하다 민간에 활용되는 사례는 전체에서 보면 극소수입니다.
시장이 필요로하는 제대로된 혁신 기술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연구목표를 분명히하고 민간과 함께 치열하게 연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 연구를 하면서 민간의 데이터 없이 한다면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적어도 인더스트리 혁신기술 분야에 대해서는 상아탑과 시장의 경계가 구분되지 않습니다. 공공 기술이나 기초 기술은 이 경우와 다릅니다. 인더스트리의 니즈를 따를 필요가 없고 니즈가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니 국가가 주도하는게 한 방법이죠.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이런 혁신 기술도 아니고 기초 기술도 아닌 어정쩡한 쉬운 연구로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사례가 매우 많습니다. 남들이 이미 진행한 연구를 조금씩 수정해서 개선하는 연구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논문을 위한 연구들이죠. 아마 우리나라의 경우 이런 연구들이 대부분일겁니다. 막연히 내가 하고 싶은 연구하다보면 대박이 나겠지 하는것은 연구자로서 너무 나이브한 생각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제대로 연구할리 만무합니다.
그렇다면 혁신의 판단 기준은 어디서 나올까요? 그건 연구자가 판단할 수 없습니다. 당연히 기술을 필요로하고 최종적으로 소비하는 시장입니다. 그러므로 정부 관료들의 통제를 받는것 보다 시장의 요구에 빠르게 부응할 수 있는 유연한 방법이 필요한 것입니다. 기초기술과 공공기술을 제외한 인더스트리를 위한 기술은 민간 주도로 대학과 연구소가 협력하는 형태로 개발하는 것이 맞습니다.
WoWman
IP 116.♡.16.94
11-12
2022-11-12 19: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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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맹신도 답네요
qaz123wsx
IP 59.♡.198.231
11-12
2022-11-12 19: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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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한심하네요.
coucou.blanc
IP 211.♡.180.75
11-12
2022-11-12 19: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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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삽질하는거 보면.. 같이 망하자는게 이번 정권 컨셉인가요 ㅎㅎㅎ
powerem
IP 122.♡.138.82
11-12
2022-11-12 23: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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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무당정권
toomuchmgz
IP 112.♡.169.34
11-12
2022-11-12 23: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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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망쳐놓으라는 일본의 사주입니다. 일본 스파이들이 주요 보직을 차지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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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 포함이요..
그럼 사명감 있는 사람만 남지않을까요
국방에서부터 시작해서 외교, 경제, 안전, 그리고 이제는 과학기술까지 하나하나 좋빠가로 선제타격하고 있습니다
정작 과학기술원은 일반기술원 되는건가요?
요
뭐 예상하고 찍었겠죠
1. 메모는 참으로 과학이군요.
2. 하도 어처구니가 없어서 한 마디 안 할 수가 없군요. 모르시는 것 같은데, 미국에서 주립대보다 경쟁력 있는 사립이 30개는 된다고 치면, 주립대보다 경쟁력 없는 사립은 그 스무 배 이상 될 겁니다. 그리고 대체 본문의 이슈와 주립-사립 구도가 무슨 연관이 있나요?
1. "가장 경쟁력 있는"의 뜻은 무엇인가요?
소위 말하는 QS나 THE의 10위 이내면 "가장 경쟁력 있는" 대학인가요? 아니면 50위? 300위까지?
2. 말씀하시는 "비교"는 어떻게 하나요? 대표적 대학 평가 기관이라 하는 QS, THE, US News조차도 항목과 가중치가 크게 다른데 말이죠.
3. 다른 걸 다 떠나서 이걸 지적 안 할 수 없군요. 본문의 과기부 산하 4대 IST 학교들이 모두 포함되려면 아시아 학교들에게 가장 유리한 QS 기준으로도 200위 또는 그 아래까지도 가야 합니다. 뭐, 딱 잘라서 200위까지가 님이 주장하는 "경쟁력 있는" 학교들이라고 해 보죠. 그럼 그 200개 학교들 중 "주립대보다 경쟁력 있는 사립"이 많을까요, 아니면 그 반대가 더 많을까요?
4. 마지막으로, 님이 언급한 스탠퍼드, 하버드, MIT 같은 학교들, 다 돈으로 그 수준이 유지되는 겁니다. 하버드의 학교 기금이 얼마인지 아시나요? 한국의 IST 학교들이 지금 수준에까지라도 올라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 바로 과기부 산하라서 그나마 교육부의 통제를 벗어나 조금이라도 예산에 숨통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물론 그조차도 항상 쪼들리는 예산을 자르고 잘라 학교마다 선택적 특화를 해 왔던 것이고요. 지금 본문의 이슈는 그 코딱지만한 예산조차도 덜 주겠다는 뜻인데, 님이 주장하는 경쟁이고 뭐고가 과연 이루어질 수나 있을까요?
5. 아, IST 학교들이 "어정쩡한 연구하는" 곳들이군요. 알겠습니다. 더 이상 님과는 얘기할 의미가 없겠네요.
당장 1960년대 냉전시절 우주경쟁때 인더스트리에 아무런~~~~ 이득이 없던 연구를 통해서 수많은 부산물들이 나왔습니다. GPS가 그 예 중 하나죠. 당장 제가 전공하고 있는 자원할당계획에서 굉장히 획기적인 방법론인 선형계획법도 2차대전 중 국가적 연구를 통해 얻어진 방법론입니다. 기술경영 입문서나 경제학원론에서 생산자 파트만 봐도 아시겠지만, 생산성, 즉 기술의 혁신과 진보는 선형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차근차근 쌓이다가 언제 팍! 터지면서 급격한 상승이 일어나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그정도 텀은 시장과 기업이 못 기다리는 수준이구요.
당장 당신이 말하는 인더스트리에서 유용한 연구는 ‘지금 당장’ 유용한 연구입니다. 그렇게 하면 여태까지의 것처럼 패스트 팔로워는 될 수 있지만, 여태 G7급의 퍼스트 무버가 될 수는 없죠.
인더스트리는 단기적 연구를 하게 나두고, 국립기관에서는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연구를 통해 인더스트리의 연구가 꽃 피도록 지원해야합니다. 그게 지금 당장 실용적인 연구가 아니더라구요.
G7에서 미국만 빼고 모든 국가의 이학을 가르치고 연구하는 주요 고등교육기관이 국립이고, 미국조차 mit나 스탠퍼드같은 정말 ‘국립’급이 아닌 이상 주립(국립)이 이학을 가르치는 주요 고등교육기관의 형태입니다.
시장이 필요로하는 제대로된 혁신 기술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연구목표를 분명히하고 민간과 함께 치열하게 연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 연구를 하면서 민간의 데이터 없이 한다면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적어도 인더스트리 혁신기술 분야에 대해서는 상아탑과 시장의 경계가 구분되지 않습니다. 공공 기술이나 기초 기술은 이 경우와 다릅니다. 인더스트리의 니즈를 따를 필요가 없고 니즈가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니 국가가 주도하는게 한 방법이죠.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이런 혁신 기술도 아니고 기초 기술도 아닌 어정쩡한 쉬운 연구로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사례가 매우 많습니다. 남들이 이미 진행한 연구를 조금씩 수정해서 개선하는 연구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논문을 위한 연구들이죠. 아마 우리나라의 경우 이런 연구들이 대부분일겁니다. 막연히 내가 하고 싶은 연구하다보면 대박이 나겠지 하는것은 연구자로서 너무 나이브한 생각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제대로 연구할리 만무합니다.
그렇다면 혁신의 판단 기준은 어디서 나올까요? 그건 연구자가 판단할 수 없습니다. 당연히 기술을 필요로하고 최종적으로 소비하는 시장입니다. 그러므로 정부 관료들의 통제를 받는것 보다 시장의 요구에 빠르게 부응할 수 있는 유연한 방법이 필요한 것입니다. 기초기술과 공공기술을 제외한 인더스트리를 위한 기술은 민간 주도로 대학과 연구소가 협력하는 형태로 개발하는 것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