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이 사진 올라오면서, 여러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길래 찾아봤습니다.
위 복장은 다른 분들이 많이 말씀하신 것처럼
일본 신흥종교인 천리교(天理敎)의 복장이 맞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소수종교가 왜 이태원에서 제의를 지내느냔 얘기들이 많은데
일단, 첫째로 참사 희생자 중에 일본인도 있고
둘째로 천리교는 한국 신도들도 꽤 있습니다.
대한천리교단의 교세는 1997년 현재 8개 교구에 512개 교회, 그리고 신자수는 36만 명을 헤아린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대한천리교(大韓天理敎))]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15199
97년도 기준, 국내 신자가 36만이라고 하는데
종교단체가 대부분 그렇듯 신도 수 부풀리기가 있음을 감안해도
최소 몇만명 단위는 되겠죠.
그건 그렇다치고, 소수종교가 왜 이태원에서 제의를 지내느냐.
101010님 (studionabu) 이 올린 댓글을 참고하면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703077CLIEN
종교별로 위령제를 지낸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런 내용들을 바탕으로 볼 때
현 시점에서 특별히 의문을 가지거나
정치적, 종교적 음모가 있다고 보긴 힘들 것 같습니다.
참사 희생자 중 천리교 신도가 있었지 않을까 싶은 정도고
진짜로 그런 경우라면, 매우 큰 결례가 아닐까 싶습니다.
통행금지가 어제 해제돼서요.
https://www.newscj.com/article/20221111580362
몰랐던 거 지적하니 별의별 트집을 다 잡으시네요.
구글 검색해서 이미지로 보던 중 일반인들 많이 보이는 걸로 가져왔습니다.
천지일보인지 뭐시기인지는 얘기해줘서 알았네요.
그럼 그 옆에 우산 들고가는 사람은 어느 조직의 비밀요원인가 봅니다.
애틋함은 아예 없는데, 참사 희생자를 위해 위령식을 올려주는 것에 감사함은 있습니다.
다른 저의나 음모가 있는지 의심하는 글들 보고 찾아봤지만 딱히 걸리는 부분이 없었고요.
@작가M3님이 열심히 의심하고 찾아보셔서 음모를 낱낱이 밝혀주시면, 그 땐 같이 욕을 할게요.
한국 국내에도 신도가 수만명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신도 희생자가 없는데도 억지로 강행했다면 의아할 수도 있겠으나
희생자들 중 신도가 없다고 단정할 수 없는데
사이비에 기괴함이라...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시죠.
그러십시오.
제 기준 사이비는 돈내노라고 해야 사이비인데 천리교는 딱히 그런건 없다고 알고 있거든요.
저도 종교는 없습니다. 다만 잡신의 나라인 일본에서 7년 정도 살다보니 종교라는거에 관대해졌다고 할까요.
천리교는 30년 전에도 알았던거긴 한데 그런가보다 하는거죠.
재산과 정신적 구속 즉 강제성만 없으면 바퀴벌레를 신으로 믿든 말든 이랄까요
위 링크 댓글 가 보면 다른 종교 위령제 사진들이 있습니다.
한국 무속, 천주교, 마지막은 잘 모르겠으나 천도교 쪽 같아 보이고요.
진짜로 그런 경우라면, 매우 큰 결례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것 까지 넣어서 마치 우리가 큰 결레를 한다는듯 글을 쓰실 필요 있으실까하네요.
이런글이 카더라로
전해지거든요. 사실은 천리교 신도가 있었다더라 이런식으로요.
전후사정을 확인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당연히 의문을 가질 수 있고, 저도 의문을 가지고 찾아 본 결과입니다.
미친 짓이라느니부터 인신공양 얘기까지 나와서 쓴 글입니다.
그런 내용들에 대해 실례라고 쓴 건, 매우 온건하게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특혜라고 보이는데, 만약 이게 행정적 오류로 인한거면 비판 받을 일은 맞는것 같습니다.
어제부터 통행금지 해제됐고, 저 사진은 오늘 아침부터 올라오네요.
일본에서 발생된 종교로 일제강점기 시절 우리나라에 전파되었습니다. 당연히 복장이나 제의, 여배 모습이 일본풍이라 생경하고 거부감이 들 수 있겠습니다.
다만 일본종교이긴 하나 그당시 일본당국으로부터 핍박받았던 종교였으며, 그런만큼 우리민족에 특별히 부정적 영향을 끼친 면은 없어보입니다.
사이비 종교는 아니며, 지금은 노년층 신자들이 절대다수에 젊은 신자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소수종교입니다.
방금도 갑자기 생각나 클리앙에서 관련 컨텐츠 검색하다 이 글 보게 되었는데,
이렇게 정리해주시니 배경이 이해되면서 별거 아니었구나. 잊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