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하면서 알게된 많은 농부 친구들이
농장주면서 일하러 오는 모르는 사람들에게 받는 상처가 참 많더군요.
요즘은 외국인과 한국인이 같은 비용이 발생하는데 굳이 이상한 짓하는 외국인들이라도 외국인들을 선호해서 이유를 물어보니,
말이 안통해서 너무 좋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밥먹으면서 갑자기 나이로 갑질하거나 작물 보면서 훈수두면 쌓이면 스트레스가 폭발한다고...
저도 한 5분 정도 쓰면 그중 2분정도는 그런 스트레스를 줍니다. 이정도 받고 일 못한다 부터, 여러 이야기까지... 기타등등
하지만 그래도 말이 통하고 소통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계속 일을하나, 항상 새로운 사람이 올때 저는 잠을 못이룹니다.
한국말을 할줄 알지만 한국말을 몰랐으면 좋겠다는 그런마음...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정치적으로든 성격적으로든 맞는 사람들만 계속 부르게 되고, 같이 일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네요.
결국 저도 최후가 되면 외국인들을 쓰게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의 준비를 항상 하게 됩니다.
일이 좀 밀렸습니다. ㅎㅎ
제꺼 생각날겁니다. 제 전략이에요 ㅎㅎ
이 동네에 외국인 며느리가 시집 온 후 친정식구들 불러서 같이 일하면서 지내는 케이스가 많더라구요..
얼마 전 친구 와이프도 베트남에서 친정부모 동생들 다 불러서 같이 살면서 여기서 일해요..
아주 평판도 좋고..
정말극공감합니다.
심지어 자신은 그렇게 못하면서 주저리주저리
훈수를 둡니다. 그게더 밉상이예요
초반에 외국인인 안쓰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지나고 보니 왜 그런지 이해를 해가는 중이에요 저는 그래도 같이일하는 코어그릅이 친하게 잘지내서 다행이에요 한번씩 부를때마다 받는 스트레스일뿐이라...
회사에서 받는 사람 스트레스를 또 받네요;;
그래도 그나마 한국사람이 있으시니 그런 고민도 하시는거죠.
외국인도 없는 상황에서는 답이 없습니다. ㅠㅠ
좀 지나면 정말 외국인만 사는 동네 될거 같아요.
주변의 마트들도 외국인 대상으로 점점 바뀌어 갑니다.
스마트팜 처음부터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한 번 구경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