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서 취미 생활하다 만난 친구가 있습니다
5-6년 정도 친하게 지냈는데
초창기에는 거의 매주 낚시 다니다가
서로 직장도 다니도 하다보니 1년에 한두번 만나 짧게는 3일씩 길게는 5일씩 낚시여행도 다니고 캠핑도 다니던 친구 였는데요
저번달부터 연락이 안되었습니다
손절하거나 연락끊거나 그럴 친구가 아니어서
겹치는 인맥이 없어 답답하게 지내던중
우연하게 알게되었습니다 기사를 통해서
친구가 힘들어 하던중 하늘나라로 갔더군요
한달이 지나서야 알게 되었고
사회에서 만난 친구여서 그랬는지
아니면 조용히 장례를 지냈는지 따로 연락은 못받았습니다
너무 미안하네요
사회에서 이정도 친한 친구를 사귈수 없을거라는 생각을 바꿔준 친구였는데
한달이 지나서야 알게되다니..
더구나 친구가 있는곳을 알아낼 방법도 없습니다
그 친구가 sns를 하는것도 아니고 해서..
공무원이었어서 직장에 물어보기라도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요
미안함과 답답함에 자게에라도 남겨봅니다
잘지내라 언젠가 꼭 다시보자 친구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모쪼록 평안을 찾으셨기를...
참 서글프네요.
토닥토닥토닥..T T
좀만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있었으면…
저랑 비슷한 경우네요.
자도 상하이 격리 중에 친구가 소천한 걸 알아서
끝까지 찾아내서 어디서 쉬고 있는지
찾아 냈었습니다. 힘내시면 찾을 수 있을 겁니다.
힘내세요
사회에서 만나 다른 접점 없는 친구는 이럴 가능성이 있는 듯 합니다. 이럴 때를 대비할 필요도 있어 보입니다..예전에는 연락처를 모두 수첩에 기록해 두어 비상시에는 그 수첩을 보며 연락했던 기억이 나는데 요즘은 모두 휴대폰에 있는 데다 누가 무슨 관계인 지도 알기 어려우니..
@selkim님께도 위로 드립니다. 추억을 공유한 친구의 비보는 영혼에 많은 상처를 남기더군요.. 지금 누구보다도 위로가 많이 필요하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