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기억이난건데
20대초중반때 대학가 앞에 있는 미스터피자
알바를 했습니다 그땐 피자뷔페 형식으로 할때라
대학생들이 엄청 많이왔어요
그때 점장님이 하던 얘기가 확실히 서울애들 보단
지방친구들이 착하고 예의바르다 라고 하더라구요
그냥 자기가 느끼기엔 그렇대요
뭐 그점장님도 일반화일순 있지만
서울에서 나고자랐던 사람이고 미스터피자 배달알바로
시작해서 서울이 있는 지점에
점장하다가 지방으로 오게된건데
셀수 없을정도로 수많은 손님들을 봤을텐데 단호하게 딱 잘라
말하는거 보면 마냥 없는소리 하는건 아닌거 같더라구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7년전이라 디테일하게는 기억이 안나는데
미스터피자 오는 손님들 기준으로
얘기를 했었네요
서울엔 손까딱 거리면서 부르는 사람도 많았고 그런데 확실히 여기애들이 예의바르고 착하다고
입니다.
처가 얘기 들어보면 어쩔때는 더 무섭기까지 한 에피소드도 있습니다.
지금은 차이 없죠.
신안 같은 곳도 있고요.
일단 가정교육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
지방 사람이 착하다는 의견은 절대 동의 못합니다 ㅋㅋ
순수한게 아닙니다.. 오히려 순수한 욕망때문에 더 무서운 경우가 많죠..
근데 왜 이런걸로 선을 그을 필요가 있나요;;
평균값은 더 적으나, 특이값의 크기는 더 컸습니다
커서 생각해보니 늘 나를 감시하고 지켜주는 사람이 존재했음을 알 수 있었지요.
나쁜일을 예방해 주기도 했을거고 제가 엇나가는걸 막아주기도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근데 시대가 그랬던것도 있어서 지금과는 다르지 싶어요.
그러다 보니 아쉬울떄 좀 더 부려먹기 좋을 수도 ....
사실, 인간의 다양성을 인정해서 맞고 아니고로 나눠지지 않는 쪽이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눈치도 빨라지고... 손해 안보려하고... 그만큼 틈 보이면 호구 잡으려고 하고...
그러다보니 방어막도 쎄지고 따지게 되고... 아무래도 안 그렇겠습니까?
그러다가 방어막이 허술한 (의심이 적고 잘 안따지는) 지방사람 보면 뭔가 호구잡기좋아보이고 좀 그렇죠
순수하다는건 자기 이익을 잘 안따지는(못따지는) 그런 것을 뜻하기도 하죠
아무래도 그런 환경에 많이 노출이 안되면 예를 들어 막 갑질을 심하게 한다거나
이런 것도 당해본 사람이 더 잘하기도 하고 그런 것도 있죠
'겪어봐서 아는데 이정도 갑질은 해도 돼!' 약간 이런 마인드도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애초에 그런걸 모르면 그냥 인사하고 친절해야되나 생각하고 뭐 그렇기도 하죠
지방은 아직 남이 알아서 해주길 바라는 수동적 고객이 많죠.
단지 그 차이뿐이고 시간지나면 같은 고객들 됩니다.
사람은 다 개인 by 개인으로 보세요
일행중 한명이 낙오?했는데 결국 합류하고나서 하는 말도“길 물어보면 말을 안한다”는거였습니다 어른들은 잘 알려주는데 젊은층이 그렇더군요
자꾸 반복되다 보니, 학습된 거죠. 길 물어보는 사람 = 도를 아십니까
남학생들은 비교적 잘 알려줬어요 여학생들이 매번 못들은척 했죠
시간지나면서 그런게 없어지는거구요.
그건 서울애들이 지방갔을 때도 거의 같지만, 지방애들이 서울 처음왔을때 주눅드는애들도 꽤 있는것과 비교하면 그런건 없죠.
이런 거 때문에 서울 친구들 깍쟁이 같다고 예전 분들이 많이들 이야기를 했지만서도....지금에서 뭔 의미가 있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