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전 회사에서 공황장애를 얻고 너무 힘들었는데
(흙수저에 외벌이라 그냥 일하고 조치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옮긴 전 회사에서 힐링받고 공황장애 많이 나아졌는데
지인께서 제발 도와달래서 어느 정도 조직이 안정화되었다 생각해서 지금 회사로 옮겼는데
지금 회사(지인의 지인 회사)에서 눈떨림, 이명이 생겨버렸네요.
이명, 정말 힘드네요. 공황장애야 간간히 오면 약 먹으면 해결이라도 되는데
이명은 뭐, 24시 풀로 귀 옆에 고주파 스피커 틀어논 마냥, 답이 없네요...
(돌발성난청도 아니라, 해결 방법이 없다네요. 의사선생님이. 약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정말 회사생활하면서 이런 최악의 회사는 처음입니다.
ㅂㅅ같은 새끼가 몇 명 있길래, 그걸 지인에게 얘기하니 싸이코패스 증상을 보내주더라고요.
그거랑 너무 완벽하게 일치...
싸이코패스가 진짜 있더군요. (솔직히 소름 돋았습니다.)
12월에는 떠나는데 이 회사에 있다는 것 만으로도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앞으로 절대 지인이 도와달라면 한사코 거절해야겠네요.ㅜ.ㅜ
사람간의 관계가 제일 힘들더라구요
외롭더라도 혼자 일하는게 최고같습니다
그 지인이 그 정도의 사람이었던거죠. 사실 비즈니스적으로 엮여서 좋게 지낼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것도 큰복이죠.
회사로 인한 상처는 그 어떤 상처보다 오래갑니다.
겪어본분들은 알죠
블랙회사 겪어보니 군대시절이 차라리 편했던거 같기도해요
싸이코패스 라는데 무슨 심한 행동을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