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SPC 불매한다 하면 그럼 거기 밀기루나 생지 쓰는 모든 곳을 다 골라내서 먹지 않을 거냐 이런식으로 피곤하게 따지시기도 하더군요.
진짜 진심으로 그러는 경우도 있고 알바가 비꼬듯 그러기도 하는데….
사정상 완전히 끊지 못할지라도 100을 먹을 걸 50으로 줄이고 대체하는 것도 전 충분히 칭찬할 일이라고 봐요.
요점은 그들에게 정신을 차리게 하는 거니 아무튼 타격을 주면 되는 거 아니겠나요.
불매운동은 자발적으로 능력것 해야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죠.
전 그래서 파바, 베스킨라빈스, 쉑쉑버거 등은 이미 딴 데로 다 대체했고 진짜진짜 별수 없는 경우만 먹습니다.
회식이라던가, 먹을 기 진짜 그것밖에 없던가, 부탁받거나 하는 등…
아마 다들 그러시겠지요..
나머지는 너무 많아 뭔지도 모릅니다
"내가 10개 사던거 5개로 줄인다는 건데요?
싫으면 제가 안산만큼 직접 가서 더 사드세요 ^^"
지나친 원리주의는 오히려 지속적인 불매를 방해하지요.
탈레반을 보세요.
1. 일본 제품 불매 합니다
2. 있던 일제 그냥 씁니다
3. 중고 일제 거래 무관합니다
4. 한국 찾아준 일본인 관광객 환영합니다
5. 동참하지 않는다고 비난하지 않습니다
6. 꼭 필요하면 사서 씁니다.
7. 동참하지 않음을 자랑하는 것은 비판할 수 있습니다.
8. 일본 제품에 테러하지 않습니다
9. 일본 방사능 실태를 널리 알립니다
10. 일본으로의 여행 보이콧 역시 마찬가지
"비생산적 흥분 상태에 빠지지 말자"
- 막스 베버 (유시민이 다스뵈이다에서 인용) -
일본산 RLC 하나하나 부품 박힌 전자제품도 불매하냐면서요.
걍 불매 하지말라고 비꼬는 의도로 밖에 안 보입니다.
저도 생각이 좀 바뀌었습니다.
잘 참으셨습니다!
사실, 원래 많이 사는 사람이 줄이는 편이 효과가 더 큽니다;
부품 드립
애플도 그렇다
대체제 없다
그냥 되는 만큼만 하면 되고 다른 회사 끌여들일 필요도 없는 일입니다.
불매해야하고, 저들은 다 나쁜x들이다
연속 적자를 내는 기업은 계속 기업으로서 가치가 사라지니깐요.
소비자 입장에서 의식적으로 덜 찾아 먹기만 해도 이미 절반의 성공이라고 봅니다.
남양도 그렇게 시작했어요.
일단 불매에 동참하고 실행한다는 것 자체가 그들에겐 마이너스니까요.
주변에 저런 분들이... 꼭 주식으로 100% 먹으려다가 깡통차지요...
생계를 위한 직장인들이야 무슨 죄겠냐만은....꼼꼼하게 보긴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