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주변 사람들 의견도 들어보고
여기서도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다양한 의견이 있었지만 역시 주류 의견은
그돈씨...와 괜찮지였습니다
그돈씨는...그냥 존중만 하고 참고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예산의 한계와 그 이유는 명확한데
그돈씨한다고 없던 예산이 생기는 건 아니니까요
결국 형편에 맞게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나저나 원래는 선수금을 적게 걸고 할부를 길게 하려고 했는데...
할부로 나가는 이자가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제가 경제와 수학에 좀 약한 편이긴 한데
대충 1600만을 60개월 할부로 한다고 하면
금리가 5.1%던데 저는 1600에 0.051을 곱한 금액(816,000원)을
60개월에 걸쳐 내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원금은 따로구요
그런데 예산 상환표를 보니 이자가 총액이 200만이 넘더군요
음....잘 모르지만...이게 복리...뭐 그런 건가...?싶었습니다
아무튼 선수금액, 할부개월수 등을 이리저리 굴려보니
선수금은 그냥 무조건 많이 때려넣는 것이 이득이더군요
금융권에 돈 빌리느니
부모님께 빌리고 적금 만기되면 이자라 하긴 뭐하지만
적금 만기해지 이자를 얹어서 같이 드리는게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님도 고금리 시대에 금융권에 빌리지 않고 해결할 수 있으면 좋으니
부모님 도움을 일시적으로 받으라는 의견을 먼저 말씀해주시기도 해서
고민중입니다
캐스퍼 디에센셜에 옵션 3~4개 넣어서 뭐 거의 풀옵이긴 한데
그래도 2천 미만이기도 하고
서울시내 주행, 서울 근교 마실, 장보기 정도의 용도라서
제 상황에는 딱 맞는 것 같습니다
11년 전에 면허 따고 실운전 몇 번 해보고
장롱인 상태라 일단 연수도 신청해뒀는데
좀 긴장되기도 하지만 재밌기도 하고
빨리 운전 능숙해져서 여친이랑 강아지랑 여기저기 좀 다녀보고 싶습니다
이래라 저래라 하는 말들 다 무시하셔도 된다봅니다
안전운전 방어운전 하시고 화이팅 입니다!
주문넣으면 언제 나온대요?
(잘 빌리고 잘 갚는 우량고객이죠 ㅎㅎㅎ)
여튼... 첫차 축하드리고, 레이와 캐스퍼는 사고나서 후회하는 사람 별로 못봤습니다. (대부분이 경차라서 후회함 ㅎㅎ)
아는 동생은 캐스퍼 사고 나서 BMW GT 팔았습니다. 안전운전하세요~
글쓴님이 아무 생각 없이 결정하셨다 했나요?
그돈씨는 그냥 존중만 하고 참고하지는 않는다고,
그 이유도 꽤 명백히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만yo.
님말이 다맞습니다
아반떼가 훨신 낫다 하는 건 그냥 보편적으로 하는 이야기니까, 글쓴님이 캐스퍼로 만족하신다면 전 그 가격주고 캐스퍼 가는게 낫거든요. (즉, 아반떼 깡통이 낫다 이런 말에 너무 연연할 필요 없다는 뜻)
뭐가 되었든 편의사항 옵션을 많이 때려 넣은 차가 편합니다.
저도 캐스퍼 세일해서 일시불로 지를까 땡기는데
하도 차를 렌트해서 그런지 이제는 남이 운전하는 차가 가장 편하단걸 알아버렸어요
안전운전 하세요
캐스퍼 준풀옵이 주머니 사정에 맞는다면 그게 답이죠.
옵션인데, 막상 풀옵션 타고다니니 깡통 살바에는 이게
최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돈을 떠나서 캐스퍼가 사고싶으면 아반떼 아무리 주위에서 추천해도 캐스퍼 사는게 맞습니다
계속생각나요
작년엔가 다 갚았는데 집 대출이 2.5%->5%된 ㅠㅠ
한두단계 살짝 더 올렸을 때, 선택 가능한 옵션 정도만 알려주고, 추천 자체는 현 예산에 맞춰서 가장 좋은 선택지를 찾아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싸니까 긁어도 물론 마음은 아프지만 비싼 것보단 타격이 덜 할 것 같아서요
다만 한가지 첨언을 드리면 차를 사면 차를 사는게 끝이 아니라,
유지비 + 차를 가지고 다니면서 지출하게되는 돈이 상당합니다.
세금, 보험, 유류비, 수리유지보수비,,, 톨비, 주차비, 세차비, 밥값, 숙박비, 입장료 등등...
저는 그럼에도 여유만 있다면 차가 있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차가 있으면 정말 자유로워지고, 차 라는 자기 만의 공간이 생기거든요.
그러나 첫차는 새차가 아니어도 차가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초보는 주차를 비롯해 크고 작은 접촉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중고차를 먼저 타보신 후에 차에 대한 기호가 더 명확해지면 사시는걸 추천합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달라서 이런저런 의견 보태겠지만 본인이 정리한 생각대로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응원차 의견을 드리자면, 저는 연애할 때는 작은 차가 훨~~씬 좋은거 같아요! ㅎㅎ 안전운행 하이소!
저도 항상 일시불로만 차량을 구입하다가
왜 대부분 차를 할부 또는 리스로 많이 구매를 할까
차량구입비가 모자라서일 뿐일까? 하고 알아봤더니
선빵을 많이낸다-> 그돈을 굴려서 버는 이득도 없어진다
물론 캐스퍼 정도의 차량금액으로는 큰 수익을 기대하기 힘들지만
이걸 알게된 뒤로는 돈있어도 일시불로 안삽니다...
할부도 할부지만 리스도 알아보세요
상환능력이 충분하시고 견적만 잘받아도 할부보다 저금리로 타실수있어요
저같은경우 2%라서 그냥 통장에 꽂아놓기만해도 이자수익 이상이라 무이자로 타는거나 마찬가지네요
알고보니 1년 이자 ㅠㅠ
초보운전 때는 1년 안에 여기저기 긁어먹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보니... 신차 긁어먹으면 엄청 속상해요.
즐거운 운전하세여
1900짜리가 다음 해 보험료 낼 때 1600짜리로 잡히니까요 ㅎㅎ ㅠㅠ
카시트와 유모차 싣기에는 경차는 조금 작거든요.
아니면 값싼 중고차로 구세대 모닝이라도 사라는거면 그돈씨랑 뭐가 다른건가요
그나저나 캐스퍼가 진동이슈, 물샘이슈가 있던데 괜찮아졌을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저는 터보 아니더라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레이 5년 탔었습니다)
한번 꼭 시승해서 비교해보세요
초보운전자에게 첫차로 중고차를 권하는 건 신차동급의 나온지 얼마 안 된 차를 이야기하는 게 아니죠.
운전에 자신이 붙을 때까지 1~2년 긁어도 아쉬울 게 별로 없는 중고차를 몰아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고 첫차를 신차 샀다가 몇개월만에 몇군데 긁어먹고 후회하는 사람들을 주변에 워낙 많이 봤었으니까요.
대략 본격적인 운전경력 1년 안 되는 초보운전자의 경우 큰사고보다는 혼자서 벽이나 기둥에 긁어먹는 가벼운 사고가 많이 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