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소주립대 재학생 고 스티븐 블레시 가족 AJC와 인터뷰
“아들 유해 찾으러 한국 안 가…아마 분노 때문에 (무슨 일을 하고) 감옥갈 것”
지난 28일 한국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의 희생자인 애틀랜타 거주 고 스티븐 블레시(20)씨의 가족이 한국 정부의 사건 대응과 처리에 매우 분노.
고인의 아버지 스티브 블레시씨는 1일 지역신문인 AJC와 인터뷰
”주변 사람들이 아들의 유해를 찾으러 서울에 갈 것이냐고 물었다”면서 “하지만 만약 내가 서울에 간다면 나는 (분노를 참지 못해) 결국 감옥에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경찰관들(cops)은 우리를 완전히 실망시켰다”며 경찰의 미숙한 대응을 지적한 뒤 “그들은 그들의 일을 하지 않았고 이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략)
국제경영학을 전공한 고 스티븐 블레시(20)은 케네디주립대에서 유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을 찾은 11명의 학생 중 1명
참사로 함께 사망한 켄터키대 여학생 앤 기스케(미 연방 하원의원의 조카) 와는 한양대에서 함께 수학하며 친한 사이가 됐다.
블레시씨는 “아들과 앤이 서로 알고 있었고 이태원 핼러원 행사에 함께 갔다”면서
“아들과 함께 있던 앤도 끔찍한 죽음을 맞았다”고....
(...중략)
블레시씨는 “남은 아들 조이가 스티븐의 가장 친한 친구였으며 둘은 자라면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됐다”면서
“우리는 삶이 계속돼야 한다는 사실을 알지만 앞으로의 인생은 결코 예전같지 않을 것”이라며 눈물을 감췄다.
"수억 번을 찔린 것 같다"며 충격을 호소..(뉴욕타임즈 인터뷰)
=================================
미국인 희생자 두 분 중 한 분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대한민국 국민 중 한 사람으로서 사과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라도 같은 말 했을 것 같네요. 충분히 이해합니다.
나라가 망했는데, 독립운동해서 집안 폭상 망하고,ㅉㅉㅉ.,..이렇게 말하신 100년전에 그분들이 떠오르네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748739CLIEN
백번 이해가 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 같아도 저 분처럼 그랬을 거 같습니다. 너무 이해가 되네요.
ㅠㅜ
오죽하시겠어요. Tv만 본 저도 분이 나서 자다깨는데 부모는 어떨지 상상도 못하겠습니다.
최근 큰애가 해외 나갔는데 톡이 안오면 불안해집니다. 20일 정도 있을건데 어떻게 지낼지. 갑갑합니다.
대한민국 한사람으로써 죄송합니다..
한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사과 드립니다. ㅠ
본문에 유해를 찾으러 간다는 말은 이런 맥락에서 나온 말입니다.
생판 남인 저도 울컥울컥 하곤 하는데
부모입장에서 그 분노를 어찌 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