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헌혈 할 수 있을 때 바짝 하고 있는 따끈君입니다.
10여년 전에도 마찬가지여서, 헌혈 100회를 목표로 달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적십자사 홈페이지에서 검색해보니 10년 넘은 기록은 열람이 안 되어 언제 100회를 채웠는지에 대한 기록을 볼 순 없지만
2012년 크리스마스 즈음에 달성한 걸로 기억합니다.
당시에는 헌혈 30회 = 은장, 50회 = 금장 까지만 있고 그 이후는 딱히 없었죠.
제 단골 헌혈의집에서는 100회 달성하면 작은 케이크 에 불 붙여 그 앞에서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고 헌혈의집 벽에 장식했었습니다.
(즉 제 손에 떨어지는(?)건 케이크 하나.)
시간이 지나서 2020년,
다시 헌혈을 시작하면서 우연히 안내문을 통해 명예장 등이 신설된 것을 알게 됐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535956CLIEN
안내장 하단에 "기존 100회 넘은 사람은 신설 유공장 수여 대상이 아님"이라고 써 있어서 난 명예장은 못 받는구나... 하고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10/16 헌혈 중에 간호사 분이 전산상에서 제가 명예장 수여 대상자로 뜬다고 하시더군요.
뭔 소리지? 싶었지만, 준다는데 맘 바뀌기 전에 얼른 받아야죠.
콜!을 외쳤고 포장증과 기념메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유공패를 제작해서 약 한달 뒤에 집으로 보내줄 거라고 하더군요.
그게 오늘(11/2) 택배로 도착했습니다.
포장을 연 순서대로 사진을 걸어봅니다.
이런건 첨 받아보는데 이렇게 묵직한 물건인 줄은 몰랐습니다.
며칠전 큰 일로 우울한 와중에 약간의 정신적 환기가 되는 느낌입니다.
덧. 현재의 헌혈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내년에 200회를 달성할 듯 합니다. 저 녀석을 연년으로 받겠군요.
자랑 끗.
저는 예전에 받은 은장 금장 이사 올때 버린거 같은데.. 부럽습니다..ㅠ.ㅠ
이제 지병이 생겨서 헌혈도 못하는 몸둥아리인데..ㅠ.ㅠ
코로나 때문에 일정이 안맞아서 안가고/못가고 있는데 언제 찾아봐야겠습니다.
70 회까지 한 상태인데
모종의 이슈로 인해서 그만둔지 2년이 되어가네요
받으신 걸 보니 다시 도전할까 망설여집니다
분발하겠습니다!
어렸을적 거리 헌혈 호갱?에대한 않좋은기억이있어서
어느순간부터 헌혈을 안하게되었어요,
그때기억나는게
헌혈호객할때마다 그사람들에게 인센티브? 가 간다고 들었던게 반감이컷네요…
혹시 이런것말고 자발적으로 헌혈하는방법은 무었이있을지알수있을까요?
(반성합니다..;)
ㅠㅠ
그리고 고맙습니다.
전 지정헌혈만 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제 남편도 헌혈 300회 넘었는데 다른건 다 받았는데 유공패는 못 받았는데.. 확인 해봐야겠습니다
그나저나 다른 지역에 일 있어서 갔는데
그곳에서 3박 4일 지내는 중인데
오늘도 거기서 헌혈한다고 합니다
남편이 클리앙 자주 해서 이 댓글 봤으면 좋겠습니다
헌혈도 좋은데 몸 생각 좀 하고 헌혈하자!~
저도 상타고 싶습니다 ㅠㅠ
더 늙으면 헌혈도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으니..
아무튼 작년에 5회 꽉 채웠는데, 올해는 4회 밖에 못해서 슬프네요. ;ㅁ; 그놈의 코로나19에 하필 딱 헌혈할려는 기간에 걸려서.. 한달을 그냥 날리니까 올해는 5회를 채울 수가 없더라구요. ㅜㅜ
그런데 헌혈해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헌혈하고 한달 후인가? 건강검진 받았더니 철결합성 검사?에서 수치가 좀 높게 나왔던데.. 단순히 헌혈해서 그런거면 다행인데 괜찮나 싶습니다.
아무튼.. 헌혈할려고 저도 되도록이면 약을 안먹고 버티고 있습니다. 특히 헌혈기간에는..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저런 패 만들 비용으로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도서 상품권이나
문화상품권이 더 좋지 않을지 아쉬워 해 봅니다.
머 그렇긴 한데.. 그래도 실제 도움이 되는것들을 주는게 좋을꺼 같아요
헌혈 사은품으로 커피 교환권, 편의점 삼품권도 주는거 같으니..말이죠
정말 좋은일 하셨습니다. 멋지십니다.!!
그리고 왜 제가 다 자랑스럽죠?ㅎㅎㅎ
감사합니다!!!
멋지십니다..!!
1년 헌혈량을 거의 채워서 10월에는 못 했습니다.
수원시청 헌혈의 집에는 500회 헌혈자가 나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