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에서 살아남은 A씨는 쓰러진 사람들을 급한 대로 바닥에 늘어놓고 CPR을 진행해야 했던 참혹한 상황에서 의료진을 도운 사람 중 하나였다.
그는 "(의료진들이) 이 분 손이라도 모아드리라고, 시신이 굳으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시신이 대(大)자로 있으니까 다리랑 손 좀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라며 참담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대로 굳으면 나중에 힘든가 봐요. 관에 들어갈 때나 이럴 때. 그래서 그때부터는 (시신의) 손을 모으고 다녔어요.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돌아가셨지만 고생이라도 덜하시게 손을 계속 모으고 다녔어요"라고 씁쓸하게 말했다.
https://v.daum.net/v/20221102172018656
"뭐라도 해야 할것 같아서.." ㅠㅠ
지금 누구보다 힘드실 분이다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고생하셨어요. 감사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