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나 딴지발 퍼온 글을 보면 표현이 아주 사이다죠.
그런데 말이죠 흥분되고 격양된 표현을 자주 접하다보면 자기 스스로도 그렇게 되는듯 해서 멀리 하고싶은 마음도 있고,
육두문자가 섞이거나 과격한 표현으로 내용의 전달을 극대화시킨게 통쾌는 해서 공감을 눌러도 정작 그런 표현을 매일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도 있기에 커뮤니티마다 정해진 표현 수위의 룰이 있다고 생각 합니다.
보배에서 건나와 가입 하자마자 3일간 정치글만 줄창 쓰다 오늘 공감게로 간 게시물 에서
" 저들이 잡아당기고 다리를걸고 반칙을해도 우리는 페어플레이를 해야 합니까?" 라는 문구와
공감수가 올라가니 자신감이 붙은걸까요. 동조 하지 않는다고 대뜸 친일파, 씹선비로 몰아세우는 글쓴이를 보니, 역시 서 있는 진영은 같아도 생각하는건 천지 차이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완장을 채워주면 죽창으로 찔를 기세에 섬찟함마저 느꼈습니다.
조용히 응원하면 나이브해서 안되는겁니까.
정공법으로 가면 씹선비 소리를 들어야 합니까.
반국힘, 반일을 앞세워 공감수 팔이를 하는게 아니라면 같은 진영에서 총질은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같은 진영이 대부분인 청정한 후방에 와서 나이브하네 씹선비네 친일파세요? 이런 힘뻬는 소리 할 시간에 최전방이나 적진에 가서 2찍들에게나 그런 쓴소리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클리앙에 친일파, 씹선비 돌을 던져서 맞아 마땅하신 분은 극히 드무니까요.
정치적 이데올로기 지지자의 극과 극은 통한다.
그리고 아무리 폭풍같은 물결도 시간이 지나가면 곧 언제 그랬냐는 듯 잠잠해지고 원래대로 돌아가더군요.
일희일비에 너무 신경 쓰지 않으시는 게 모두의 정신 건강을 위해 좋다고 봅니다.
감정선에 LPF를 걸어두세요.
그런 분위기가 좋더군요.
정말 너무너무 화가 납니다!!!
저는 딴지 보배의 반대끝쪽은 펨코 엠팍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끝맺음의 극과 극은 어디를 지칭하는 겁니까?
앞뒤가 안맞지 않나요? 님말씀은 보거나 아는게 있으니
양쪽 끝이 같다는 걸 알게 되신걸텐데...
모르고 쓴거면 잘못된 글 아닌가요?
더이상의 대화가 무의미함을 느낍니다.
극좌가 없으면 중립 좌측이 극좌가 되는건지 .. 말이지요 ..
중립적이여도 .. 당연한걸 말하는데 극우의 입장과 반대편에 서게 되면 .. 극좌가 되는 현실 인가보네요
유럽 국가들 처럼 여러 단계의 단체가 있는것도 아니고 .. 요
좌파측은 종북이라며(종북과 상관 없어도) .. 많은 탄압을 받은 국민인데 .. 아직도 그러한 시선에 .. 쉽게 본인의 생각을 말할수 없지 않은지요 ..
혹시나 뭔가에 걸릴까봐서 말못할때가 있지요 .. 그게 정상적인 국가인지 생각을 통제하는데 생각좀 해봐야 할것 같네요
비슷하면 우리편 할랍니다.
온에어님께서 그 글 때문에 이 글도 작성하신 걸텐데 그 글을 보지 않으신 분들께서는 이 글만 읽으시면 마지막 문장때문에 딴지, 보배가 극좌면 극우인(사실 극우라고 하고 싶지도 않지만 암튼) 엠팍, 펨코와 통한다고 적으신 걸로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 댓글들은 그런 점을 말씀하시는 걸로 보입니다.
아까 그 분이 저나 온에어님같은 분들이 이해할 수 없고, 과격하게 글을 쓰셨지만, 그 분이 활동하다 건너오신 곳이라고 해서 이렇게 비교되기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 다른 분들께서 우려의 말씀을 하시는 것은 이 글이 민주진영 커뮤니티간에 갈라치기로 보일 수 있어서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저 두 곳에 자주 가지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 다른 분들 말씀에 귀기울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저기는 보수가 아니거든요. 그냥 부일 매국 쓰레기 집단일 뿐이죠
저는 지금까지의 민주당의 행보가 딱 말씀하신 행보였다고 봅니다. 저들은 비겁할 지언정 우리는 옳바르게하자.
그런데 그러다 보니 달라진 것은 없고 저들은 더 뻔뻔해 집니다.
우리 시대에 저들을 청산하고 옳바른 세상 마련이 어렵다면..
우리는 저들과 똑같이 되어 개싸움으로 저들을 몰아 내고 옳바름으로 무장한 다음 세대들이 잘 이끌어 가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저는 저들과 똑같이 치사하고 비열한 개싸움을 해서라도 저들을 몰아내고 싶네요.
새시대의 시작이 아닌 구시대의 마지막이 되렵니다. 그래서 그런 개싸움도 옹호하게 됩니다.
옳은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들 중에도 상당히 스펙트럼이 넓겠죠. 그들의 행동 기조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들을 비난할 필요도 없고.. 그들 역시 그렇지 않은 사람을 비난 할 이유가 없죠.
그저 옳은 위치에만 서 있기만 하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