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이 때, 노무현 대통령은 심지어 본인이 대통령도 아닌 당선인 신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지하철 좌석은 모두 불연 소재로 변경되도록 최선을 다했었습니다.
그렇게 그런 책임있는 사과가 있었기에, 충분한 재발 방지가 되었고,
지하철 사고의 트라우마로부터 대한민국 국민들은 그렇게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 서울시장, 국무총리, 행안부장관, 용산구청장...
그 어느 인간 하나 '사과'는 물론, '유감'표시 조차 하지 않고서,
남의 일 이야기 하듯 하는 지금의 상황과 비교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과연 이번 일 이후에 다시 이 같은 참사가 재발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벌써 강남 물난리에 이어 몇번째입니까..
이건 진짜 해도해도 너무하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국힘은 "부패하지만 유능하다"고 인식되고, 민주당은 "깨끗하다지만 내로남불에 무능하다"는 프레임에 갖혀 있네요.
정말 어이가 없는 세상입니다.
<부패하지만 유능한게 아니라, 무능하니까 부패한 겁니다.>
그래서 민주당은 같은편이라도 완전무결하지 않으면 서로 욕하기 바쁜 그런당이 되었고,
상대편에서는 '우리는 더러워도 상관없지만, 너네는 조금이라도 더러우면 안된다'는 방식으로 일관하고 있죠.
저들이 목적 달성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건 솔직히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본인들은 위한것이냐 국민들을 위한것이냐 방향이 다른거죠.
맞아요.
정치에서는 깨끗한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이겨야 합니다.
이기는 방법에서 우위를 점해야 하지만 일단 그것도 이겨야 의미가 있는겁니다.
그 깨끗함에만 경되되서 이기는 길을 스스로 포기하는 일부 수박들이나 순진한 사람들이 민주당을 좀먹기도 하구요.
반성이나 사과가 없다는 것은..
그 이후에도 이런 일이 재발할 것이라는 위험을 경고하는 시그널입니다.
당선인 신분,....
본인의 책임이라고 할 것도 없고..
대구에 가봐야 욕만 먹던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을 일일히 찾아다니면서 위로하고,
대구 지하철에 대한 신뢰를 다시 쌓게끔 행동하는 실행력....
저런 분을 욕해대면서...
굥한테는 사과 한마디 듣지 못하면서...
노무현
그립습니다 !!
노짱 바보 노무현
보고 싶습니다!!!
세상은 참 바뀌지가 않는군요.... 제가 당시 대구 살던 사람입니다.
이 다음 얘기도 있습니다. 당선인 신분으로 저런 책임감을 느꼈지만, 대구 시민들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이회창이 대구 방문했을때, 마음속에 대통령은 이회창이라며 이회창에 기대는 모습을 보였죠..
진상조사와 모든 법적. 처벌까지 이루어지고 마지막 남은게 추모비였습니다. 사건이 일어난곳 가까운곳에 만들고 싶어하는 유가족의 바램은 이루어지지 않았죠. 반대한 이유는 뻔한거였구요. 참사는 반복되지만, 사회는 성숙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이번 참사도 사회적 갈등만 만들고, 동일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https://chunchu.yonsei.ac.kr/news/articleView.html?idxno=28803
사과 하면 사과로 끝나는게 아니고
더 공격 할거 아니냐라고
인정하고 사과하면 더 욕먹으니 차라리 끝까지 잡아떼는게
남는 장사다 이게 쟤들 마인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