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있을 때도 할로윈이며 세인트패트릭데이며
도대체 왜 하는지 모르겠고 참여도 안했습니다만
한국에서 할로윈에 노는 사람들에게 색안경부터 끼는 것 같습니다.
그저 놀이입니다.
A매치 경기에 상암 앞에서 사람들이 몰리는 것과 같고
성탄절 이브에 명동이나 홍대 그리고 신촌 강남에서 노는 것과 같습니다.
성탄절 이브에 케익 사먹는 거랑 그닥 다르지도 않고요.
할로윈에 색안경부터 끼고 보지만
대부분 대학생인 이들은 중간고사가 막 끝나고
본격적으로 추워지기 전에 좋은 날씨에
구실 삼아 놀 청춘입니다.
욕하걸랑 자신의 청춘 한자락엔 그런 일 하나 없었는지 생각해보시길.
오늘은 참 슬픈날입니다.
전 다음주 학교에 갔을 때 출석을 못하는 학생이 생긴 건 아닐까 너무 걱정이 되네요…
Ps. 엠뷸런스 앞에 뛰어 놀던 이들도 어떤 상황인지 모르니 그런 거겠지요. 알면 그러지 않았을 겁니다. 싸패니 뭐니 쉽게 판단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있다면 이상한 사람일겁니다
구급차앞에서 춤추고 노래부르진 않지만요…
뭐 거기 모인 모두가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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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은 직시하면 그 뿐, 바람은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다” - 최종병기 활
다만 구급차 소방차 그렇게 와있는데 그 앞에서 춤추던 그 짤은 참 너무하다 싶었네요...
제대로 상황파악이 안되어서 그랬겠거니 생각해도... 그부분은 좀 그렇습니다 ㅠ
할로윈도 얕고 좁고 금방 질리는 콘텐츠에 불과하고..인생에 좋은 콘텐츠를 많이 공급해줘야 하는데
진짜 빈곤합니다 쩝..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다만 구급차 소방차 앞에서 술먹고 춤추는 영상속 사람들은
좀 충격적이긴 했습니다. 사람으로 안보이더군요.
모처럼 나왔는데..이런 사태가 너무 안타워요... 사망자도 있는거 같은데...
https://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8060386
이런 영상을 보니 또 마음이 바뀌네요
그 앞에서 춤추고 지랄 난리를 친 행동은 젊은날의 객기로 보기에는 마냥 곱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날 이태원 마약 최대로 풀리는 날이였을텐데요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걸 인지했더라면 거기서 노래하고 춤추는 일도 없었겠지요.
구급차가 뭐하는 차인지만 알아도 몇대가 있는데 저럴 수는 없지 않나요...ㅠ
사망자가 학생들도 많아보이고 경험없는 친구들이 놀다가 대책없이 사고 당한 거 같네요
집회에 투입됐다 하더라도 집회 간 사람들 탓하면 안되죠. 제대로 예측 못하고 합리적으로 대비하지 못한 서울시와 경찰 잘못이죠. 집회에는 경찰인력 과잉 투입하고.
치료중이신 분들도 모두 무사히 완쾌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색안경을 끼고 보지 않습니다.
그저 안타깝고 참담할 뿐입니다.
3년만에 열리는 각종 축제에 가고픈 마음 이해합니다.
저 역시 혈기 왕성한 20대 였다면 갔을거니까요.
다만 현재 나오는 비판들은
3년만에 다시 열리는 축제이기에 사전에 인파가 몰릴걸 대비했다면
인명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거나 혹은 최소화 하거나
하지 않았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표출되고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ㅠㅠ
ㅠ.ㅠ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 한다는 말은 진리인 거 같습니다.
네 그러니까 핼러윈 파티를 즐겼던 사람들을 상대로 굳이 그런 델 왜 가냐는 식으로 비아냥거릴 필요 없다는 겁니다.
어느 시대든 수많은 군중 속에서 깽판 치는 사람들은 항상 존재했으니까요.
그게 젊든 늙든 말이죠.
저정도 인파의 저정도 열정의 젊은이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져준다면 인류의 미래가 밝지 않을까.
믿을수가 없습니다.분위기에 휩쓸리거든요
더구나 대부분이 젊은층 아닌가요?
하............. 이런일이 일어나다니
아직도 믿을수가 없네요
청춘에 끝자락에 저는 단언코 저런 일 하지않았습니다.
저는 이해가 되지 않네요
새롭게 재밌는 놀이를 수용해서 할로윈 좀 즐기면 어떻습니까;;? 놀러간게 잘못된건 아니에요
이런 사고는 이명박근혜때에도 없었던 이례적인 사고 입니다.
많은 영향을 줄것 같군요.
삼가 고인들의 명목으로 빕니다
크리스마스 할로윈까지 마치 이런 축제같은 신나게 놀고 즐길수 있는 우리네 기념일은 없죠
우리는 이런걸 즐기고 신나하면 안되는 그런 억압된 명절만 있으니 젋은이들이 이런것을 더 찾은것은 아닌가 하는생각도 들고..
그렇지만 윗 분 말처람 이런 클리낭 스러운 글이 어쩌면 이 안에서도 갈라치고 먼가를 구분하고 편을 만드는 글은 아닌지.. 모두가 이 사안에서는 같은 생각을 하지 않을것이라는걸 알면서 이런글은 답정너의 글이라 좋은글이라 느껴지지는 않네요
왜 그곳에 몰려갔나 하는것보다는
이게 맞는것같군요
솔직히 한국에는 청년들이 즐길 축제가 없었어요.
설,추석,어버이날,어린이날,스승의날 이런 행사들은 전부 가족 단위 행사거나 축제죠.
한국에서 어느날부터 할로윈 축제 한다고 했을때
이제야 젊은 친구들이 즐길 놀이가 생겼구나.
외국에서 들여온 축제라도 상관없다 좋다 생각 했습니다.
단순히 외국 축제 베끼기 놀핑계만 만드는거라고 폄하하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주말에 코로나로 몇년동안 움츠려 있던 젊은 발산하러 간게 무슨 죄인가요?
새벽에 깨서 뉴스 보고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