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목사는 "오늘 결혼한 두 사람이 3개월 전 결혼 발표를 했는데, 그때부터 저의 호칭이 '우림이 아빠'에서 '연아 시아버지'로 불리고 있다"며 "감당하기 힘들었다. 앞으로도 힘들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이름조차 부르기 아까운 국민의 딸, 아니 동서양의 모든 경계를 넘어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한 여인을 며느리로 맞이하는 것이 말할 수 없는 큰 기쁨이요, 감사한 일이기도 하지만, 한편 여왕님을 며느리로 맞이하는 것이 아들 부모로서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저는 그동안 두 사람이 각자 걸어왔던 삶의 경험들이 너무나 아름다웠기에 크게 염려하지 않는다"며 "상견례 때 우리 바깥사돈께서 두 사람에게 하신 말씀처럼 두 사람의 인연은 하늘이 맺어준 것이니 더욱 겸손하고 착하게 살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중략)
마지막으로 고 목사는 아들과 며느리에게 "자랑스러운 우리 아들 우림아. 그리고 세상에서 최고 예쁜 우리 며느리 스텔라 연아야. 너희들의 앞 이름의 뜻처럼 이 세상의 빛으로 태어나고 또 그렇게 살아줘서 고맙다. 그리고 사랑한다"고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시아버님 참 멋지네요..글도 잘 쓰시는 듯.
존중!
그래서 피겨 경기 시작할 때 성호 긋는 의식을 했었죠.ㅎ
저렇게 언어를 구사하는 분들이 제일 부럽습니다.
엇 저두요... 대구 목회자집안 콜라보여서
박근혜 손도 슬그머니 뺐던 연아양이랑 가치관 맞으려나 살짝 걱정했던게 사실입니다ㅜㅋ
이분이 누구시냐면...
노 전 대통령님 서거시 mb퇴진 시국선언문 참여
503 국정원 대선개입 논란시 퇴진 촉구 동참
이번 대선때 이재명 당대표 지지한 분입니다.
(주)예수 먹사들이나 다른 종교에 대해 배타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