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건.. 꿍쳐둔 비상금 털어서 와이프 통장에 꽂아주고 정말 미안하다. 본심이 아니었다. 평소에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 그러는 수밖에 없죠.
N_Tesla
IP 210.♡.250.1
10-26
2022-10-26 16:13:59
·
와이프가 애를 어떻게 봐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남편이란 사람이 말을 저따구로 한다니 참...
IP 61.♡.55.235
10-26
2022-10-26 16:14:44
·
위자료 전재산.... 농담이고요 진심 사과 그랜절 가야죠
IP 220.♡.4.21
10-26
2022-10-26 16:14:54
·
못 배운 티 냈으니 와이프한테 계속 반성하면 될 것 같습니다.
PearlCadillac
IP 39.♡.28.109
10-26
2022-10-26 16:16:58
·
이거는 좀 많이 그런데요;; 평생갈 말실수인데
PLUS
IP 61.♡.245.215
10-26
2022-10-26 16:17:16
·
부유하게 자란 와이프, 예전 2002 월드컵 즈음의 신혼때, 이런저런 생활용품들을 사면 오캐이캐쉬백 쿠폰이 붙어있던 때가 있었습니다. 기저귀 포장지나 맥심커피믹스 박스나 뭐 그런거 사면 박스에 50원이나 100원짜리 오캐이캐쉬백 쿠폰이 붙어 있고 이거 오려서 모아서 마트에 가져가면 적립해주던 그 때.....
결혼 전에는 백화점에서만 옷 사입고, 패밀리레스토랑에서 밥먹으면서 데이트했는데,
퇴근하고 집에 오니 와이프가 오캐백 쿠폰 2천원이나 모았다고 좋다고 자랑하는데... 내가 지금 뭐하고 사는건가.... 당시 와이프한테 미안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PLUS님 뭐 사실 결혼전에는 부모님들께서 자녀들 걱정없이 즐기게 해주신거나 마찬가지죠 ㅎㅎ. 용돈이 없다해도 보통 의식주가 해결되니까요..
소심구라쟁이
IP 223.♡.74.82
10-26
2022-10-26 16:32:29
·
PLUS님// 아 저도 애들 아기때 꾸준히 모아서 포인트 모았었죠. 기억이 새록새록 /Vollago
초록구름별
IP 14.♡.86.120
10-26
2022-10-26 16:18:41
·
그냥 평생 사과해야죠. 저라면 정말 뼈에 맺힐 정도로 서러울 듯요.
니가가라하와이로
IP 27.♡.242.72
10-26
2022-10-26 16:19:24
·
와이프는 마트에서 물건살때 10원 하나라도 싼거 살려고 이리저리 살피고 미혼때 입던 옷을 아직까지 입고 있고 그렇게 알뜰한데 남편이란 놈은 주식으로 몇천을 까먹고, 와이프도 눈치로 알고 있을텐데 나 상처 받을까봐 말을 안했습니다.ㅠㅠ
삭제 되었습니다.
sshifeed
IP 223.♡.178.194
10-26
2022-10-26 16:23:18
·
월에 한 2~3천씩 버시나 보군요.. 아니 그렇게 벌어도 말을 좀 함부로 하신듯요.
kita
IP 110.♡.45.121
10-26
2022-10-26 16:26:25
·
부인이 불쌍하네요
데코보코데이즈
IP 203.♡.136.56
10-26
2022-10-26 16:26:51
·
당사자가 본다면 말씀해드리고 싶어요. 이건 없이 살아서가 아니고 그냥 무용한 자원을 팔아서 유용한 재화로 교환했을 때에 얻는 쾌감의 영역입니다. 즉 성취욕 같은 거예요. 더 설명하자면 길어질테니까 간단하게 하자면, 똑같이 집안의 물건 중 이잡듯이 뒤져서 여러개를 팔아 13000원을 만들어보는겁니다. 이 기쁨이 얼마나 큰지, 이걸 팔으려고 어떻게 사진을 찍었고, 어떤 사람들에게 팔았는지를 담백하고 소소하게 거기서 느낀 쾌감을 토로함으로써 같은 동종류의 전우애를다진다는 느낌으로 공유하시면 사과와 함께 남편 역시 나와 결이 같은 사람이구나. 라는 안락함을 느낄 기회가 될 거 같아요.... 저는 여자입니다. 제 경우에는 그럴꺼같아요. 그냥 말로하는 사과, 원금 생각나는 명품백이나 꽃 이런거 말고요...ㅠㅠ
아내분은 참 허탈하시겠네요.. 남편이 벌어오는 돈 한푼도 허투루 쓰지 않으려고 저렇게 노력했는데 정작 남편이라는 사람은 본인 집안이 아내 집안보다 경제적 형편이 좀 나았었다는 이유 하나로 이제껏 쭉 자기 뿐만 아니라 자기 집안까지 싸잡아서 저렇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걸 저런 식으로 알게 되다니...
삭제 되었습니다.
테세우스의뱃살
IP 118.♡.44.205
10-26
2022-10-26 17:39:42
·
다음에 파는 '자질구레한 물품'에는 남편 취미도구가 포함되겠네요 ㅎㅎㅎ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이미지 최대 업로드 용량 15 MB / 업로드 가능 확장자 jpg,gif,png,jpeg 지나치게 큰 이미지의 크기는 조정될 수 있습니다.
복을 걷어차네요.
사치와 낭비가 심한 여자를 만나보면
무슨 얘긴지 감이 올 겁니다.
와이프가 겪은 가난의 정도에 비례해서 말이죠..
이혼 사유가 될지도 모릅니다
와..전 여기서부터 선 이미 세게 넘은것같은데요..
싹싹 비셔야 할 듯 합니다.
어떤 일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엮이기 싫은 스타일
/Vollago
진심 사과 그랜절 가야죠
평생갈 말실수인데
예전 2002 월드컵 즈음의 신혼때,
이런저런 생활용품들을 사면 오캐이캐쉬백 쿠폰이 붙어있던 때가 있었습니다.
기저귀 포장지나 맥심커피믹스 박스나 뭐 그런거 사면
박스에 50원이나 100원짜리 오캐이캐쉬백 쿠폰이 붙어 있고
이거 오려서 모아서 마트에 가져가면 적립해주던 그 때.....
결혼 전에는 백화점에서만 옷 사입고,
패밀리레스토랑에서 밥먹으면서 데이트했는데,
퇴근하고 집에 오니 와이프가 오캐백 쿠폰 2천원이나 모았다고 좋다고 자랑하는데...
내가 지금 뭐하고 사는건가....
당시 와이프한테 미안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Vollago
미혼때 입던 옷을 아직까지 입고 있고 그렇게 알뜰한데
남편이란 놈은 주식으로 몇천을 까먹고, 와이프도 눈치로 알고 있을텐데 나 상처 받을까봐 말을 안했습니다.ㅠㅠ
똑같이 집안의 물건 중 이잡듯이 뒤져서 여러개를 팔아 13000원을 만들어보는겁니다. 이 기쁨이 얼마나 큰지, 이걸 팔으려고 어떻게 사진을 찍었고, 어떤 사람들에게 팔았는지를 담백하고 소소하게 거기서 느낀 쾌감을 토로함으로써 같은 동종류의 전우애를다진다는 느낌으로 공유하시면 사과와 함께 남편 역시 나와 결이 같은 사람이구나. 라는 안락함을 느낄 기회가 될 거 같아요....
저는 여자입니다. 제 경우에는 그럴꺼같아요. 그냥 말로하는 사과, 원금 생각나는 명품백이나 꽃 이런거 말고요...ㅠㅠ
이런분들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동등한 배우자가 아니라 아니라 오갈데 없능 종년 하나 거뒀다 마인드라 고치기 쉽지 않습니다.
금액을 떠나서 저도 행복하던데 왜 저랬을까요...
잘했다고 대단하다고 칭찬해주지는 못할망정...
남편이 벌어오는 돈 한푼도 허투루 쓰지 않으려고 저렇게 노력했는데 정작 남편이라는 사람은 본인 집안이 아내 집안보다 경제적 형편이 좀 나았었다는 이유 하나로 이제껏 쭉 자기 뿐만 아니라 자기 집안까지 싸잡아서 저렇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걸 저런 식으로 알게 되다니...